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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사생활 노출 증후군 ‘몸살’
‘영국인들은 하루 평균 300번씩 자신의 사생활이 감시카메라에 녹화당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영국인 14명 중 한 명은 하루 24시간 어딘가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지 모를 감시카메라에 노출돼 있다.’개인정보 보호 전문가…
20061128 2006년 11월 22일 -

‘철의 여인’ 미 정치판 돌풍의 핵으로
11월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면서 낸시 펠로시 시대가 열렸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인 펠로시(66)의원은 내년 1월3일 110대 의회가 개원하면 사상 첫 여성 하원의장에 취임한다. 여성 정치참여가 허용된 지 90년…
20061121 2006년 11월 20일 -

남녀노소 ‘할로윈 열풍’ 관련 시장도 급성장
내가 살고 있는 뉴저지주 리지우드는 10월31일이 다가오자 동네 풍경이 변하기 시작했다. 잔디밭에 커다란 해골 풍선이 설치되기도 하고 모조 비석이 세워지기도 했다. 나무에는 거미줄을 연상케 하는 하얀색 줄이 걸쳐지고, 조각한 호박이…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어게인 허블망원경!
미 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버리는 카드’였던 허블망원경을 한 번 더 수리해서 쓰기로 한 것이다. 향후 2~3년 내에 수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던 허블망원경은 여섯 개의 배터리를 갈고 자이로스코프(회…
20061121 2006년 11월 15일 -

온갖 아이디어 동원 ‘가족적 회사 만들기’
한때 ‘종신고용’의 신화 속에 가족적인 회사 문화를 자랑해온 일본이지만 버블경제의 붕괴는 이 신화를 단번에 무너뜨렸다. 회사는 구조조정의 칼날을 냉혹하게 휘둘렀고, 사원들은 전처럼 회사를 믿고 의존하지 않게 됐다. 특히 젊은 층에서…
20061114 2006년 11월 09일 -

중국 지방 黨 간부 17만명 ‘물갈이’
요즘 중국에서는 중국공산당 지방 간부들에 대한 ‘물갈이’가 한창이다. 국가발전 전략의 조정과 더불어 이를 각 지방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해 나갈 인재들을 적합한 자리에 배치하기 위해서다. 31개 성(省)과 시(市) 당서기 및 성장(혹은…
20061114 2006년 11월 09일 -

北, 남측 활용 깜짝 카드 뽑을 시기?
핵실험 이후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행보가 현란하다. 10월31일 북-미-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도출해낸 것을 두고 나오는 얘기다. 북한은 그동안 6자회담 복귀의 전제조건으로 미국이 먼저 금융제재를 …
20061114 2006년 11월 09일 -

서해 2광구 눈 뜨고 중국에 빼앗길라
2006년 2월21일,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 LTD)는 서해 11/34광구에 대한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는 미국의 데본 에너지 코퍼레이션(Devon Energy Corporation)사. 세계 10위권에 드는…
20061114 2006년 11월 09일 -

스타디움 건립 붐 …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 고장에 큰 스타디움이 들어서고 프로팀도 유치된다면 어떨까. 언뜻 생각해보면 나쁠 건 없어 보인다. 프로팀은 고장의 자랑이 될 테고, 멋진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재미도 쏠쏠할 테니 말이다. 그런데 만약 스타디움을 주민들의…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한국인이 한자 발명? 중국 누리꾼 ‘흥분’
한국인이 한자를 발명했다는 한 누리꾼(네티즌)의 글에 중국 전체가 흥분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글의 저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분명 한국인이 썼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며 온갖 비속어를 동원해 한국인을 비난하고 있다. 심지어…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시각장애 딛고 필드에서 “굿샷!”
골프가 얼마나 쉽지 않은 스포츠인지는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결정적인 순간, 마음을 비우고 눈으로 목표점을 확인한 뒤 마음속에 목표점을 그리며 정신을 집중해도 원하는 지점에 공을 올릴 수 있을까 말까다.그렇다면 앞을 …
20061107 2006년 11월 01일 -

영국 ‘다문화주의’ 는 사회 분열 시한폭탄?
“영국인은 독일제 차를 타고 아일랜드 퍼브에 가서 벨기에 맥주를 마신 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인도 카레나 터키 케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는 스웨덴 소파에 앉아 일본 텔레비전으로 미국 TV 프로그램을 본다.”영국이 자국 문화의 개방…
20061031 2006년 10월 30일 -

프랑스인들의 해묵은 오해 한국은 아직 가난한 나라?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갔을 때의 일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내 중심가를 지나가는데 손님 유치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던 한 웨이터와 눈이 마주쳤다. 그는 우리 일행을 향해 또렷한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외쳤다. 우리가 한국 …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독일 정부 “대학 평준화 더 이상 못 참아”
독일 최고의 일류대학은 어디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독일인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면, 한심하다는 표정과 함께 “독일에는 그런 것 없다”는 핀잔 섞인 대답만 들었을 것이다. 소위 ‘68세대’ 이래 교육 분야에서 경쟁의 원리를 배제해…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국토 최남단 마라島냐 이어島냐
2001년 1월22일 국립지리정보원은 중앙지명위원회를 열어 제주 마라도 서남쪽 81해리(150km)에 있는 소코트라 암초(Socotra Rock)의 명칭을 ‘이어도’로 확정했다. 이후 이어도는 사실상 우리 국토의 막내로 자리잡았다.…
20061031 2006년 10월 25일 -

타고난 외교관 … 지구촌 분쟁 조정자로
‘적(敵)이 없는 사람.’ 10월14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뽑힌 반기문(사진 왼쪽)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정부 내의 평가다. 1970년 제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의 수장 자리에 오를 때까지 36년 동안 줄곧 동기 중 선…
20061024 2006년 10월 23일 -

한국서도 사라진 ‘이’ 미국선 버젓이 활개
“아빠, 저 ‘이’ 검사하고 왔어요.”얼마 전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꺼냈다. 양호교사가 전교생을 상대로 이 검사를 한 뒤 이가 발견된 학생들에게 개인적으로 통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20061024 2006년 10월 18일 -

탄탄대로 정치인생 이라크 덫에 ‘덜컥’
“영국 앞에는 새롭고 더욱 힘겨운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10년 전 우리의 과제가 IRA(아일랜드 독립 반군)나 의료보험이었다면, 지금은 우리 눈앞에 지구온난화나 국제 테러리스트 같은 더욱 힘겨운 과제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두…
20061024 2006년 10월 18일 -

이스라엘 “카투사 로켓을 어이할꼬”
지난 여름 레바논전쟁 중 이스라엘을 위협한 최대 무기는 핵탄두나 생화학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이 아니라 카투사 로켓이었다. 무려 4000여 기가 떨어져 후방을 유린했다. 33일간 지속된 전쟁에서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하루 평균 100…
20061024 2006년 10월 18일 -

北 핵실험은 희대의 사기극?
“지하 핵시험을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한 북한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미심쩍은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북핵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완성된 핵탄두’로 알려져 왔다. 그렇다면 이번 실험은 당연히 성공했어야 하는…
20061024 2006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