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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 영향력은 20% 미국 움직이는 ‘유대인 파워’
지난해 뉴욕특파원으로 부임하면서 절감한 것 중 하나는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의 힘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유대인이 밀집해 있는 뉴욕, 그리고 인근 뉴저지 주에서 유대인 파워는 엄청나다.언젠가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휴일이라고 해서 학…
20060509 2006년 05월 04일 -

“호주 해안서 고래 잡지 마라!”
최근 또다시 불거진 한-일 간 독도 외교전은 호주에서도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런데 요즘 호주도 일본과의 관계가 껄끄럽다. 영토가 아니라, 고래 때문이다. 고래의 주요 이동경로 중 하나는 남극해와 인접한 호주 해안인데, 일본이 …
20060509 2006년 05월 04일 -

북-미 찬바람에 한국 몸살 걸릴라
지난해 9월 북한의 위조달러 문제로 촉발된 북-미 경색 국면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계속될 것 같다. 이에 따라 6자회담의 재개 전망은 보이지 않고, 우리 정부의 시름은 갈수록 깊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북-미 대치 상황은 남북관계에…
20060509 2006년 05월 04일 -

출산휴가 가? 말어! … 블레어 “나 어떡해”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가 과연 산후 ‘아버지 휴가’를 신청할까. 총리가 과연 그래도 될까.요즘 영국 언론은 산후 아버지 휴가문제로 논쟁이 뜨겁다. 이 토론에 불을 지핀 것은 5월24일 해산을 앞둔 총리 부인 셰리 블레어. 영향력 있…
20000413 2006년 05월 04일 -

가난·악취·소음 … 그러나 ‘시티 오브 조이’
바라나시 역에서 콜카타(옛 캘커타)로 가는 3028호 야간열차를 기다리는 사이 두 명의 한국 여대생 배낭족을 만났다. 한 학생은 한쪽 다리가 불편해 목발 신세를 지고 있으면서도 인도 비자가 만료될 때(6개월간)까지 콜카타에서 봉사활…
20060502 2006년 04월 28일 -

“‘미스 아메리카’ 대부분은 영양부족 상태”
미국 대표 미인인 ‘미스 아메리카’는 날이 갈수록 더 날씬해지고 있지만 사실은 대부분 영양부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간된 미국의학협회저널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대학 인간영양센터의 벤저민 카발레로 박사는 역대 미스아메리카 7…
20000406 2006년 04월 28일 -

담배 사랑 각별 … 금연법 제정 차일피일
얼마 전 한국에서 온 애연가 두 사람을 각각 파리와 로마에서 만났다.파리에서 만난 애연가는 신바람이 났다. 호텔 방이건 식당이건 어디서든 눈치 보지 않고 담배를 피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아무 데나 버…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얼큰 구수한 한국의 맛 “하라쇼”
3월29일 모스크바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에서 한국의 농수산물유통공사 주최로 열린 한국음식 체험행사. 1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은 한국의 음식문화에 대한 특강을 들은 뒤 한국 음식의 대표선수(?)격인 ‘카레이스키 샐러드(김치…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베트남 정보기관의 기막힌 ‘서울 공작’
국가정보원(국정원) 등 한국의 정보기관과 35호실을 비롯한 북한 노동당의 정보기관이 중국과 동남아, 유럽을 무대로 공작을 펼쳐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가 1982년 스위스에서 유학하고 있던 김정일 국방위원…
20060502 2006년 04월 26일 -

‘박제’가 된 에스키모의 절규
역사를 이끌어가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민중보다는 영웅이며 정복당하는 쪽보다 정복자다. 그래서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에 배운 역사책의 내용은 위대한 영웅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고대의 영웅이 알렉산더, 칭기즈칸과 같이 광활한 영토를 …
20000406 2006년 04월 25일 -

지구촌 하나로 묶는 ‘제3의 슈퍼문명’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미래의 충격’으로 인류에 ‘충격’을 준 것은 32년 전인 1968년의 일이다. 토플러는 두 번째 저서인 ‘제3의 물결’에서 세계 재건축의 원자재를 ‘정보’라 명명하면서 1970년대 세계 문명의 기초 설계도를…
20000406 2006년 04월 25일 -

둔황석굴 속에서 “찾았다! 신라의 숨결”
둔황산장이라는 이름과 달리 숙소는 장안시대 성의 외양을 갖추고 있었다. 방의 기둥이나 난간, 계단이 모두 나무로 제작됐고, 침대에는 퀼트로 만든 보가 씌워져 있어 포근한 느낌을 주었다. 서역의 초입답게 종업원 청년의 얼굴은 아리아계…
20060425 2006년 04월 24일 -

텍사스 내스카 경기장서 미국 남부 백인 정서 확인
레드넥(red neck).‘햇볕에 검게 그을린 목’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이 말은 텍사스 주(州)를 포함한 미국 남부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한마디로 ‘촌사람’이라는 뜻이다. 얼마 전 내스카(NASCAR·미국개조자동차…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이젠 독일 국적 쉽게 못 줘!
“독일을 관통하는 3개의 대형 하천 이름을 말하시오.” “독일의 과학자 오토 한(Otto Hahn)이 1938년 세계 최초로 성공시킨 실험은 무엇입니까?” “2004년 상영된 영화 ‘베른의 기적’은 어떠한 역사적 소재를 다루고 있습…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쿠바 야구와 메이저리그는 형제지간
2006WBC(World Baseball Classic)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쿠바.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도 쿠바가 아마추어 야구의 최강이라는 것쯤은 안다. 그러나 쿠바가 카스트로 정권 이전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북한산 위폐 구하기 ‘식은 죽 먹기’
“얼마나 갖고 있나?”(기자) “3만….”(북한 주민 K 씨) “확실한가?” “확실하다.” “얼마 뗄 건데?” “60만 쳐줘요.” 최근 함북 무산군에서 중국 휴대전화를 통해 한국에 있는 기자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건 사람은 밀수…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타르·니코틴 17배 … 위조 담배는 ‘독약’
4월11일 오후 9시,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속칭 쪽방. 중국 동포 오명수(40) 씨가 능숙한 솜씨로 마작패를 돌리고 있다. 3평 남짓한 도박판은 담배 연기로 자욱했는데, 이들이 피우는 담배가 무척 독특했다. 사각 테이블 위의 재떨…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인천 광역市 웨이하이區’
“조금 시끄럽더라도 이해해주시오.” 3월28일 중국 산둥성(山東) 옌타이(煙臺)발 인천행 페리 쫛쫛호실(1등석). 이순(耳順)을 넘긴 K 씨가 셀로판테이프로 담배를 포장하고 있다. 옌타이에서 구입한 담배(20보루)를 숨기기 좋게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중국 암시장은 북한 외화벌이 장마당
3월23일 호주 해안에서 북한 선박 봉수호가 격침됐다. F-111 전폭기가 발사한 유도폭탄은 봉수호를 순식간에 가라앉혔다. 2003년 4월 멜버른 근해에서 150kg의 헤로인을 고무보트에 넘겨주다 호주 군경에 나포된 봉수호는 호주 …
20060425 2006년 04월 19일 -

병든 대국 일으켜 세울까
“푸틴이라고요?” 지난해 8월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47)을 총리로 지명하고 후계자라고 선언하자 모스크비치(모스크바시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평생을 구 소련의 비밀경찰인 국가보안위원회(KGB)와 그 후…
20000406 2006년 0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