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 수렁에 빠진 북한
며칠 전, 잠시 중국에 머물고 있다는 국내 탈북자단체의 한 관계자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중국 내 북한 인접지역에서 만난 다수의 북한 사람들에게서 전해들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프로야구만 다인가요? 야구 기반이 튼튼해야 합니다”
프로야구가 통산 1억 관중을 돌파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시작됐지만 야구장을 찾는 관중의 수는 줄어들 줄 모른다.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림픽,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거…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개그우먼 경실이 덕 봤죠ㅎㅎ…” “언니는 나 없어도 당선됐을 것”
6월 2일 지방선거 이후 ‘이경실’이라는 검색어에는 새로운 연관 검색어가 생겼다. ‘이경실 언니 이경옥’. 바로 ‘이경옥 의원’이다. 개그우먼 이경실(44) 씨의 언니인 민주당 이경옥(48) 현직 의원이 서울 강남구 마선거구 구의회…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탈북 청소년들이 우리의 미래”
“탈북 청소년들은 통일 이후 남과 북 소통의 주체가 될 겁니다. 오랜 분단의 세월 동안 남과 북의 언어와 문화 등이 단절됐는데 탈북 청소년이 통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재)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 설립한 NFTE코리아(한국 청…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세계의 골목길서 교과서 밖 세상 배워요
“유적지 보고 휴양도 하시려면 베트남이 좋고, 고대 로마와 그리스 유적을 한꺼번에 보려면 터키가 좋아요. 아, 이집트는 겨울에도 더우니까 여름에 가면 절대 안 돼요!” 여행지를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몇 개 국가를 술술 말한다. 서울 …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로코코 한복’
김대우 감독의 영화 ‘방자전’ 시사회. 여느 관객처럼 이야기에 취하지 못하고 불안한 시선으로 옷자락만 좇는 이가 있다. 바로 영화 의상을 맡은 디자이너 정경희 씨다. 그는 “감독은 편집 상태를, 배우는 연기를, 촬영감독은 화면을 보…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유권자 한 표 소중한 의미 입체적 분석
선거철이어서 그런지 한동안 시내 곳곳이 선거운동원과 유세차량으로 시끌시끌했다. 하지만 예년와 달리 이번 선거는 비교적 조용하게 치러진 느낌이다. 북풍 의혹을 불러일으켰던 천안함 사건도 있었고, 어김없이 들려오는 공천 비리며 뇌물수수…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장충리틀야구장 철거
남산 산책로는 걷기 좋은 곳입니다. 그곳을 찾을 때마다 장충리틀야구장에 들릅니다. 어린이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씩씩하게 야구하는 모습은 대견하면서도 무척 귀엽습니다. 관중석에 앉아 아이들을 응원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한없이 행복해 …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청심과욕’ 자세를 아십니까?
“거참, 할 말이 없네요. 면목이 없어요.”6월 8일 한나라당의 한 초선의원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고 한숨을 내뱉었습니다. 전화통화였지만 고개를 떨어뜨렸을 만큼 긴 한숨이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18대 국회 하반기에…
20100614 2010년 06월 14일 -

“乳제품, 비만 억제 효과 탁월”
6월 1일은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선정한 ‘세계 우유의 날’이다. 매년 낙농 관련 협회들이 다채로운 행사로 우유의 의미를 되새긴다. 올해에는 5월 3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세계적 석학과 한국 낙농…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스포츠 정신 키우기 리틀야구가 최고거든요”
5년 만에 20여 개 팀이 120여 개로 늘었다. 30여 년간 맨땅이던 장충리틀야구장이 인조잔디 구장으로 탈바꿈했다. 후원기업을 확보해 1년에 10여 개 대회를 개최한다. 한 방송사는 경기를 중계하겠다고 나섰다. 2006년 한영관 …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당뇨 고통과 싸우는 사람들에 힘 됐으면…
“산자락에 위치한 인씨촌(印氏村)에는 얼마 전부터 묘한 병이 돌기 시작했으니, 모두가 무기력하고 금세 피곤해져 아무런 일도 할 수 없게 됐다. 마을에 닥친 재앙의 근원지를 알게 된 인씨촌의 청년 인수린(印秀麟·Insulin)과 용독…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잊고 있었던 남아공월드컵 일깨운 기획
“그렇지, 월드컵이 있었네.”6·2지방선거와 천안함 폭침 뉴스 등으로 월드컵은 잠시 잊고 있었는데, ‘주간동아’ 739호가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즐거웠던 추억’을 상기해줬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됐고, …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마음이 아프신가요? 다른 사람에게 관심 둘 때 치료되죠”
인연이라 부를 만한 만남이 얼마나 될까 싶냐마는 간혹 그러한 인연이 찾아온다. ‘젊은 날의 깨달음’(클리어마인드 펴냄)을 쓴 이와의 만남이 그랬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분과 나의 이름이 같았던 것이다. 실은, 실타래처럼 이어지는 인…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할아버지를 생각하면 항상 쓰시던 ‘새마을운동’ 모자와 절뚝절뚝 절던 왼쪽 다리만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제가 여섯 살 때 돌아가셨거든요. 어린 마음에 아버지에게 “할아버지 다리 왜 저래?”라고 물었더니, 제 검지 한 마디를 잡고는 이…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교육감 선거와 아이들 미래
간이 오그라들었다 펴지길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6·2지방선거 개표를 지켜본 국민 모두가 그랬을 겁니다. 다음 날 거리엔 온통 선거 이야기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 자체가 관심 속에 치러진 것은 아닙니다. 투표율은 높았지만 ‘1인…
20100607 2010년 06월 07일 -

신속한 방역, 구제역 꼼짝 마!
“2002년에 우리 농장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해 2000여 두를 도살 처분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글쎄요, 감정적으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구제역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고만 말하죠.” 1999년 돼지고기 일본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58년 개띠 고단한 인생 한눈에 보여줘
738호 커버스토리 ‘개 같은 내 인생 58년 개띠’는 처음엔 뜬금없는 주제라고 생각했지만 읽다 보니 이해가 갔다. 평소 TV 오락프로그램에서 “58년 개띠”라며 우스갯소리를 하는 연예인을 많이 봤는데, ‘주간동아’를 읽고 58년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꿈으로 이룬 무대 더 충실해야죠”
파라다이스 그룹의 ‘파라다이스 웨이’ 선포식 축하무대에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인 알로이시오 관현악단이 올랐다. 이날 지휘자는 알로이시오 관현악단 출신 김상철(30) 씨. 현재 부산시립교향악단 비올라 단원이다. 김씨는 엘가의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 -

한국 문학의 든든한 후원, 해외서도 인정
“무척 기쁩니다.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론 제가 특별히 한 게 있나 싶어 겸연쩍습니다.”5월 2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에 참석한 교보생명 신창재(57) 회장은 수상 소감을 덤덤히 밝혔다. ‘…
20100531 2010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