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ver Forget 가평!”
호주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나라 곳곳에 세워진 전몰자 추모탑을 보고 의아해한다. 아주 작은 동네라도 사람 왕래가 많은 공원 한복판에 추모탑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추모탑에는 그 고장 출신으로 전쟁터에 나가 희생한 사람의 이름과 함…
20110607 2011년 06월 07일 -

교착 상태 즐기는 중국 한반도는 ‘베이징 프레임’에 갇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일주일간의 중국 ‘비즈니스 투어’를 마무리했다. 2000년대 들어 일곱 번째 비공식 방문이자, 지난해 두 차례 정상회담에 이은 9개월 만의 방중이었다. 중국 땅 투먼(圖門)에서 여정을 시작한 김 국방위원장은…
20110607 2011년 06월 03일 -

미디어 황제, 영국도 주무르나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이 영국 집권당을 쥐고 흔든다.’영국 정가에 소문으로만 떠돌던 루퍼트 머독과 보수당의 유착 의혹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를 조짐이다. 위성채널인 ‘비스카이비(BSkyB)’의 지분 100% 인수를 놓고, 최근…
20110530 2011년 05월 30일 -

뭐, ‘40만 원짜리 집’ 짓겠다고?
돈을 벌려는 사람이 노리는 고객은 지갑이 두둑한 사람이다. 만약 가난한 사람을 고객으로 하는 비즈니스가 있다면? 의아하지만 한편으로는 발상의 대전환이고, 실제로 가능하다면 ‘블루오션’이다.캐나다 신문인 ‘글로브 앤드 메일’은 “빈곤…
20110530 2011년 05월 30일 -

빈 라덴 잡은 최강 인간병기 영화보다 더 위험한 임무 수행
2011년 5월 첫날 전 세계는 국제 테러범으로 낙인찍힌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소식에 놀라워했다. 2001년 9·11테러가 일어난 지 10여 년, 매번 허탕을 치던 미국이 드디어 테러 주범을 처단한 것이다. 사람들의 시선은 바로 …
20110530 2011년 05월 30일 -

신차는커녕 중고차도 품귀현상
동일본 대지진 발생(3월 11일 오후 2시 46분) 30여 분 후, 동북지방 연안지역을 강타한 약 15m의 쓰나미에 휩쓸려 수많은 자동차와 선박이 주택가 등지에 마치 장난감처럼 둥둥 떠다녔다. 쓰나미가 지나간 뒤 이들 자동차와 배는…
20110523 2011년 05월 23일 -

성폭행 혐의 ‘칸의 몰락’ 날개가 없다
5월 1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인근 소피텔 호텔 28층, 하룻밤 숙박비가 3000달러인 스위트룸 2806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62)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가 묵던 이 방을 청소하러 들어갔던 호텔 여종…
20110523 2011년 05월 23일 -

“간 나오토 총리, 물러나시오!”
“간 나오토(管直人) 총리에게는 위기를 극복해나갈 리더십이 없다.” “간 총리로는 이제 안 된다.”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고 1개월여가 흐른 4월 중순부터 그동안 대여공세를 자제하던 자민당, 공명당 등 일본 야당이 간 총…
20110516 2011년 05월 16일 -

‘부패 척결’ 짧은 단식 긴 울림
현재 인도 정치의 화두는 부패 척결이다. 주요 인사가 연루된 2G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 관련 비리에서부터 지난해 있었던 영연방경기대회(Common Wealth Game) 관련 비리, 주(州)마다 끊임없이 터지는 각종 비리에 이르기까…
20110516 2011년 05월 16일 -

독재자 사냥꾼 ‘리드’가 간다
이집트, 튀니지, 그리고 리비아까지. 중동권 젊은이들이 수십 년간 대물림된 정부의 부정부패에 반기를 들었다. 인권법도 전 세계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인권법의 국가’ ‘자유의 나라’ 프랑스는 한 남성에 주목하고 있다. 인권 유린을 …
20110516 2011년 05월 16일 -

여전히 ‘알자와히리’는 살아 있다
파키스탄의 한 안가에 숨어 지내던 오사마 빈 라덴이 5월 2일 새벽 미군 특수부대에 의해 사살됐다. 반미저항조직 알카에다의 우두머리이자 2001년 9·11테러를 계획한 인물로 1990년대 이후 20년간 ‘반미 지하드’(성전)에 몰두…
20110509 2011년 05월 09일 -

난민의 섬 ‘伊 람페두사’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은 요즘 북아프리카 각국에서 온 난민으로 초비상이다. 며칠 전엔 3000여 명의 대규모 리비아 난민까지 도착했다. 북아프리카 민주화운동이 유혈사태로 번지면서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 섬. 이탈…
20110509 2011년 05월 09일 -

의료 시스템 수술 영국도 칼 빼들고 ‘진땀’
최근 영국의 보수당-자유민주당 연립정부가 국가 의료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수술하겠다며 메스를 꺼내 들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정부가 ‘국가 보건 서비스 (NHS·National Health Service)’라고 부르는 전 국…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아랍 민주화 불길 빈 라덴은 무슨 생각하나
2011년 봄 중동의 정치적 격동이 민주화 쪽으로 잘 마무리될지는 지구촌 많은 사람의 관심사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접경 산악지대에 숨어 멀리 중동지역에서 피어오르는 정치변혁의 불길을 주의 깊게 살피는 인물이 있다. 2001년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한뎃잠 얼마나 더 자야 하나”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여가 지난 4월 21일. 간 나오토(管直人) 일본 총리는 후쿠시마(福島) 현 다무라(田村) 시 체육관에 마련한 피난소를 시찰하던 중 피난민으로부터 예상 밖(?) ‘봉변’을 당했다.피난민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여행 참아주세요”…위험해진 지구촌
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는 3월 15일 민주화 시위와 내전에 이어 국제사회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했다. 이로써 여행금지 국가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등과 함께 4개국으로 늘었다.외교부는 이…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정보 저수지 ‘쿠사’<前 리비아 외무장관>는 독이 든 사과
리비아 카다피 국가원수의 ‘오른팔’로 불리던 무사 쿠사 전 외무장관의 신병 처리 문제를 놓고 영국 정부가 속병을 앓고 있다. 3월 말 카다피 체제에 등을 돌리고 영국에 망명 신청을 한 쿠사 전 장관은 존재만으로도 대단한 선전 효과를…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방사능 공포 ‘재팬 엑소더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 사고 영향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격감하고, 일본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귀국하는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진이 일어난 동북 지역이나 그 주변인 간토(關東) 지역뿐 …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광고 배경으로 기념사진 찍으라고?
환자명 : 콜로세움나이 : 2000여 세거주지 : 이탈리아 로마직업 : 문화 관광업직업상 특이사항 : 365일 24시간 야외 근무피부과 증상 : 골 깊은 주름, 기미, 검버섯, 다크서클정형외과 증상 : 관절염, 골다공증, 류머티즘,…
20110411 2011년 04월 11일 -

무바라크 퇴진에 가자지구 환호성 왜?
“무바라크가 물러났으니 이제 숨통이 좀 트이려나.” “글쎄…. 그래도 예전보다는 낫겠지?” 이집트의 철권 통치자 호스니 무바라크의 30년 독재에 시달려온 이집트 사람들의 대화가 아니다. 이집트와 국경선을 맞댄 팔레스타인 가자(Gaz…
20110411 2011년 04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