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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스라엘 안보 공조 흔들리나
이스라엘은 미국의 51번째 주(州)’란 말이 있다.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가리키는 말이다. 자조(自嘲) 섞인 표현이 아니라 미-이 관계의 돈독함을 과시하는 말이다. 특히 안보 분야에서 두 나라의 찰떡공조는 국제사회의 반발과 시비를 불…
20040923 2004년 09월 15일 -

9·11 3주년 미국 “Not Safe”
미국은 안전한가. 부시 대통령은 미국을 더욱 안전한 나라로 만들었는가. 부시가 재선되어야 미국이 더 안전해질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의 존 케리 대선후보가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 인물인가. 아니면 이 모두가 부질없는 질문인가.9·1…
20040923 2004년 09월 15일 -

‘막나가는’ 멕시코 언론
2002년 10월 멕시코 방송법이 개정됐다. 이를 계기로 멕시코 언론은 ‘중상모략의 자유까지도 허용받았다고’ 할 만큼 무한대의 자유를 누리게 됐다. 이와 더불어 매체 간 경쟁도 치열해졌다.멕시코에는 텔레비사(Televisa), 아즈…
20040916 2004년 09월 10일 -

중국학교, 캐나다식 영어 ”띵호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에서 ‘영어를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느냐 마느냐’는 더는 논란거리가 아니다. 이미 오래 전 결말이 나 현재 중국 어린이들은 베이징 당국의 국가 시책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필수과목으로 배우고 있다. 그러…
20040916 2004년 09월 10일 -

민심 저항 파도 맞는 슈뢰더 개혁
독일은 지금 열병에 시달리고 있다. 만성화된 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슈뢰더 정부가 정권의 운명을 내걸고 제시한 개혁정책 ‘하르츠 IV(Hartz IV)’가 국민들의 대대적 저항에 부닥쳤기 때문이다.매주 월요일 저녁 6시 독일 각 도시…
20040916 2004년 09월 10일 -

또 테러 … 강경진압 … 러시아 잔혹사
사상 최악의 인질극 참사였다. 러시아 남부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베슬란 제1공립학교 인질사태는 9월3일 유혈진압으로 10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채 막을 내렸다. 5일 현재 사망·실종자가 500명을 초과했으며 이중 어린이가 155명이 …
20040916 2004년 09월 09일 -

이란-이라크戰 또 터질까
8월26일 외신은 일제히 나자프에서 항전해온 시아파 강경 지도자 알 사드르(31)의 메흐디 민병대와 이라크 임시정부가 휴전에 합의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 휴전은 미국과 이라크 임시정부의 요청을 받은 ‘아야톨라(최고지도자)’ 알 …
20040909 2004년 09월 03일 -

‘해체론’ 태풍 … 작아진 일본 ‘巨人’
부와 명예를 쥐고 일본 프로야구계에 군림해온 명문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최근 ‘해체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구단주인 요미우리(讀買)그룹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78) 회장이 최근 구단주를 사퇴한 일을 계기로 자이언츠 팀의 독주에…
20040909 2004년 09월 03일 -

잘사는 호주, 자원 강탈 너무하네
”내가 과거 호주인이었고, 과거에 내 조국을 진정 사랑했던 것이 부끄럽습니다.”이는 인도네시아로부터 독립한 동티모르의 첫 번째 영부인인 크리스티 스워드 구스마오(Kristy Sword Gusmao)가 호주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 …
20040909 2004년 09월 03일 -

추락하는 오비츠 또 진흙탕 싸움
마이클 오비츠(Michael Ovitz)가 오랜만에 할리우드 뉴스 전면에 등장했다. 2002년 5월 자신의 연예 매니지먼트 그룹인 AMG를 라이벌 매니지먼트사인 펌(Firm)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뒤 2년여 만의 일이다. 물론 좋은 …
20040909 2004년 09월 03일 -

“요트로 세계일주? 모험심 있으면 OK”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라는 광고 문구는 대부분 직장인들에게 염원이었으되 현실이진 못했다. 얄팍한 월급봉투에 가족과 미래를 걸지 않은 직장인이 얼마나 있으랴. 그러나 이 광고 문구를 그대로 실천한 여걸이 있다. 영국인 루시 라이언…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파리 수복 60주년 그 감격이여!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프랑스 전역에서는 ‘프랑스 만세’ 함성이 울려 퍼졌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점령 하에 신음하던 프랑스 국민들이 연합군과 국군이 파리를 수복했다는 소식에 들떠 하나같이 거리로 뛰쳐나왔던 것이다. 194…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안팎서 사퇴압력 블레어 ‘불면의 밤’
“살인사건이 일어났는데 살인한 사람은 없다.” 이라크 침공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영국 정보당국의 보고서 ‘이라크는 45분 안에 생화학 무기를 실전 배치할 수 있다’가 잘못된 정보에 근거해 작성됐다는 버틀러 보고서가 발표됐다. 그러나…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군사 대립 빼고 나면 이미 '통일 중국'
대만은 8월11일 리졔(李杰) 국방부장이 기자들에게 무심코 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떠들썩했다. 리부장이 말한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중국의 인민해방군이 전 군사력을 동원해 대만을 공격한다면 대만군이 구축하고 있는 대만해협 방어선은…
20040902 2004년 08월 27일 -

멕시코인들‘납치 공포’오들오들
멕시코인들은 밤늦게 택시를 타거나 누군가를 집에 초대했다가 늦은 시간에 택시를 이용해 돌려보낼 때 걱정이 앞선다. 혹시 무슨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까 하고. 그래서 부득이하게 택시를 이용해야 할 상황이 되면 택시 번호판을 확인하고 적…
20040826 2004년 08월 20일 -

獨, 슈퍼마켓 ‘알디 신화’ 무너지나
‘알디’에서 구매한 상품을 승용차의 트렁크에 싣고 있는 독일인 부부.독일 사람들은 어떤 순간에 가장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하느님께 감사를 표할까? 답은 슈퍼마켓 알디(ALDI)에서 물건을 살 때다.”이 말은 물론 사람들이 농담 삼아 …
20040826 2004년 08월 20일 -

‘美 테러 정보’ 진실인가 뻥튀기인가
“금융기관들에 대한 테러 위협 수준을 현재의 ‘옐로(다소 높음)’에서 ‘오렌지(높음)’로 격상한다. 워싱턴 뉴욕 일대의 주요 금융기관들에 대한 자동차 폭탄테러 계획이 있다는, 전례 없이 구체적인 정보가 입수됐다. 잠재적인 테러 공격…
20040819 2004년 08월 13일 -

국제땅 잃고 꿈 잃은 ‘인도 수몰민의 비애’
하룻밤 사이에 마을이 사라졌다. 조용히…. 지난 700년 동안 그 자리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을 낳고, 길러내고, 품에 안고 살아왔던 동네가 물밑으로 잠겨버렸다. 높이가 92m인 나르마다 사가르(Narmada Sagar) 댐의 완공…
20040819 2004년 08월 13일 -

韓食이 중국 소수민족 요리?
7월2일, 중국의 관영 신문인 런민일보와 신화사는 “고구려는 중국 왕조와 예속관계에 있었고, 중원 왕조의 관할을 받았던 중국의 지방정권”이라는 요지의 주장을 실었다. 동시에 중국 외교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한국사의 삼국시대를 설명하…
20040812 2004년 08월 06일 -

월트디즈니 악재 연발 ‘죽을 맛’
올해 월트디즈니 관련 뉴스를 접하다 보면 “정말 되는 일이 없는 집안”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다. 지난 3월 월트디즈니 연례 주주총회를 전후해서는 마이클 아이즈너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과 그를 퇴진시키려는 반대파 사이의 까…
20040812 2004년 08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