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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금속으로 휴머니즘을 빚다
시원한 크기의 두툼한 책자가 도착했다. ‘금속공예 40년의 여정, 유리지’. 책장을 넘기니 갖고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이 와르르 쏟아진다. 모양도 크기도 개성이 뚜렷해 한 작가의 작품처럼 보이지 않는다. 7월 7일까지 서울대미술관에…
20100705 2010년 07월 05일 -

민심은 원하는 4대강 사업 돋보인 기획
743호 ‘4대강 전쟁은 없다’는 6·2지방선거 때부터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설전을 벌여온 핵심 이슈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다뤄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기획이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대거 물갈이된 상황에서 사업의 …
20100705 2010년 07월 05일 -

남성들은 대오각성하라!
미혼인 기자에게는 계획 임신 주제가 ‘뜨악’했습니다. 당장 결혼 계획이 없으니 2세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임신 문제는 아내의 일이지 남편의 몫은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자연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어본다고? 할 …
20100705 2010년 07월 05일 -

영포회, 상상 그 이상의 권력?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하 지원관실)이 민간인을 불법으로 사찰하고 월권을 행사해 그 민간인이 운영하는 회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원관실은 또 그 결과를 직속상관인 권태신 국무총리실장…
20100705 2010년 07월 05일 -

31년간 무료 진료 ‘위대한 실천’
매주 목요일 저녁, 서울 은평구 꿈나무마을아이들이 깨끗이 양치를 하고 기다리는 손님은 아주대 치의학과 백광우(57) 교수. 백 교수는 이곳에서 서울대 치과대학에 재학하던 1979년부터 31년간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백 …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중도탈락 운동선수들‘롤모델’ 되고파”
국가인권위원회는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중도탈락 학생운동선수 인권상황 실태조사’를 했다. 학생선수들의 인권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 조사에는 단순 설문응답뿐 아니라 학생선수들의 …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방학? 제자들 경쟁력 키워주는 시간”
“전문대생도 성장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백그라운드가 부족하긴 해도 그건 채우면 됩니다. 신앙인은 아니지만 성경의 이 구절만큼은 동감합니다.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 노력하면 누구든 능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위기의 기업 생존 프로젝트 시의적절한 기획
글로벌 기업들의 불패신화가 무너지면서 한국 기업들도 더 이상 현실에 안주할 수 없게 됐다. 이런 점에서 ‘위기의 기업, 2020 생존 프로젝트’는 우리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의적절한 주제라 생각한다. 6·25전쟁 이후 세계 최빈…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가짜 보수가 黨 망치고 표 갉아먹는다”
당권 전쟁. 남경필이 잡은 청룡언월도는 ‘진짜 보수론’이었다. 한나라당 남경필(45) 의원은 6월 20일 “가짜 보수를 넘어서 진짜 새로운 보수, 진짜 보수들이 열광하는 보수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시에 …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중도탈락한 운동선수들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 그리기 시간에 저는 꼭 야구선수와 축구선수를 그렸습니다. 프로스포츠의 화려한 모습은 어린 제게도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학교에 축구부가 생겼을 때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는 두근거림에 가입원서를 냈고 방과 후에…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4대강 살리기 해법은 ‘천천히’
‘부산 아가씨’라 바다는 친숙하지만 강은 잘 몰랐습니다. 광안리와 해운대는 자주 드나들면서도 낙동강에 놀러 간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4대강 취재를 하면서 만난 영산강은 품 넓은 바다와 달리 도란도란 정겨운 매력이 있었습니다. 군데…
20100628 2010년 06월 28일 -

“복권이 사행성 산업? 꿈 나누는 공익사업이죠”
경기침체, 부동산가격 하락, 주가 하락, 임금삭감, 구조조정…. 희망 없는 요즘 세상에 그마나 서민들에게 위안을 주는 건 1000원으로 ‘인생역전’을 꿈꿀 수 있는 복권이 아닐까. 지난 4월 한국갤럽 발표에 따르면 성인의 30% 이…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도전과 실패가 벤처 정신, 몸 던질 수 있는 환경 필요하다”
두어 달 동굴에서만 지냈다. 지나온 세월도 부침이 심했지만, 이번 건은 타격이 컸다. 세상에 얼굴을 내밀면 모두가 “바보”라고 욕할 것 같았다. 그럼에도 시간은 역시 명약이었다.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와 다시금 기지개 켤 준비가 됐…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노숙인 자활축구단 희망과 재기 드리블
월드컵 축구 열기로 전국이 달아오른 가운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축구팀이 있다. 구세군 브릿지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브릿지 자활축구단’. 이 축구단의 선수는 노숙인 25명이다. 매주 목요일 연습을 하고 매달 첫째, 셋째 토…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이스라엘에 푹 빠졌어요”
사진작가이자 여행 칼럼니스트인 허용선(57) 씨가 6월 16일 서울 순화동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이스라엘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은 29일까지다. 사진전에 나온 사진은 허 작가와 주한 이스라엘 투비아 이스라엘리 대사가 직접 …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은근 섹시한 플라멩코는 영혼의 누드”
“카르멘과 플라멩코는 참 많이 닮았어요. 담배공장 여공인 카르멘은 가난하고 비참한 신분이지만, 열정적인 사랑과 자유를 추구하죠. 플라멩코는 낭만적이고 바람처럼 떠돌아다니는 집시의 매력을 흠뻑 풍기고요. 무엇보다 둘 다 ‘뜨거운 심장…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몸매 유지 위해 마약류 남용“이럴 수가”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른 요즘, 741호 커버스토리 ‘다이어트 잔혹사’는 제목부터 다소 생뚱맞게 느껴졌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모든 언론매체가 월드컵 얘기만 하는 만큼 우리 생활에 밀착한 다이어트라는 주제는 흥미로웠다(739호 …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선거 실패 책임, 경선에서 심판받겠다”
정두언(53) 의원의 역습은 빨랐다.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을 맡아 선거 기획을 총괄했던 정 의원. 선거 패배에 따른 잇따른 쇄신 요구 속에서 정 의원은 6월 15일 차기 당 대표 경선 후보 중 처음으로 출사표…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잘못한 인사보다 늦추는 인사가 더 나빠”
2010년 6월 월드컵 열기만큼 정치권도 뜨겁다.한나라당에서는 6·2지방선거 책임 문제를 놓고 연일 당·정·청(黨政靑) 쇄신 목소리가 터져 나오더니 소장파 의원들의 당권 도전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민주당 역시 비주류 의원들이 ‘…
20100621 2010년 06월 21일 -

미래 인터넷의 중요성
한국의 IT 기술만큼 획기적인 기술과 서비스 모델로 세계를 놀라게 한 것은 없습니다. 세계 각국의 표준이 된 경험 또한 적지 않습니다. 디지털 시대 이전인 1980년대 산업화 시대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쾌거임이 분명합니다. 하…
20100621 2010년 0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