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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도 ‘운전 금지’… 탈레반 정권 또 구설수 外
아프가니스탄이 외국인 여성의 운전을 금지함에 따라 각 봉사단체의 구호활동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원리주의 민병대 세력인 집권 탈레반 정부는 자국 내에서 활동중인 외국 구호단체에 서한을 보내 앞으로 여성의 차량운전을…
20010614 2005년 02월 02일 -

“漢族, 단일민족 아니다 해!”
중국을 여행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중국의 남쪽과 북쪽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문외한이 보더라도 광둥(廣東) 지방 사람과 베이징 사람과는 겉모양이 뚜렷이 구분된다. 그런데도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신들…
20010614 2005년 02월 02일 -

“나 어떡해” … 축출 위기 맞은 와히드
시민의 힘’은 진정 ‘와히드’를 버렸는가. 인도네시아 사상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집권한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한 채 권좌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인도네시아 국회(DPR)가 지난 5월30일 와히드…
20010614 2005년 02월 02일 -

성공시대 연 구두닦이 출신 인디오
지난 6월3일 실시된 페루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알레한드로 톨레도(55)를 국민은 ‘촐로 엑시토소’(성공한 혼혈 인디오)라 부른다. 안데스 산맥의 인디오(원주민)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가난한 집안의 16남매 중 한 명. …
20010614 2005년 02월 02일 -

1달러짜리 지폐 ‘세균 천국’ 外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1달러짜리 지폐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 우글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라이트 패터슨 의학센터 연구팀은 최근 식료품 상점 한 곳과 고등학교 매점 계산대에서 손님들에게 받은 1…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다시 부는 佛 아스테릭스 만화 열풍
프랑스에서 발간한 인쇄 출판물 가운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누군가? 이런 퀴즈를 낸다면 대부분 빅토르 위고의 ‘레 미제라블’이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또는 보들레르나 랭보의 시집이 아닐까 하고 짐작할 것이다. 하지만…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스타 제조공장’ 호주 드라마학교 떴다
지난 3월27일, LA에서열린 2001년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서 호주 사람들을 바짝 긴장시킨 장면이 있었다. 남우주연상 수상을 놓고 두 명의 호주 출신 배우들이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로마시대의 전사들을 그린 영화 ‘글래디에이…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이-팔 사태 민족분쟁으로 봐선 안된다”
과거 정부와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팔레스타인 문제에 유보적 입장을 취해 온 미국 부시 행정부가 적극 개입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동안 미국의 팔레스타인 정책은 중동평화라는 큰 틀 속에서 비교적 많은 성과를 이뤄왔다. 그러나 지난해 현재…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자유 빼앗긴 분노의 땅 ‘가자 지구’”
“우리에겐 출구(exit)가 없다.” 좁은 회랑(回廊)에 갇혀 사는 가자(Gaza) 지구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통행의 자유를 빼앗겼다. 최근 몇 달 새 유혈충돌에서 비롯한 높은 실업률과 불경기로 가자 사람들의 좌절감은 더욱 심해지는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테러… 보복 … 피를 부르는 도심의 戰場
7개월 만에 다시 간 중동의 상황은 더 악화해 있었다. F-16 전폭기와 체코제 AK-47 소총의 싸움, 망원경이 달린 저격용 라이플과 돌멩이의 싸움, 누가 봐도 승패가 뻔한 ‘현대판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경제만 뭉치나” … 이혼절차 통합한 유럽
1970년대 유럽에서는 네 쌍의 부부 중 하나가 이혼을 했다. 지난 90년대 들어서는 세 커플 중 하나로 그 비율이 높아졌다. 한편 지난 3월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본국이 아닌 회원국 어디에서든 이혼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이 시…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교황 “천 년의 종교 갈등 내 탓이오!”
기독교와 이슬람교의 분쟁은 세계사의 지난 천 년을 피로 물들였다. 종교갈등과 그로 인해 불거진 민족분쟁은 냉전 이후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최대의 난제가 된 지 오래다. 세르비아, 아프가니스탄, 체첸, 동티모르에서의 인종청소와 학살, …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伊 베를루스코니의 승리 … 속쓰린 EU
지난 5월13일 이탈리아 국민들은 이탈리아 최고의 갑부이며 미디어 황제인 실비오 베를루스코니(Silvio Berlusconi)를 총리로 추대했다. 그가 이끄는 우익연합 ‘자유의 집’은 이날 치른 총선에서 하원 630석 중 368석,…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일본 군사대국화 탄력받나
미국 공화당의 보수주의는 전통적으로 미국의 군사적 역할 확대와 우위 유지를 위해 노력해 왔고, 군수산업과의 연계도 거론되어 왔다. 사실 부시 정권의 미사일방어(MD) 구상을 실행하는 데는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고 기술적 어려움도 있기…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한반도 평화정착 어려워진다”
부시 행정부가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국제사회가 또다시 MD 문제로 들끓고 있다. 특히 한반도는 어렵게 조성된 남북 화해 분위기와 MD가 일으키는 동아시아 긴장 고조가 충돌하며 또다시 강대국 싸움의 희생…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MD는 고립주의자의 망상”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추진을 선언한 미사일방어(MD) 체제에 대한 반대 여론은 미국 밖에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에 갑자기 나온 것도 아니다. MD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목소리는 부시 행정부 출범 훨씬 전부터 미국에서 여론의 …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부시의 오만…‘왕따’ 당하는 MD 전략
이른바 미사일방어(MD) 구상으로 일단을 드러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세계 전략과 국방 개혁의 전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5월1일(현지 시간) 국방대학에서 MD 추진계획을 공식 발표한 데 이어 …
20010531 2005년 01월 31일 -

아버지 묘 찾고 사촌누나 상봉… 獨 슈뢰더 눈물 ‘펑펑’ 外
냉정하기로 소문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마침내 눈물을 흘렸다. 제2차 세계대전중 루마니아 전선에서 전사한 아버지의 묘소를 찾은 데 이어 전쟁통에 헤어진 사촌 누나 두 사람과 한꺼번에 상봉했기 때문.생후 6개월 된 슈뢰더와 …
20010524 2005년 01월 28일 -

‘체첸 수렁’서 허우적 … 러시아 “어쩌나”
체첸 전쟁은 러시아의 베트남 전이 될 것인가. 분리독립을 원하는 체첸 사람들의 투쟁에 맞서 지난 99년 10월 초 러시아가 군대를 투입한 지 1년 반이 넘었지만, 체첸 전쟁은 끝나지 않고 있다. 옛 소련만큼은 못하지만 여전히 세계적…
20010524 2005년 01월 28일 -

美軍, 아시아에 포커스 맞춘다
미국의 군사전략이 바뀐다. 10여 년 만에 처음 손대는 것이다. 취약점만 보완하는 부분적인 땜질이 아니다. 국방과 해외 군사전략의 근본을 뜯어고치는 것이다. 클린턴 정권과는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공화당 부시 정권의 야심작이…
20010524 2005년 01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