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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7횡’ 거미줄 고속도로網 설계사
‘중국 거미줄 고속도로의 총 설계사.’장춘셴(張春賢·55·사진) 후난(湖南)성 당서기 겸 성(省)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1997년 12월 교통부 당조(黨組) 성원으로 시작해 이듬해 4월 부부장을 거쳐…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밀라노 부모들 “마약 테스트 어쩌나”
사춘기 자녀를 둔 밀라노 부모들은 요즘 밤잠을 설칠 듯싶다. 밀라노 시가 3월10일부터 시내 약국을 통해 만 13세부터 16세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무료 마약 테스트를 배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런던은 지금 못 말리는 개발 열풍
요즘 영국 런던을 찾는 사람들은 그곳에 예상외로 많은 ‘공사판’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실제 런던에서는 지역을 막론하고 언제나 공사가 많다. 한두 구간은 거의 항상 수리 중인 지하철과 오래된 집, 건물들의 보수공…
20080408 2008년 04월 02일 -

해외 단체관광 ‘짠돌이’ 프랑스 사람들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 독일인들 사이에서 요즘 이집트의 나일강 크루즈 관광이 유행이다. 비행기를 타고 룩소르로 날아간 뒤, 배로 갈아타고 나일강을 따라 남쪽으로 아스완까지 다녀오는 코스다. 피라미드는 물론 이집트 유적 거의 모두를 …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프로이트의 첫 환자 ‘안나 오’ 레이스 전시회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지금까지 세계가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세 번이나 겪었다고 한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청천벽력 같은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인간이 아무리 잘난 척해봐야 결국은 원숭이와 사촌 내지 팔촌 간이라…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티베트 독립 외침 또 피로 물들다
중국 티베트(중국명 西藏·시짱)가 베이징올림픽 개최 5개월을 앞두고 독립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 3월14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拉薩)에서 시작된 분리 독립을 위한 티베트인의 대규모 시위는 당일 바로 투입된 중국 인민해방군의 신속한 …
20080401 2008년 03월 26일 -

전국 유일 홍일점 省長 ‘질주하는 여걸’
쑹슈옌(宋秀岩·53·사진) 칭하이(靑海)성 성장은 올해 초 선출된 중국의 지방 지도자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전국 62명의 당서기와 성장 가운데 홍일점으로 1983년부터 7년간 장쑤(江蘇)성 성장을 지낸 구슈롄(顧秀蓮·72)에 이…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러, 마슬레니차 축제 “봄이 왔어요”
러시아의 겨울이 언제 끝날지 외국인이 가늠하긴 어렵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매년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눈 덮인 풍경은 지난해와 올해엔 2월 말부터 보기 힘들어졌다. 3월에도 눈은 내리지만 영상…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뚜껑 열린 탈세 X파일 獨 시끌시끌
2월 중순, 유럽 최대의 우편 서비스 업체인 ‘도이체 포스트’ 사장 클라우스 춤빙켈(Klaus Zumwinkel)의 쾰른 자택에 검찰 수사대가 들이닥쳤다. 그의 혐의는 탈세. 검찰에 따르면 그는 리히텐슈타인의 비밀계좌에 1000만 …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저, 시드니에 한글도서관 세워요”
‘국민 여동생’ 문근영(21)의 선행이 바다 건너 시드니까지 이르고 있다. 문근영은 시드니 곳곳에 있는 40여 개의 한글학교에서 공부하는 1만여 명의 한인 어린이들이 한글교과서 말고는 마땅히 읽을 만한 한글도서가 없다는 것을 알고 …
20080325 2008년 03월 19일 -

‘쿨’한 후쿠다 총리 눈물 보인 까닭은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는 ‘쿨’하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 하지만 2월29일에는 달랐다. 그는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버럭 화를 냈다. 그런가 하면 눈물…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가자! 몽골로” … 자원 확보전 불 붙었다
12세기 잠든 세계를 깨우고 평정한 칭기즈칸. 인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세기의 정복자를 배출한 몽골이 오랜 침묵을 깨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산하고 있다. ‘국민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 순위 152위.’ 칭기즈칸의 후예라고 하…
20080318 2008년 03월 12일 -

佛 사르코지 이유 있는 왕따 신세
65%, 프랑스 제5공화국 사상 최고의 인기다. 2007년 5월 프랑스 대통령으로 당선된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보낸 프랑스 국민의 기대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높았다. 그가 제시하는 전망과 정책,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강한 추진력이…
20080318 2008년 03월 10일 -

명물 플라자호텔에 인적 뜸한 까닭은
영화 ‘나 홀로 집에 2’(1992년)에는 뉴욕의 유서 깊은 호텔이 등장한다. 센트럴파크 남쪽에 있는 플라자호텔이다. 주인공 매컬리 컬킨이 머무르게 되는 호텔로 나오면서 많은 영화팬에게 낯익은 호텔이 됐다.1969년 뉴욕의 명물로 …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낙후된 지린성 경제개발 불도저 지휘
‘지린(吉林) 속도’.왕민(王珉·58·사진) 지린성 당서기 겸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이 2004년 10월 지린성 부(副)서기 겸 대리성장으로 취임한 뒤 새로 생긴 말이다.2005년 9월2일 지린성은 성도 창춘(長春)에서 제1회…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굿바이 선군정치? 웰컴 도이모이!
함경도의 매서운 바람은 3월에도 살을 엔다. 춘궁기는 벌써 시작됐다. 함경도 양강도 자강도 일원에선 식량 걱정이 태산이다. 지난해 8월 대홍수 탓이다. 강성대국을 앞세우고 10년을 노력했음에도 북한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라울은 쿠바를 춤추게 할까
쿠바에서 피델 카스트로의 시대는 끝났다. 피델의 동생 라울의 시대가 개막했다. 라울의 국가평의회 의장 선출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다. 1997년 10월 열린 당대회에서 피델은 라울을 후계자로 공식 지정했다. 라울은 이후 당…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정치적 소통과 경제적 평등이 중요
지난해 11월 쿠바 수도 아바나의 혁명광장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쿠바인들로 북적거렸다. 광장 어디에도 독재자 카스트로의 얼굴이나 동상은 없었다.꼭 일주일 전, 평양을 일곱 번째 방문했을 때 북측 안내원은 늘 그…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참기 힘든 살림살이 ‘부업경제’로 지탱
지난해 11월21일 오전 8시 쿠바의 아바나 중심가 프레시덴테 호텔 앞 사거리. 화려한 옷차림을 한 20명 남짓의 쿠바 여성들이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열대지방이라고는 해도 제법 선선한 겨울 날씨에 양팔과 다리가 다 드러나는 옷차…
20080311 2008년 03월 05일 -

아디오스! 49년 독재 카스트로
레닌, 스탈린, 마오쩌둥, 김일성, 호치민, 티토, 카스트로…. 세계사에 이름을 크게 남긴 이 혁명가들은 나름의 원대한 꿈을 품고 ‘사회주의’라는 실험에 손을 댔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혁명의 세월이 어느덧 흘러 대부분 고인(…
20080311 2008년 03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