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對北 조종간 잡은 ‘30년 투톱’
북한 핵 문제의 해결을 위한 4차 6자회담 1부(7월26일~8월7일)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였다.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워싱턴으로부터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고 한다. 딕 체니 부통령에게서 몇 개의 주요 쟁…
20050920 2005년 09월 13일 -

‘북한인권법’ 숨 고르는 이유는
‘우리를 고립, 압살하려는 양대 축이다.’북한은 한국의 우익과 미국, 일본이 제기하는 핵 문제와 인권 문제를 이렇게 본다. 북한은 미국의 북한인권 특사 임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 내 일부 진보 세력의 시각도 다르지 않다. …
20050920 2005년 09월 13일 -

후소샤 교과서 채택 저지 ‘일등공신’
일본 극우단체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후 새역모)이 집필한 후소샤(扶桑社)판 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0.39%에 그친 것으로 9월1일 잠정 집계됐다. 새역모가 채택률 10%를 내걸고 역사 왜곡 교과서의 학교 보급에 …
20050913 2005년 09월 09일 -

관료들 계획경제 관행 ‘석유파동’ 불렀다
8월 중순 중국의 동남부 대도시에서는 주유소마다 장사진을 친 자동차들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광저우(廣州)에서는 경찰차가 주유를 위해 새치기하자 줄을 서 기다리던 운전자들이 격렬히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대부분 3시간…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둘째는 ‘富의 상징’이다 해”
2005년 1월6일 0시2분 중국 베이징에서 한 사내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중국 인구는 공식적으로 13억명을 돌파했다. 이름이‘장이츠(張亦弛)’인 이 아이는 곧장 정부의 ‘한 자녀 갖기’ 정책의 홍보 포스터 인물로 등장했다. 이를 계기…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십자군 전쟁’ 참회합니다
8월 내내 독일의 방송과 신문을 장식했던 것은 쾰른에서 열린 세계 가톨릭 청년대회였다.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198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8월16일부터 21일까지 전 세계 197개 나라의 청년 100…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파리의 가을 뜨거운 두 남자
이젠 어느 정도 서늘해진 프랑스 파리. 하지만 정계에는 파리의 가을을 뜨겁게 달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총리인 도미니크 드 빌팽과 내무부 장관이자 집권 여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의 당수 니콜라 사르코지다. 두 정치가는 5월29일…
20050906 2005년 08월 31일 -

한국 게 섰거라! 러시아 IT가 뛴다
8월16일 모스크바의 관문인 셰르메티예보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복면을 쓰고 중무장을 한 세무경찰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항공화물로 들어온 수십여 개의 컨테이너를 압수했다. 압수된 품목은 휴대전화로, 무려 300t. 대수로는 2300…
20050906 2005년 08월 31일 -

마약과의 전쟁 벌이는 ‘비사 그루파’
북한은 지금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8월 초 내각 지시로 ‘마약 소탕 그루파’가 조직되어 평양, 함흥, 신의주 3개 도시에서 마약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루파는 ‘그룹’을 뜻하는 러시아어로 일종의 태스크포스…
20050906 2005년 08월 31일 -

이스라엘 둘로 쪼개지다
우리나라에선 광복 60주년을 맞이해 국민화합과 단결을 다짐하는 행사로 떠들썩하던 8월15일, 이스라엘에선 지난 2년간 국론을 둘로 분열시키며 우파와 좌파의 첨예한 대립을 낳았던 ‘가자지구 철수’ 작전이 드디어 실행에 들어갔다. 가자…
20050830 2005년 08월 25일 -

호주 이슬람원리주의자 ‘공공의 적’?
세상엔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이슬람교도와 비(非)이슬람교도다. 이들은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없다.”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이 한 말이 아니다. 현재 호주에 살며 호주식 교육을 받고 자란, 호주의 과격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공공연히 …
20050830 2005년 08월 25일 -

영국 테러 그 후 관광객 발길 ‘뚝’
영국 관광산업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잇따라 발생한 두 차례 폭탄 테러의 여파로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테러 여파는 교육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이곳으로 공부하러 오는 외국 유학생들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나…
20050830 2005년 08월 25일 -

동북아 균형자를 향한 ‘몽골’의 대질주
2005년 8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대한민국의 소도시를 연상케 하는 풍광이 연출되고 있었다. 거리를 가득 메운 한국산 자동차, 한국어 간판, 한류 스타들의 포스터와 음악, 끊이지 않고 방송되는 한국산 드라마…. 몽골 젊은이들…
20050830 2005년 08월 25일 -

獨 극우파, 이번엔 좌파 때려잡기
독일이 극우파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우파는 최근 외국인이 많이 드나드는 함부르크의 한 디스코텍과 난민수용소에 화염병을 던져 외국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더니 이번엔 시선을 돌려 공격목표를 좌파로 바꿨다. 일간지 ‘디벨트’는 7월…
20000810 2005년 08월 22일 -

미국, 향수의 길 ‘66번 도로’ 복원
존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를 읽은 사람이라면 주인공 조드 일가가 고향을 버리고 서부를 향해 가던 길, ‘루트(Route) 66’을 잊지 못할 것이다. 광활한 오클라호마의 농토가 사막으로 변해버린 뒤 캘리포니아는 ‘오키’라고 …
20000810 2005년 08월 22일 -

독일은 지금 ‘性의 해방구’
지난 7월8일 ‘러브 퍼레이드’가 열린 독일에는 전세계에서 130만의 ‘레이버’들이 모여 수도 베를린을 점령해버렸다.12년 전 불과 150여명의 베를린 테크노 팬들로 시작한 러브 퍼레이드는 마치 전염병처럼 유럽 전역을 휩쓸고 있다.…
20000810 2005년 08월 22일 -

神도 두손든 ‘아요디아의 비극’
종교 분쟁, 특히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은 인도 현대사의 획을 긋는 가장 중요한 정치적·사회적 이슈가 돼왔다.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 독립한 일부터 각 지역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대규모 폭력사태, 카슈미르 영유권 …
20050823 2005년 08월 19일 -

신생아 9명 살해 누가 돌을 던지랴
독일 동편 끝자락, 폴란드와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브리스코브 핀켄헤르트. 거주 인구가 3000여명에 불과한 이 작은 마을에 지난 주말부터 전 독일 매스컴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 사는 사비네라는 39세 여인이 자신이 낳은 신생…
20050823 2005년 08월 19일 -

日 자민당 집권 이제 그만?
2001년 4월 이후 일본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로 집권해온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는 중의원(하원에 해당)을 해산, 총선거를 실시하기로 함으로써 정치 생명을 건 도박에 나섰다. 9월11일 중의원 480명(직접 300명, 비례대…
20050823 2005년 08월 19일 -

미국 이어 북한 말도 못 알아듣나
4차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휴회에 들어갔다. 하지만 한국엔 의미가 있는 회담이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에 필요한, 북한 주장에 대한 우리나라의 청취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 때문이다.김대중 정부…
20050823 2005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