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凍土에 영그는 ‘韓商의 꿈’
모스크바 북동부에 있는 러시아 최대의 도매시장인 체르키조프스키 시장. 컨테이너 모양으로 된 점포만 3만 개에 이르는 이 시장은 러시아 전역으로 의류와 생필품 등 각종 상품을 공급하는 물류 중심지다. 매일 새벽 상인들과 화물을 싣고 …
20060124 2006년 01월 18일 -

“불법 장기이식 뿌리뽑는다해”
중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2005년 12월23일 중국 위생부는 ‘인체 장기이식수술 임상 적용 관리방법(장기관리법)’을 제정, 현재 관련 전문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정은 이르면 올 2월 중 정식으로 발효될 …
20060124 2006년 01월 18일 -

訪中 깜짝쇼 … 선물 보따리 챙기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중국 방문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중국으로 집중되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005년 10월 말 평양을 방문한 지 불과 2개월이 지난 시점이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은 누구도 예상치 …
20060124 2006년 01월 18일 -

중남미는 지금 ‘좌향 좌’ 열풍
2005 년 12월30일 쿠바 아바나는 축제 분위기였다. 12월18일 치러진 볼리비아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좌파 정치인 에보 모랄레스가 첫 해외순방지로 쿠바를 방문했기 때문. 모랄레스 당선자는 볼리비아 원주민인 인디오 출신 첫…
20060117 2006년 01월 11일 -

영국 국왕 찰스일까 조지일까
차기 영국 국왕은 ‘찰스’가 될 것인가, ‘조지’가 될 것인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건재한 상황에서 무슨 소리냐 할지 모르겠지만, 최근 찰스 왕세자의 개명(改名)을 둘러싼 논란이 영국 언론에 등장하면서 ‘엘리자베스 이후’에 대…
20060117 2006년 01월 11일 -

유럽 여성 경찰 “성차별 열받네”
경찰조직 내 ‘꽃’으로 여겨져 왔던 여성경찰직에 최근 유능한 여성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에스토니아 22%, 스웨덴 17%, 영국 13%, 독일 10% 등 유럽경찰 내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14%를 넘고 있다. 이들 여성경찰은…
20000615 2006년 01월 10일 -

빈곤 굴레서 허덕 … 잊혀진 8억의 중국 농민
‘한국 농민 폭발, 중국 농민 침묵’. 홍콩의 시사주간지 아주주간(亞洲週刊) 최근호의 커버스토리 제목이다. 세계무역기구(WTO) 회의가 열린 홍콩에서 한국 농민시위대가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을 때, 침묵으로 일관한 중국 농민…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한국 언론이여! 정신 차려라
케네디스쿨 한국 학생들 사이에 2005년 연말의 최고 화제는 단연 황우석 교수 사태였다. 이는 유학생들에게도 충격과 당혹감, 안타까움과 분노를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필자 역시 이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눈물이 날 만큼 안타까운 감정을 …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독일 여성들 “임신하러 해외로”
2005년 11월 중순 독일의 시사 주간지 ‘슈피겔’ 46호는 한 젊은 부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20대 중반의 다니엘과 카트린 부부는 아이를 갖기 원했다. 그런데 아내인 카트린은 헌팅턴 무도병(舞蹈病)이라는 심각한 유전적 …
20060110 2006년 01월 04일 -

대낮 교차로서 ‘돈내놔’ 강도 득실
남미 최대의 도시 브라질의 상 파울루시(인구 약 1500만명)가 극심한 강도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국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총기 소유가 허용되고 있는 이곳에서는 대낮에도 시내 중심가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중인 차량을 대상으로 한 …
20000615 2006년 01월 04일 -

‘코리아 폴리시 리뷰’ 저널 발간
국제적인 공공정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한국의 각종 정책을 주제로 한 저널이 발간됐다. 케네디스쿨은 12월21일 한국의 각종 사회 및 정치·경제·문화 정책 등을 다루는 ‘코리아 폴리시 리뷰(KPR·사진)를 발…
20060103 2005년 12월 28일 -

사이비 종교 망령에 또 상처
2005년 11월18일 호주인들의 아픈 기억을 상기시키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20여년 전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해 호주 사회를 바짝 긴장시켰던 사이비 종교 ‘신의 아이들(The children of God)’이 퀸즐…
20060103 2005년 12월 28일 -

샤론 총리 한국 따라하기?
이스라엘 국론을 둘로 가르며 찬반을 놓고 치열한 대립을 낳았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철수’(주간동아 500호 참조)가 결국 이스라엘의 집권 여당을 쪼개고 말았다. 집권 여당인 리쿠드당의 아리엘 샤론 총리가 자신이 당수로 있는 당을 …
20060103 2005년 12월 28일 -

北 조여가는 위조달러 ‘의심 폭탄’
작전명 ‘베른하르트’는 이 작전을 제안한 독일 나치군 장교 베른하르트 크루거 소령의 이름에서 따왔다. 적국(敵國)의 지폐를 대량으로 위조해 적국의 경제와 사회 전반을 교란하겠다는, 실로 ‘나치다운’ 발상에서 출발한 유례없는 작전이었…
20060103 2005년 12월 28일 -

“北 위협 사라지면 미군주둔 재론 가능”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은 셔먼 자문관을 한국에 파견하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언론은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측이 핵과 미사일 문제를 거론해줄 것을 미국이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북한은 정상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할…
20000615 2005년 12월 26일 -

석학들도 풀기 힘든 ‘중동 평화’
올 들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관계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시몬 페레스 부총리의 주도로 이스라엘이 1967년 이래 점령해온 가자지구에서 철수하기 시작한 것. 이는 점령과 팽창으로 일관해온 이스라엘 정…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한여름의 성탄절, 인종 폭동 상처
호주의 12월은 한여름이다.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끼여 있는 달이라 사람들의 표정이 한결 따뜻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2005년 호주의 12월은 영 딴판이다. 뉴 사우스 웨일스(NSW) 주의 켄 몰로니 경찰청장의 말대로 크리스마스…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러 “삼각 經協 다양한 카드 준비”
“현재 6자회담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제한적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회담이 마무리된 뒤에는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로 떠오를 것이다.”러시아의 한 한국 전문가의 전망이다.다시 난항에 빠진 북한 핵 관…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풍년 든 북한 … 그래도 배고프다
“올해처럼 농촌 동원을 많이 나가본 적도 없다.”최근 중국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말한다. 탈북자들은 물론이고 친척 방문 등의 이유로 공식 여권을 갖고 국경을 건넌 사람들, 장사꾼들까지 이렇게 이야기한다. 북한은 원…
20051227 2005년 12월 21일 -

철갑상어 남획 … ‘금값’으로 변한 캐비어
검은 빛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며 약간 쓰지만 뒷맛이 구수해 세계 최고급 음식의 하나로 평가돼온 러시아산 철갑상어알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러시아 정부 수산위원회의 블라디미르 이즈마일로프 부위원장은 최근 “어획량이 급격히 줄어 필요한…
20000608 2005년 1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