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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돈의 힘으로 新식민주의 행보 속도 낸다
최근 인문학자이자 중국 연구자로서 필자의 가장 큰 고민은 “중국을 어떻게 접근하고 이해할 것이냐”다. 학문 연구에선 가치와 신념도 중요하지만, 실용과 전략적 측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역사와 문학, 사상은 물론,…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2월 26일 -

中 보복에 대만 위안둥그룹 ‘휘청’
대만 위안둥그룹(遠東集團) 창업자인 쉬유샹(徐有庠·1911~2000) 전 회장은 자수성가한 중국 출신 기업인이다. 1937년 친구 2명과 함께 중국 상하이에 식품업체를 설립한 쉬 전 회장은 방직공장을 짓는 등 사업을 크게 확장했지만…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1년 12월 21일 -

다 된 K-9에 숟가락 文… 레드백 수출도 성사될까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때 위용을 보인 K-9 자주포가 호주에 상륙한다. 12월 13일 K-9 생산업체 한화디펜스가 호주 방위사업청 격인 획득관리단과 1조 원 규모의 K-9 자주포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수출 계약…
이정훈 기자 2021년 12월 18일 -

“중국은 어둠의 시대… 정책도 토론 아닌 학습 대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도도한 역사의 물줄기에 역행하려는 것일까. 11월 11일 막을 내린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당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결의’가 채택됐다. 중국공산당…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2월 11일 -

美 퇴역 이지스함 격렬비열도 배치 MD로 활용 가능
1983년 취역한 미국 타이콘데로가급(Ticonderoga class) 순양함은 세계 최초 이지스 전투함이다. 이제까지 27척이 건조됐고 그중 22척이 현역이다(구형 Mk.26 2연장 미사일 발사기 탑재 초기형 5척 퇴역). 앞으로…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1년 12월 01일 -

“나는 진시황” 패도 추구 마오쩌둥 자기 고백
오늘날 중국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가장 큰 인물은 누구일까. 당연히 시진핑일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 속 인물 중에서 꼽는다면 어떨까. 마오쩌둥, 진시황, 공자 순으로 영향력이 강하다고 본다.2011년 1월 공자상(孔子像)이 중국 현대…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1월 23일 -

美·中 광물자원 전쟁, 아킬레스건 꼬집는다
석영(石英)은 산소와 규소로 구성된 광물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며 주로 유리 등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순도 99.99% 이상 고순도 석영은 태양광 패널의 기본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다. 고순도 석…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1년 11월 11일 -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지식 자주성·문화 다양성 종결”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후 중국 지식인은 어떻게 존재했는가. 중국공산당과 지식인의 관계는 어떠했는가. 그 답을 얻기 위해선 마오쩌둥(毛澤東) 시기 30년 동안 중국 지식인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당시 체험은 …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1월 06일 -

年 1500달러 못 버는 ‘40억 명 저소득층’ 기업 먹여살린다
두 달여 후 2022년이 시작된다. 많은 기업이 신년 사업계획서 작성을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기업 환경 탓에 어떻게 활로를 모색할지 난감해하는 곳이 많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인류의 상당수를 한국식…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2021년 11월 03일 -

“뭘 말해도 될지 공산당이 정한다” 시진핑 ‘마오쩌둥식’ 사상통제
중국 시진핑(習近平) 정부의 사상통제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중국 내 학자들이 책을 출간하거나 잡지에 글을 싣는 것이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다. 학술회의가 갑자기 취소되는 일도 적잖다. 시진핑 국가주석 집권 후 중국 지식인의…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1월 02일 -

대만 TSMC 日 반도체 공장 건설, 경제안보 동맹 맺는다
“반도체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도체는 경제안보의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에 일본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일본 집권 여당 자유민주당(자민당)이 5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추진 의원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1년 10월 26일 -

高물가·경기침체 공포는 기우… 공급 차질뿐 아니라 수요 넘쳐 물가상승
현재 전 세계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논란은 인플레이션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대표 수치로 활용되는 미국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5%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경신하고 있다. …
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애널리스트 2021년 10월 23일 -

해저터널로 도쿄·베이징行…‘동북아 환상 고속철도·도로’ 이니셔티브
한중일 3국은 19세기 중엽 이후 국가 존망이 달린 도전을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하고 국제사회에서 주목받는 나라로 성장했다. 2021년 현재 이 3개국은 세계적으로도 부강한 나라들이다. 가장 중요한 국력 지표인 경제력 측면에서 한국,…
백범흠 한중일 협력사무국 한국대표 2021년 10월 20일 -

코로나 직격탄 사우디·러시아, 高유가 의기투합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국영석유회사 아람코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 기업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전 세계 경제가 악화하면서 석유 수요가 대폭 감소한 데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20달러까지 떨어져 아람코의 …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1년 10월 11일 -

시진핑 ‘시대착오적 통제’ 중국史 또 다른 비극 전주곡
사회주의 30년, 개혁·개방 40년을 맞은 중국 정부의 고민은 정치 통합성의 약화다. 중국 역대 권력은 부(富·근대화와 경제성장)와 강(强·통일과 정치통합)을 성취해 정당성을 확보했다. 공산당은 두 축의 균형이 무너지면 통치 정당성…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0월 09일 -

코로나19 종식? 2022년은 세계 정치 불확실성 元年 될 것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 직면한 지도 2년 가까이 되고 있다. 그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크게 두 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온 듯하다. 하나는 ‘방역’이라는 관점에서 코로나19를 어떻게 통제할지…
박정호 명지대 특임교수 2021년 10월 03일 -

‘규모의 함정’ 빠진 시진핑式 중화제국
중국이 외부세계와 소통하기 힘든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다민족 중화제국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중화제국체제를 떠받치는 이데올로기 중화주의다. 중화주의는 중화제국체제라는 현실 조건에서 나온 의식 형태다.…
조경란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2021년 10월 02일 -

中 연예인 ‘시진핑 사상’ 기치 삼아야
중국에서 연예인은 청소년에게 우상이자 선망의 대상이다. 청소년이 연예인을 꿈꾸는 이유는 자신을 숭배하는 팬들이 따라다닐 뿐 아니라, 부와 명예까지 움켜쥘 수 있어서다.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같은 대도시는 물론, 지방 도시에…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2021년 09월 15일 -

부산 나타난 英 퀸엘리자베스가 韓 경항모에 준 교훈
8월 30일 영국 해군 항공모함 퀸엘리자베스가 부산 인근 해역에 나타났다. 퀸엘리자베스는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로 진입한 후 경남 인근 해상을 선회해 동중국해로 돌아갔다. 영국 측은 동해 일대를 항해하는 동안 한국 국방부, 한국형…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2021년 09월 14일 -

“북한 물가 2~3배↑… 고단한 추석 될 듯”
“최근 북한 주민들 얘기를 들어보면 ‘어렵다’는 말만 하더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와 대북제재로 북한 주민의 살림살이와 정서가 모두 위축됐다. 경제사정과 외부환경이 좋을 땐 정치 얘기도 곧잘 하며 변화된 사회상을 기대했다. …
김우정 기자 2021년 09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