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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시티’ 옛 주인의 미련
며칠 전 한 통의 편지와 책 한 권이 든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보낸 사람은 ‘윤창열’이었습니다. 낯익은 이름. 순간 ‘어~! 또 선거에 출마하려나…’. 잠시,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전직 도지사로 착각했습니다. 편지를 여는 순간…
20100209 2010년 02월 03일 -

저출산 문제 입체적 분석 미래까지 예측 유익
721호 커버스토리 ‘텅~ 빈 한국! 저출산·고령화 한민족 소멸 시나리오’는 제목부터 섬뜩했다. 백호의 해를 맞아 출산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심각한 출산율 현주소는 더 충격이었…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사진기로 바라본 세상, 詩로 노래
‘‘폐선처럼 허물어져가는 외딴집 감나무에/ 까치밥 하나 바람에 흔들리면/ 뿌리 따라 흔들리는 늑골의 아픔으로/ 다시 깨어나는 늙은 집/ 열리지 않는 아침을 가불하여 길을 나서던/ 아버지의 새벽기침소리를 듣고 싶다’한국문인협회 주최 …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나영이 대수술 집도한 열혈 소아외과 선생님
“수술은 성공적입니다. 2차 수술까지 마치면 정상인의 70% 정도로 배변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겁니다.”1월6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는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 나영이(가명)의 수술이 진행됐다. 8시간이 넘는 대수술의 집도의…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1000만권 대박 ‘메이플스토리 ’‘한 방’ 상상력이 통했다
‘1000만.’ 사람으로 치면 수용 인원 6만6000명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151번 채우고도 남는다. 1cm 두께의 책을 쌓으면 최근 개장한 세계 최고(最高) 빌딩인 아랍에미리트의 부르즈 칼리파(828m)의 120개 높이다. 넥슨의…
20100202 2010년 01월 27일 -

PD수첩 난타전 속에 광우병 진실은 실종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에 이어 광우병 파동의 시발점이 된 ‘PD수첩’ 제작진에 대해서도 무죄 판결이 나오자 대한민국 전역이 들끓었습니다. 보수시민단체들은 법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대법원장이 탄 관용차에 달걀세례를 퍼붓기까지 했습니…
20100202 2010년 01월 26일 -

6·2 지방선거? 民興無邪慝!
벌써 2년 전이네요. 기자는 2008년 4월 치러진 18대 총선을 앞두고 부산·경남지역을 취재했습니다. 한 지역구 의원 사무실에 들렀을 때는 사무실에 있던 1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기자를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국회…
20100202 2010년 01월 26일 -

낮은 곳을 찾아 희망 되살리는 공익변호사
한국인과 결혼한 뒤 한국으로 이주한 베트남 여성. 하지만 실상은 아이를 갖지 못한 한국인 부부가 아이를 얻기 위해 이 베트남 여성을 씨받이로 이용했고, 이것이 바로 ‘현대판 대리모 사건’이었다. 공익변호사 그룹 ‘공감(共感)’의 소…
20100126 2010년 01월 22일 -

“만국공통어 살사댄스 내·외국인 通하죠”
살사댄스를 통해 외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가교 구실을 하는 외국인이 있어 화제다.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사라 로즈(Sara Rose·32)가 그 주인공. 현재 국내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라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살사클럽…
20100126 2010년 01월 22일 -

민심 곁으로 ‘下心 수행’ 운전대 잡은 의원
“‘하심(下心) 수행’이죠. 수행하지 않으면 목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1월6일 오후 한나라당 이인기(57) 의원이 11시간 동안 택시운전대를 잡았다. 일일 택시기사가 돼 경북 칠곡군 일대를 돈 것. 2005년 9월 ‘택시운…
20100126 2010년 01월 22일 -

“이동통신산업 방심 말라” 따끔한 일침 인상적
우리가 ‘잘사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건 너나없이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면서부터가 아닐까 싶다. 컬러TV나 자동차에 비해 휴대전화만큼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보급됐으니 말이다. 국내 휴대전화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 2, 3…
20100126 2010년 01월 21일 -

새색시의 헛소리
“넌 안 무서워? 결혼하니까 다 좋은데 임신할까봐 너무 겁나. (생리)할 때 됐는데 안 하면 걱정되고…. 안 그래도 심한 다크서클 더 심해졌어.(투덜투덜)”“정말? 난 하나도 겁 안 나. 난 완전 무장하지 않으면 절대 안 하거든. …
20100126 2010년 01월 19일 -

이건희 전 회장 특별사면 만병통치약 아니다
2010년 2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동계올림픽 유치 3수(修)에 나서는 평창은 감회가 남다릅니다. 2003년 평창은 체코 프라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회심의 일격을 맞고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1차 투표…
20100126 2010년 01월 19일 -

강추위 녹이는 훈훈한 봉사
지난해 12월30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자리한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 ‘아가페의 집’은 이른 시각에도 반가운 손님맞이로 분주했다. 한 짐 가득 실린 차에서 온풍기, 이불 등이 내려지자 복지시설 사람들은 모처럼 밝은…
20100119 2010년 01월 15일 -

부채 한류 전도사 일본서 바람 일으킨다
‘부채 작가’ 진말숙(62) 옥전문화연구소 소장이 1월12~14일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부채 순회 전시회를 연다. 일본의 고바야시 후요(小林富美子)와 함께 여는 이번 전시회 ‘바람난 부채 순회전’은 오사카 전시 이후 16~19…
20100119 2010년 01월 15일 -

“나만의 한식 요리, 세계인에게 먹여야죠”
호텔 요리는 눈과 입으로 먹는다. 요리는 미각을 넘어 시각의 예술이다. 요리사로는 처음으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롯데호텔서울 이병우 총주방장(55)도 그랬다. 왼쪽 가슴에 ‘Lotte Hotel Executive Chef Lee B…
20100119 2010년 01월 15일 -

일본과 나란히 선 한국 자긍심 넘치는 기획
719호 커버스토리 ‘경술국치 100년 일본을 넘다’란 제목을 보자마자 걱정부터 앞섰다. 늘 우리에게 정서적으로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일본을 다룬 내용임은 분명할 것이고, 제목에도 경술국치라는 단어를 썼으니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
20100119 2010년 01월 15일 -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이웃 팀 독자 시절 가장 먼저 챙겨보던 ‘사기충천’인데, 그저 머뭇합니다. 쑥스럽게 지면에 자기소개를 하라네요. 고개 빳빳이 들고 그래도 합니다. 신참이 어쩔 도리가 있나요. 지겹도록 내렸습니다. 온통 새하얀 서울의 생경한 얼굴을 …
20100119 2010년 01월 12일 -

당론에 대한 민주당의 두 얼굴
지난 연말 국회는 새해 예산안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처리를 두고 또 한 차례 법석을 떨었다. 예산안 논쟁의 핵심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예산. 민주당은 예산 중 운하 관련 예산 전체 삭감을 요구했고, 한나라당은 “그렇…
20100119 2010년 01월 12일 -

커뮤니케이션 막강 도구 ‘예능력’ 필요성에 공감
711호 커버스토리 ‘경쟁력, 검색력, 구글력’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다. 현대인, 특히 젊은 세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학, 학벌, 경험에다 각종 정보 검색능력이 필요하다는 기사였다. 그런데 718호 커버스토리 ‘2010년 예…
20100112 2010년 01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