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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렌족 난민촌의 ‘코리안 천사들’
태국 방콕에서 서북쪽을 향해 버스로 7시간을 달리면 국경도시 매솟이 나타난다. 매솟에서 1시간 정도 서쪽으로 향하면 어느 순간 길옆으로 식물성 재료(티크나무+대나무)만으로 만든 임시 거주지들이 끊임없이 늘어선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20050301 2005년 02월 24일 -

알코올 중독 예방 고육책… 러시아 ‘맥주와의 전쟁’ 外
러시아 정부가 마침내 ‘맥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러시아 정부가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어릴 때부터 애주가인 러시아 청소년들이 최근 맥주 붐을 틈타 열 살 된 소년까지 매일 맥주를 마시는 등 폐해가 날로 증가하고 있기 …
20010412 2005년 02월 23일 -

영국 신흥 부유층 “귀족이 따로 있나”
폴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좋고 수입이 많은 금융회사 투자 전문가로 30대 중반의 독신이다. 연봉은 100만 파운드(18억5000만원 정도). 영국에서 폴과 비슷한 연봉을 받는 사람은 4000여명밖에 안 된다. 폴은 포르셰를 몰고 다…
20010412 2005년 02월 23일 -

여자로 태어나면 4억6천만원 손해
35만5320달러. 4억6191만6000원(환율: 1달러=1300원 기준). 서울 시내 32평형 아파트 두 채를 사고 중형차까지 굴릴 수 있는 액수다. 부부가 보름간의 유럽여행(1인당 250만원 선)을 매년 세번씩 30년간 다녀올 …
20010412 2005년 02월 23일 -

“미국이 ‘잽’ 던져봤자…”만만디 중국
지난달 첸치천(錢其琛) 중국 부총리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올 때 세계 대부분의 언론들은 그의 미국 방문이 실패작이라고 평가했다. 첸 부총리가 부시행정부 출범 후 최고위급 중국관리로는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지만, 중국과 미국간 뚜…
20010412 2005년 02월 23일 -

어린시절 푸틴은 엄청난 개구쟁이 外
어린시절 푸틴은 엄청난 개구쟁이 ‘이보다 더한 말썽꾸러기는 없다.’ 미국 ABC방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소년시절을 다룬 ‘작은 악마’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초등학교 시절 악동으로 이름을 떨쳤던 푸틴 대통령의 일화를 …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축구팀 헛발질, 멕시코 열받았다
지난 3월 초,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간의 친선경기가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할리스코 경기장. 분명히 이곳은 멕시코의 홈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멕시코 관중이 노란색의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프랑스 ‘좌-우 균형’ 절묘한 선택
‘프랑스는 좌우 균형을 원한다’ 지난 3월11일과 18일, 1차투표와 결선투표가 진행된 프랑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정치학자들의 분석이다. 프랑스는 97년에 집권한 사회당 정권의 각종 조처로 만성적인 고실업률이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페루 민주화의 시험대 로리 베린슨 재판
26세의 미국 여성 로리 베린슨은 군사법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의회를 점령해 인질극을 꾀하려 한 무장조직에 연루된 혐의 때문이었다. 변호사의 반대신문도 거부당했고, 재판관들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무장조직의 만일에…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밀려드는 밀입국자… 몸살 앓는 호주
위험천만하게 개조한 길이 50m 정도의 낡은 어선을 타고 망망대해를 건너 호주땅에 상륙하는 수많은 보트피플들. 이들의 최종도착지는 십중팔구 철조망이 높게 쳐진 난민수용소다.“호주에 무사히 도착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한동안 불법체…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가출청소년 급증 애타는 독일 부모들
독일의 대도시들이 ‘길거리 삶’을 선택하는 청소년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가출을 시도하는 청소년이 일년에 약 5만명에 이를 만큼 그 수가 폭발적으로 느는 한편, 몇 년씩 ‘거리의 삶’을 이어가는 고질적 가출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멕시코 휩쓰는 ‘反세계화 물결’
멕시코가 민주화, 산업화 과정의 진통을 톡톡히 겪고 있다. 지난 연말 70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연장선상에서다.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지역 농민반군 지도자들의 멕시코시티 입성은 이 과도기에 일어난 커다란 사건이다. 농민반군 지도자…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세금 때문에 못 살겠다”… 거리로 나선 佛 요리사들 外
“세금 때문에 못 살겠다”… 거리로 나선 佛 요리사들영국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이웃 나라를 연결하는 프랑스 주요 국경지역에 하얀색 원통형 요리사 모자에 프라이팬을 든 이색 시위가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시위의 주인공은 …
20010322 2005년 02월 17일 -

러시아 민족이 줄어든다
높은 사망률(1000명 당 14.7명), 낮은 출생률(1000명 당 12.9명), 지난 10년 간 결혼율 30% 하락, 이혼율 60% 증가. 러시아 여인의 전체 임신 중 3분의 2가 낙태로 추정, 살인사건 발생률 10만명 당 20명…
20010322 2005년 02월 17일 -

저출산·고령화 … 일본도 ‘발등의 불’
아저씨도 혼자 살아요?” 며칠 전 퇴근길의 일이다. 엘리베이터에 타 6층을 누르는데 먼저 타고 있던 여섯 살쯤 돼 보이는 일본 남자 어린이가 필자에게 이렇게 말을 건넸다. 뉴욕 양키스팀 모자를 눌러쓴 녀석은 머리를 한껏 뒤로 젖힌 …
20050222 2005년 02월 17일 -

佛 유색 이민자들 ‘인종차별’에 운다
톨레랑스’(관용)의 나라 프랑스는 인종차별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국가로 알려졌다. 하지만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프리카인들, 특히 이슬람교도인 마그레브(모로코, 알제리, 튀니지 등 북아프리카 국가)인에 대한 프랑스 토박이들의 인종차별은…
20010322 2005년 02월 17일 -

지구촌 비난 한몸에 ‘무대포 탈리반 정권’
아프가니스탄은 두 가지 측면에서 지구촌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왔다. 하나는 22년을 끌어온 만성적인 내전, 그리고 다른 하나는 극단적 회교원리주의에 바탕한 탈리반 정권의 특이한 폐쇄정책이었다. 그런데 이즈음 아프가니스탄은 또 다른 두…
20010322 2005년 02월 17일 -

권력 놓친 수니파 어떻게 나올까
이라크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국민선거가 온갖 어려운 상황에도 1월30일 예정대로 치러졌다. 이번 선거에서는 국가의회 의원과 18개 주(州)의 지역의회 의원, 쿠르드족 자치지역의회 의원이 동시에 뽑혔다. 이중 이라크의 미…
20050222 2005년 02월 17일 -

북한 ‘핵 실험’ 카드마저 꺼낼까
“북한은 이미 지난 2년간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특별히 새로울 것은 없다.”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6자회담 참가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힌 북한 외무성의 2월10일자 성명이 설 연휴의 끝자락을…
20050222 2005년 02월 16일 -

남미産 불개미 떼 습격… 호주 브리즈번 주민들 공포 外
치명적인 독을 가진 남미의 불개미 떼가 호주 퀸즐랜드주 일대를 기습해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퀸즐랜드주 당국은 주도인 브리즈번 일대의 세 지역에서 수천 마리의 불개미 떼가 출몰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 밖에도 수백 군데에서 무리지어…
20010315 2005년 0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