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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관세청의 달인들
채널을 돌리다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과 마주하면 꼭 끝까지 봅니다. 판사, 검사, 의사, 변호사, CEO 등 누구나 선망하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아니지만 전문성만큼은 뒤지지 않습니다. 높다란 건물의 조그만 창에도 신문…
20100823 2010년 08월 23일 -

공공기관 자리 나눠먹기 이대로 안 된다
749호 커버스토리 ‘공공기관=영남공화국’ 제목이 필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Really?’라는 심정으로 찬찬히 읽어보니 ‘Truly!’라는 결론에 가슴이 답답해졌다. 정권 획득을 위해 정치인들과 그 주변인들이 피 말리는 기…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러시아 봉사활동? 한국에 도움”
“상대를 도와주러 갔다가 그 이상을 배우고 오는 게 봉사입니다. 특히 러시아는 100여 개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라,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가면 여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은 21세기 글…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性’을 정확히 아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
“환자는 양방이든 한방이든 저렴한 비용에, 빨리 낫고 부작용 없는 치료가 최고입니다. 그러려면 정확한 정보를 알아야 합니다.”경희대 한의대 신계내과 안세영(47) 교수가 최근 인간의 성을 의학과 생물학, 인류학적 관점에서 고찰한 책…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서러운 여자근로정신대
8월이라 하면 떠오르는 것? 여름휴가, 여름방학, 뮤직 페스티벌, 말복, 여친 생일 등 지인들의 대답은 다양했습니다. 직장생활 1년차인 저도 휴가부터 떠오르더군요. 8월 15일 광복절은 한참 뒤에 생각났습니다. 8월 11일, 한일강…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사채업자와 벌이는 ‘송의 전쟁’
750호 커버스토리 취재를 하면서 민생연대 송태경 사무처장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민생연대는 2008년 3월 문을 연 이후 채권·채무 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무료상담 및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고리사채…
20100816 2010년 08월 16일 -

“여성들과 공감대 확산에 주력”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7월 26일부터 정부 부처로는 처음으로 ‘온라인 대변인’ 제도를 실시한다. 블로그, 트위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인터넷상에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리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겠다는 각오에서다. 이를 …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침과 뜸을 든 한의사 출신 수학 선생님
비상에듀학원에서 수리영역을 가르치는 강욱(40) 씨 책상에는 항상 침뜸 세트가 있다. 수학 강사이자 한의사인 그는 아프거나 피곤해하는 학생들에게 침을 놓아준다. “활동량이 부족하다 보니 근육이 뭉치거나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학생이 …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꿈꿀 시간 없는 우리 아이들의 참 나쁜 방학
놀이터에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다. 한때는 아파트 발코니에서 놀이터를 내려다보면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런저런 놀이를 하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옛이야기가 됐다. 748호 커버스토리 ‘나쁜 방학’은 요…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세수하다 코 만지듯 ‘도’는 쉬운 것”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은 대자대비(大慈大悲)의 마음으로 중생을 구제하고 제도하는 보살이다. 그래서 많은 불자가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며 기도하곤 한다. 그만큼 관세음보살은 대중 가까이에 있다.2004년부터 …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속 터지는 전문건설업체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논의’가 작금의 화두입니다. 하지만 건설업계에선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정부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정책이 제조업 위주로 진행되는 탓에 건설업계의 고충…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찌질한 수컷들의 행동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유명인사와의 인터뷰. 시간이 다소 모자라자 그는 “이동해야 하니 차에서 계속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운전하는 그의 옆자리에 앉아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데, 점차 분위기가 이상해졌습니다. 인터뷰와 상관없는 남녀…
20100809 2010년 08월 09일 -

일반인 위한 인문학 길라잡이
“인문학 고수들은 상당수가 은둔자적하고 일반인은 막상 인문학을 접하려면 어렵다고 느끼잖아요? 둘 사이의 갭을 막고, 인문학에 접근하기 쉽게 손을 내밀고 싶었습니다.”국회 유재원(30) 법제관이 최근 인문학 교양서인 ‘인문학 두드림 …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축구는 일상, 칼럼은 놀이터”
기자가 직접 K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심판자격증에도 도전했다. 다음에는 K3리그 선수 등록을 하고 정식 경기에 나섰다. ‘김현회 기자의 무한도전’은 대중에게 그의 존재를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축구 칼럼부터 공중파 방송 …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야구, 어려워서 더 매력 있는 운동이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우주공학과 박사과정 명현삼(31) 씨가 한국 여자야구 대표로 선발됐다. 명 선수는 대표팀 유일의 좌완투수다. 졸업논문이 ‘스핀 안정화 방식 인공위성의 자세제어’인 만큼 포심, 투심, 커브 등 구종마다 공의 움직임을…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인생역전 복권 궁금증 말끔히 해소
살면서 한 번쯤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특히 경제가 어려울수록 복권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잠시나마 행복한 꿈을 꾼다. 그런 의미에서 747호 커버스토리 ‘왜 우리는 복권에 미칠까’는 제목부터 관심을 끌었다.필자가 구…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아이스크림 녹는 소리
지난 6월 ‘주간동아’ 741호에 ‘아이스크림 벌써 더위 먹었나’란 기사를 썼습니다. 7월 1일 오픈프라이스(권장소비자가격 표시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인상된 아이스크림 가격 문제를 지적했지요. 당시 소비자들은 가격이 오른지도 …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캠퍼스를 지킨 친구들
“웬 식당가에서 시험을 보라는 거야?”2005년 초 대입 논술시험을 보러 지원한 학교에 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제가 시험을 본 지하 광장은 패스트푸드점, 유명 식당, 커피 전문점, 편의점 등이 즐비해 꼭 쇼핑몰 푸드 코트 같았거…
20100802 2010년 08월 02일 -

“병리학 무시하면 의학기초 무너져”
암 환자에게 신종플루 치료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원인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백약이 무효다. 최근 개개인의 신체적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가 대세인 것도 이 때문이다. 맞춤형 치료를 위해선 병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무…
20100726 2010년 07월 26일 -

수학 울렁증 환자에서 수학 조교로
“말도 안 돼. 네가 학부 2학년이라고?”미국 명문대인 일리노이 주 노스웨스턴대의 한 파티장. 파란 눈의 학생들이 자그마한 체구의 동양인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2008년 9월 이 학교에 입학한 유하림(21) 씨. 파티에 온 학생들은…
20100726 2010년 07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