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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외교는 지금 ‘변신의 계절’
2004년 12월20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독일을 방문했다. 독일 슈뢰더 총리는 함부르크 공항에까지 나가 푸틴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다. 그외에도 극진한 의전으로 푸틴 대통령을 대접했다. 많은 우호적인 언사가 오갔으며, 두 나라 청…
20050111 2005년 01월 05일 -

미국인, 아시아 상식 ‘낙제점’ 外
“베트남과 아이슬란드는 같은 나라?”초등학생도 웃을 이야기지만 미국 성인의 절반이 기본적인 상식도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아시아에 대한 미국인의 ‘무식’을 입증하는 이같은 사실은 최근 미 학교협의회 산하 아시아…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빚더미 베를린市 ‘파산위기’
지난 6월16일 독일연방의 수도 베를린 시의회는 14년 동안 장기집권한 기민당의 시장 디프겐을 해임하고 시장관(세나토어)들을 전격 실각시켰다. 통독 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베를린시를 이끌어온 기민-사민당의 연합내각이 깨지고, 사민…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장쩌민 “마오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
지금 중국에는 마오쩌둥(毛澤東)열풍이 불고 있다. 혹자는 연일 매스컴을 점령한 마오열풍에서 문화혁명(文化革命, 1966~1976)을 연상한다. 그러나 지금 마오열풍은 분명 그 때와 다르다. 문혁의 마오열풍이 맹목적인 마오에 대한 충…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피흘리는 코소보, 멀고 먼 독립의 길
코소보 전쟁이 끝난 지 꼭 2년이 되었다. 코소보 자치를 부르짖던 200만 알바니아계와 그들을 ‘인종청소’하려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모두 깊은 상처를 입었다. 1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밀로셰비치는 전쟁범죄자로 낙인찍혔다. 코소보 …
20010705 2005년 01월 04일 -

“한국무술 원더풀! 국술에 반했어요”
차렷, 사범님께 경례!” “준비, 시작!” 10월7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아스트라돔 체육관에서 국술(國術)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파란 눈과 금발머리, 혹은 곱슬머리와 까만 피부 등 다양한 모습의 미국인들이 태극마크와 ‘KORE…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美 강요된 충성, 빛바랜 애국주의
미국은 지난 10월12일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9·11 테러사건에 대한 전쟁 국면을 맞아 범국민적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린 ‘충성 서약회’였다. 이 행사는 백악관에서부터 초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열렸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부시의 선전戰 약발 안 먹히네
부시 독트린’. 9·11 테러공격의 총연출자로 꼽히는 오사마 빈 라덴 세력과 테러전쟁을 벌이는 미국의 깃발에 새로 쓰인 이름이다. 미국 영토와 시민에 대해 비정규전인 테러 형태로 공격할 가능성이 있는 국가나 단체를 ‘잠재적인 적’으…
20011025 2005년 01월 03일 -

2001 노벨평화상 수상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올해 100주년을 맞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63)이 유엔과 함께 선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10월12일 수상자 발표 이전부터 예측돼 온 사실. 오슬로평화연구소 대표인 슈타인 퇴네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
20011025 2004년 12월 31일 -

“의사, 변호사 뭐가 부러워!”
연봉 10만 달러 에어컨 전기기술자 구함’ ‘연봉 7만 달러 부엌 싱크대 설치기술자 구함’. 최근 호주 노동인력 시장 정보지에 실리고 있는 구인광고다. 여기에 제시된 금액은 미국달러가 아닌 호주달러로, 10만 호주달러는 우리나라 돈…
20050104 2004년 12월 30일 -

뉴욕 도심 ‘붉은꼬리매’ 대소동
상당수 뉴요커들에게 낯익은 이력서가 한 장 있다.‘이름: 페일 메일(Pale Male). 나이: 약 13세. 주소: 맨해튼 핍스 애버뉴(5번가) 927번지 12층 또는 센트럴파크. 가족: 현재 아내 롤라(약 6세).’페일 메일은 뉴…
20050104 2004년 12월 30일 -

일본 IT산업은 ‘화려한 봄날’
인터넷을 핵심으로 하는 IT(정보기술) 붐은 끝났는가.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열 마법의 램프로 떠오른 인터넷. 이를 이용한 창업이 세계적인 붐을 이뤘던 것은 이제 전설이 되고 만 것인가. 적어도 일본은 아닌 것 같다. 이를 뒷받침…
20050104 2004년 12월 30일 -

전쟁 모른 척한다고 ‘괘씸죄’ 적용했나
미국 뉴욕과 워싱턴에서 항공기 자살테러 사건이 터지자 캐나다는 성의를 다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적어도 대다수 국민은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런 캐나다 사람들을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사건 9일 뒤인 9월 20일 크게 실망시켰다. 부시…
20011018 2004년 12월 29일 -

20년 전란 속 찌든 가난 ‘온 국민 고단한 삶’
아프가니스탄 북부 인구 50만 명의 도시 파이자바드. 북부지역을 거점으로 탈레반 정권에 맞서는 북부동맹의 임시 수도다. 미국이 탈레반 정권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면서 북부동맹의 움직임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이 지상군 병력을…
20011018 2004년 12월 29일 -

‘테러와의 전쟁’ 시작됐다
테러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피의 화요일’이라 불리는 9·11 테러참사 이후 보복공격을 다짐해 온 미국이 마침내 공습을 단행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지휘부와 공항, 그리고 오사마 빈 라덴 근거지에 대한 공습은 …
20011018 2004년 12월 29일 -

화낼 땐 언제고 일본 총리 오라구요?
“(일본 정부가 왜곡 역사교과서 재수정을 거부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정부는 일본에 대해 시정을 끝까지 요구할 것이다.”(7월10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의 김대중 대통령 발언)10월4일 청와대는…
20011018 2004년 12월 29일 -

존 매클레인 형사여, ‘신냉전’은 제발…
새벽으로 향하는 늦은 시간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뉴욕에 사는 그 친구는 울고 있었다. “많은 친구가 죽었다”고 했다. 적당한 위로의 말을 찾기 힘들어 곤혹스러웠다.이런 때 적절한 위로의 단어는 무엇일까? CNN 화면을 통해 밤…
20011004 2004년 12월 28일 -

‘극우 테러 공포’ 러시아가 무섭다
지난 4월23일 히틀러의 생일을 맞아 머리를 빡빡 밀어버린 일군의 젊은이들이 모스크바 야세노보 역 주변 시장에서 카프카스 출신 상인의 상점을 부수고 심한 폭행을 가하는 난동을 부렸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단순한 ‘시장판 싸움’으로…
20011004 2004년 12월 28일 -

유럽 “불평등 세계화는 이제 그만”
자본주의의 탄생지 유럽은 과연 미국이 주도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와는 달리 인간의 얼굴을 한 세계화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지금까지 반세계화 운동 진영이 꾸준히 요구해 온 토빈세 도입을 둘러싸고 유럽연합 차원의 공식적 논의가…
20011004 2004년 12월 28일 -

열받은 CIA ‘더러운 전쟁’에 목숨 건다
부시 미 대통령이‘21세기 새로운 전쟁’이라 밝힌 대(對) 테러전쟁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무한 정의’(Infinite Justice)라는 작전명이 말하듯, 미국은 장기전을 펼 태세다. 물론 1차적으로는 공습이다. 오사마 빈 라덴…
20011004 2004년 1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