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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겐 너무나 친숙한 무덤
“당신의 무덤을 어디에 쓸지 생각하고 있습니까?” 일본 도쿄 시내를 순환하는 전철 도에이 오에도(都營大江戶)선 전차 안에 붙어 있는 광고 문구다. 약간 섬뜩하기도 한 이 말을 일본 사람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하다. 광고는 살아…
20090106 2008년 12월 31일 -

인도 테러업계 성차별 없애기?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던 테러가 외국인을 포함해 183명의 희생자를 내면서 세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희생자 규모도 그렇거니와 인도의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그리고 고급스러운 상업지구에 자리…
20090106 2008년 12월 31일 -

伊 와인 佛 콧대 꺾었다
이탈리아가 프랑스를 제치고 10년 만에 2008년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으로 등극해 자존심을 한껏 살렸다. 이탈리아는 프랑스를 ‘알프스 너머의 우리 사촌’이라 친근하게 부르지만, 와인에서 두 나라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 이탈리아는 …
20090106 2008년 12월 31일 -

비정한 엄마들, 英 쇼크에 빠지다
온나라가 갓난아이의 비극적 죽음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영국 국민 중 누구도 두 살도 안 된 어린아이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짓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에드 볼스 영국 아동부 장관이 발표한 장문의 성명서는 이렇게…
20081230 2008년 12월 22일 -

비밀 산타들의 온정 배달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가 미국 사회를 짓누르고 있다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월가(街)가 자리한 뉴욕 맨해튼과 인근 뉴저지 등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맨해튼에서 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뉴저지 북…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개천에서 용’이 된 옛 동독 학생들
매년 11월이 되면 우리나라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는 물론, 언론과 정치권까지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매달리는 ‘수능 정국’이 된다. 독일도 이 시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있으니, 바로 피사(PISA·Program for Interna…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美 대학 등록금 천정부지! 서민은 진학 꿈도 못 꿀 판
미국 대학교, 특히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이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비싸다는 건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그러나 미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폭을 분석한 ‘뉴욕타임스’의 최근 기사는 놀라움을 넘어서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미국 ‘공공…
20081223 2008년 12월 16일 -

‘블루스 리듬’ 탄 연설에 감동 흘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해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탁월한 연설능력이다. 버락 오바마라는 이름이 미국인들에게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것 역시 연설을 통해서다. 2004년 당시 주 상원의원이던 오바…
20081216 2008년 12월 10일 -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즌Ⅱ ‘낭만에 대하여’
눈덮인 아시아와 유럽 대륙의 설원(雪原)을 지나가는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이 기차를 타보지 않은 러시아인들은 상상만으로도 여행의 낭만을 떠올린다. 요즘은 고속 객차가 많아 표만 잘 구하면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시내까지 …
20081216 2008년 12월 10일 -

판매 … ‘뚝’ 독일 자동차도 감산 공포
11월17일, 아직 출시되지 않은 멋진 중형 세단 한 대가 베를린 총리관저 안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왔다. 오펠의 인시그니아(Insignia). 이미 언론에 ‘2009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소개된 차로, 독일 자동차회사 오펠의 기대가…
20081216 2008년 12월 10일 -

고위공무원 묻지마 살해 ‘관가 충격’
일본 전·현직 고위공무원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고이즈미 다케시(小泉毅·46)란 사내가 전직 후생노동성 차관과 가족들을 연이어 습격해 살해하거나 중상을 입힌 사건 때문이다.첫 사건이 일어난 것은 11월17일 저녁. 범인은…
20081209 2008년 12월 01일 -

자전거 음주운전족 “나 잡아봐라”
최근 들어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는 한국보다 자전거를 오래전부터 애용해온 이들이 호주 사람들이다. 또 알려졌다시피 호주인들은 어느 나라보다 술을 즐긴다. 그래서 최근 이 둘을 결합한 사회문제가 불거졌으니,…
20081209 2008년 12월 01일 -

경험과 실용주의 조화 추락하는 경제 살리기 총력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팀이 11월25일 윤곽을 드러냈다. 언론이 사전에 보도한 대로 재무장관에 티머시 가이스너(47)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대통령 직속 국가경제위원장(National Economic Council :…
20081209 2008년 12월 01일 -

잇따른 택시 파업, 조화사회 흔들
11월3일 중국 충칭(重慶)시 택시운전사 8000여 명이 집단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에 참가한 택시운전사들은 시내 중심가에 모여 파업에 불참한 택시들을 강제로 세우고 승객을 끌어내리기도 했다. 7일엔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에서…
20081202 2008년 11월 26일 -

佛 여성들은 지금 ‘性혁명 시대’
10월 말 프랑스 파리에 독특한 영화 포스터가 나붙었다. 포스터 왼쪽에는 중년 여성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고, 오른쪽에는 남자가 청바지 주머니에 100유로(약 18만원) 지폐 두 장을 찔러 넣는 장면. 영화 ‘클라이언트(Cli…
20081202 2008년 11월 26일 -

“‘코드 그린’으로 미국을 개조하라”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낳은 올해 미 대선은 미국인들이 어느 때보다 변화를 갈망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 한 편의 드라마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최우선 정책과제인 경제 회생에 주력하면서 ‘녹색성장’에도 힘을 쏟을 것으…
20081202 2008년 11월 26일 -

에드거 앨런 포 유해 모셔가기 경쟁
아주아주 오래전 바닷가 왕국에 한 소녀가 살았어요/ 애너벨 리라면 당신도 알지 몰라요/ 이 소녀는 날 사랑하고 내 사랑을 받는 것밖에/ 딴생각은 아무것도 없이 살았어요.’미국의 ‘국민 작가’ 에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
20081125 2008년 11월 20일 -

오바마는 아내보다 한 수 아래?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47) 대통령 당선인은 언제나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제이 레노를 비롯한 미국 코미디언들이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를 걱정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20081125 2008년 11월 20일 -

인도는 미쿡식 혀굴리기 열풍
거대한 나라 인도에서는 모두 몇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을까? 1961년 인구센서스 조사에 따르면 무려 1652개 언어라고 한다. 이 중 1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언어가 120여 개, 100만명 이상이 쓰는 언어가 29개에 이른다.…
20081118 2008년 11월 13일 -

재테크 제1계명 ‘신문 행간 읽기’
신문의 행간(行間)을 잘 읽어야 돈을 잃지 않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러시아에도 급속도로 파급되자, 시장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조언이다. 러시아 언론이 정부 통제를 받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 금융위기로 러시아 굴지의 …
20081118 2008년 11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