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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의사가 사람 잡네!
호주 퀸즐랜드 주에 살고 있는 미셸 아치(49) 씨는 요즘 새벽마다 심한 복통에 시달린다. 하지만 아치 씨는 진료 예약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그녀가 다니는 동네 병원의 의사들 중 절반 이상이 외국에서 온 의사들이기 때문이다. 그…
20050726 2005년 07월 21일 -

‘친환경 자동차’에 사활 건 중국
중국의 거리가 변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도시인 베이징에서조차 ‘교통 체증’이란 말이 낯설었다. 그러나 요즘 베이징 거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차량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상습 정체 지역으로 바뀌었다. 변한 것은 이…
20050726 2005년 07월 21일 -

95세 신랑, 94세 신부 ‘감동의 결혼식’
올해로 95세인 신랑 폴 존스턴은 지난 6월12일 미국 오리건주 우드번의 한 교회에서 평생을 잊지 못했던 룰라 마샤(94)를 신부로 맞아들이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신부의 눈에서는 눈물이 쉼없이 흘러내렸다.미국 언론은 최근 이들의 감…
20000713 2005년 07월 21일 -

물 半 군함 半 ‘환상의 바다쇼’
1805년 10월21일. 영국 함대는 프랑스와 스페인의 연합함대를 쳐부순 대신 넬슨 제독을 하늘에 바쳐야 했다. “나는 만족한다. 내 임무를 다하게 해준 신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둔 넬슨은 조국을 나폴레옹으로부터 지켜…
20050719 2005년 07월 14일 -

‘시바스 리갈’ 생산 시그램사 “맛이 갔네”
국내에서도 유명한 양주 시바스 리갈을 생산해 온 캐나다의 시그램사가 문어발식 사업확장의 후유증으로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소유주이기도 한 시그램은 6월20일 프랑스의 통신미디어업체인 비방…
20000706 2005년 07월 12일 -

불난 집에 부채질 ‘EU의 위기’
유럽연합(EU)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도력이 필요하다. 겸허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7월부터 6개월 동안 EU 정상회담과 각료이사회 순회의장국을 맡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는 6월 말 …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독일 ‘부유세’ 도입 뜨거운 감자
조기 총선 국면에 들어선 독일의 각 정당은 요즘 연일 선거 공약으로 내걸 정책 다듬기에 바쁘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조세와 관련된 각 당의 정책이다. 구멍 난 국가 재정을 메우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조세 수입을 늘려…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기름값 폭등은 부시 탓”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상승세는 당초 일시적 현상일 것이란 시각도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더니 급기야 6월2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부패’ 내쫓더니 자신도 ‘부패 늪’에
권력은 부패하게 마련인가. 비리 추문에 휩싸인 전임 대통령 추방 투쟁의 선봉에 선 업적으로 대통령에 오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56)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결과 조작 의혹과 가족들의 부패 혐의로 탄핵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사무라이 주방장 미국 시청자 ‘요리’
중세의 기사 복장을 한 호스트가 수수께끼의 웃음을 띠며 망토를 펄럭이면 안개 속에서 네 사람의 ‘철인’이 서서히 등장한다. 이어 어둠을 헤치고 외로이, 그러나 결연한 표정으로 나타나는 도전자. 비장한 음악과 북소리 속에서 주인은 투…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잘나가는 도요타 “아낌없이 쓰련다”
7932억엔(약 7조9320억원)!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004년에 낸 세금 액수로, 실로 천문학적인 규모다. 납세 순위 2위인 이동통신회사 NTT도코모의 4377억엔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탁월한 품질과 성능으로 질주하고 있는…
20050705 2005년 06월 30일 -

가격 거품 뺀 비행기가 높이 난다
프랑스의 온라인 공간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배너광고 중 하나가 여행상품 광고다. 특히 ‘한 달간의 여름휴가를 위해 1년을 일한다’는 프랑스의 휴가 문화 때문에 휴가철을 앞둔 요즘 여행상품 광고가 봇물 터지듯 넘쳐나고 있다. 이 광…
20050705 2005년 06월 30일 -

붕괴 위기 ‘표트르 궁’ 푸틴 별장으로 회생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드보레츠‘(표트르의 궁)가 붕괴 위기를 모면하고 대통령의 별장으로 다시 태어난다.대통령 행정실(크렘린)은 ”이 궁전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해변 별장으로…
20001026 2005년 06월 29일 -

‘잃어버린 금메달’ 정치권으로 불똥
‘세구라를 기억하십니까?’시드니 올림픽 경보 20km에 출전해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으나 15분 후 실격 판정으로 인해 금메달을 놓쳐버린 세구라의 ‘잃어버린 금메달’을 둘러싸고 지금 멕시코에서는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공방이 거듭되고…
20001026 2005년 06월 29일 -

중국-교황청 양보없는 ‘50년 갈등’
천주교 순교자의 시성식(施聖式)을 둘러싸고 중국 정부와 바티칸 교황청의 갈등이 첨예화하고 있다. 바티칸 교황청은 중국 정부의 건국 기념일인 10월1일에 맞춰 19세기 말엽 중국에서 선교 활동 중 순교한 120명의 선교사들을 성인(聖…
20001026 2005년 06월 29일 -

舊동독 여성들 암울한 통일시대
지난 10월3일 치러진 독일 통일 10년 기념 자축 행사는 집권 사민당과 기민당의 통일 논공행상 설전장으로 변해 시민들의 비난을 받았다. 사민당의 초청을 받지 못한 기민당은 자체로 마련한 기념행사를 정치 비자금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
20001026 2005년 06월 29일 -

프랑스 암흑가 대부 거리서 비참한 최후
‘프렌치 커넥션’의 주인공이자 프랑스 암흑가의 대부인 프란시스 반베르베르게(54)가 거리에서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영화 같은 사건이 발생해서 화제다.반베르베르게는 9월27일 오후 파리 8구 프랑수아 프르미에가 장외마권판매소 …
20001019 2005년 06월 28일 -

방향감각 잃은 ‘러시아 북해 함대’
커스크호 침몰 사건 이후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는 의문이 있다. 러시아 북해 함대가 과연 이대로 존속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러시아 북해 함대 소속 핵잠수함 커스크호가 바렌츠해에 침몰했을 때, 북부 유럽 언론들은 한결같이 다음 침몰 …
20001019 2005년 06월 28일 -

벼랑끝에 내몰린 ‘발칸의 여우’
“국내잔존이냐, 해외망명 후 도망자가 될 것인가.” 13년동안 유고를 강권통치해온 독재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의 운명에 세계인의 관심이 쏠려 있다.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대통령(59)은 6일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음을 공식 시인했…
20001019 2005년 06월 27일 -

미 대선 후보들 “女心을 잡아라”
종반에 접어든 미국 대선에서 앨 고어 민주당후보와 조지 W. 부시 공화당후보가 ‘여심’ 잡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여성 지지도 변화가 전체 지지도 추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8월 말에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를…
20001012 2005년 06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