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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둥에 ‘여권’ 든 北 인력 쇄도
5월부터 도강증(북·중 국경 근처에 거주하는 북한인이 중국으로 나올 때 발급받는 통행증) 발급을 중단한 중국 단둥(丹東) 당국이 11월부터는 도강증 조사에 착수해 체류 기한을 넘긴 북한인을 추방하고 있다. 하지만 도강증을 단속하자 …
김승재 언론인 2018년 12월 17일 -

반세기만에 재점화된 달 정복 경쟁
중국에는 고대로부터 내려온 달과 관련된 신화가 있다. 신화 주인공은 달의 여신 창어(嫦娥 · 상아)다. 신궁인 호우이(後羿)의 부인 창어는 곤륜산 선녀 서왕모의 불사약을 훔쳐 먹고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됐다고 한다. 불멸의 생명을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17일 -

일본, 항공모함 보유국 된다
‘이즈모(出雲)’는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했을 때 일본제국 해군 제3함대 기함으로 중국 상하이를 포격했던 순양함의 이름이다. 당시 이즈모호는 상하이 앞바다에서 시내를 향해 집중 포격을 가해 많은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이 함정은…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10일 -

“북한이 비핵화할 것이란 가정이 문제… 갈수록 어려워”
“내년에도 북핵 해결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외형적으론 평화와 대화의 모습을 보이겠지만 물밑에선 갈등이 증가할 것이다. 한국은 남북관계의 방향성과 더불어 주변국과 관계를 형성해가야 하는 기로에 선 해가 될 것이다.” 최강 아산정책연구…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12월 07일 -

“2018년은 제2의 나크바”
11월 29일은 아랍권 국가에선 특별한 날이다. 1947년 11월 29일 유엔이 팔레스타인 지역을 유대국가와 아랍국가로 분할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이스라엘 편을 든 것이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날을 잊지 못한다. 국제사…
도하 = 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2월 07일 -

몰디브의 롤러코 스터… 친인도 → 친중국 → 친인도
세계적 휴양지이자 신혼여행지로 인기 높은 몰디브에는 2개의 전혀 다른 세계가 있다. 국민이 거주하는 세계와 관광객의 세계다. 인도에서 남서쪽으로 700km가량 떨어진 몰디브는 인도양에서 남북으로 760km, 동서로 128km 해역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2월 03일 -

“북한 비핵화 이행 가능성은 60%”
“미래 한반도에서 정전체제가 평화체제로 전환된 이후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킬지 여부는 반드시 다뤄져야 한다.” 추궈훙(邱國洪) 주한 중국대사(사진)가 동아일보사 부설 화정평화재단 · 21세기평화연구소(이사장 남시욱)가 11월 26일…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11월 30일 -

탈핵전쟁 2라운드 ‘상대 수장을 떨어뜨려라’
지금 문재인 정부는 대북관계 개선에 ‘다 걸기’를 하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의 핵심 기치 가운데 하나는 ‘에너지 전환’이란 용어로 슬쩍 대체한 탈핵(脫核)이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니 선거공약을 실천하려면 법제화를 해야 한다. 문재…
이정훈 기자 2018년 11월 26일 -

중국의 드론 굴기
중국이 군사용 스텔스 드론(무인기)까지 개발해 미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11월 6~11일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국제항공우주박람회에서 최초로 공개된 차이훙(彩虹) CH-7이 화제가 되고 있는 스텔스 드론이다.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1월 23일 -

이란 핵보다 시아파 벨트 확대가 더 무서운 트럼프
“미국이 이란을 워낙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어 혹시라도 사업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 4, 5개월에 한 번씩은 이란에 가서 상품을 가져와야 하는데….” 11월 17일 오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가장 유명한 전통시장인 ‘수크(…
도하=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1월 23일 -

낸시 펠로시, 反트럼프 선봉장 나서나
“우리의 드리머들(DREAMers·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이민 온 청소년들)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확실성이란 잔인한 구름 아래 있습니다.” 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가 2월 7일(이하 현지시각)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1월 19일 -

‘카슈끄지의 유령’ 사우디를 어디까지 흔들까
“사우디아라비아에게선 여전히 ‘정상 국가’ 혹은 ‘지역의 중심 국가’에 어울리는 모습이 안 보인다.” 사우디 당국이 자국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10월 2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에서 살해한 뒤 시신…
도하 = 이세형 동아일보 기자 2018년 11월 12일 -

브라질은 이제 우파 중심 국가!
핑크 타이드(pink tide · 분홍 물결)는 1990년대 말 이후 남미에서 좌파 정권이 득세한 현상을 말한다. 핑크 타이드는 1999년 베네수엘라에서 우고 차베스가 대통령에 당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남미 12개국 가운데 10…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1월 12일 -

독재자 이미지 세탁+ 중동지역 영향력 확대
‘21세기 술탄’으로 불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동안 독재자라는 말을 들어왔다. 특히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을 강하게 탄압해왔다. 실제로 2016년 군부의 쿠데타 기도를 진압한 터키 정부는 쿠데타 세력을 지원했…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1월 05일 -

미국과 중국의 ‘기술냉전’ 막 올랐다
“중국 정보기관이 군사계획을 포함해 미국 기술의 싹쓸이 절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우리는 베이징이 미국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도둑질을 끝낼 때까지 조치를 취해갈 것이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0월 4일 워싱턴DC의 싱크탱크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0월 22일 -

“독도함을 망한 나라의 함정으로 만들다니…”
우리 군에서 스스로를 비하할 때 쓰는 말에 이런 것이 있다.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의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받지 못한다.’ 군만큼 상명하복이 강조되는 집단도 없을 것이다. 전시에 지휘관을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이정훈 기자 2018년 10월 22일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택할 ‘신의 한 수’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상 최초 예수회 출신으로 즉위한 가톨릭교회 수장이다. 예수회는 1540년 성(聖)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프란시스코 하비에르 신부 등 6명의 사제와 함께 창설한 가톨릭의 사제 수도회를 말한다. 예수회는 중국, 일본…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18년 10월 15일 -

“파괴된 핵실험장 사찰은 코미디”
1년 전 한반도는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시험발사로 전쟁 위기가 고조됐다. 그러나 1년 만에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듯한 평화 분위기에 젖어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날 백두산 천지를 배경으로 남북 정상이 손을 …
구자홍 기자 2018년 10월 14일 -

“껄끄러운 한일, 뉴 파트너십 2.0 관계 필요”
“한일 양국은 아시아 내 단 2개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으로 중층적 지역협력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 하지만 상호 신뢰 부족으로 큰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상황이다. 동아시아에서 벌어지는 미·중 패권전쟁에 대비하고 양국 간 …
윤융근 화정평화재단·21세기평화연구소 기자 2018년 10월 12일 -

“약속어음 받고 현금 내준 평양공동선언”
2018년 가을 대한민국에는 ‘평화가 왔다’는 감상적 평화 무드가 한창이다.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협력과 교류도 본격화하고 있다. 10월 4일에는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을 기념하고자 대규모 방북단이 평양을 찾았다.…
구자홍 기자 2018년 10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