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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에 휘청이는 신흥국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선 최근 들어 어느 상점에 가든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장지, 식용유, 세제, 기저귀 같은 생필품은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할 정도다. 게다가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독일 난민캠프의 불안한 희망
독일 베를린 남부 옛 템펠호프 공항. 1923년 문을 연 이 공항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베를린을 방어하는 독일 공군의 본거지 노릇을 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공산주의에 맞서는 상징물이었다.
20151230 2015년 12월 29일 -

통제력 상실, OPEC의 위기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시장 통제력 상실로 급락하고 있다. 초저유가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국제유가는 그동안 배럴당 40~50달러대를 유지하다 2015년 12월 들어 심리적 지지선인 배럴당 4…
20151223 2015년 12월 22일 -

모란봉악단 55시간 37분 미스터리
‘북한판 걸그룹’ ‘북한의 소녀시대’ 북한 모란봉악단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12월 12일 중국 베이징(北京) 중심 톈안먼(天安門)광장 옆 국가대극원에서 공연하려 했으나 시작 몇 시간 전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했고, 며칠이 지났음에…
20151223 2015년 12월 22일 -

델타포스 vs 스페츠나츠 그림자 전쟁
5월 15일 밤 미국 육군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Delta Force) 대원들이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수직이착륙기 V-22 오스프리에 나눠 타고 이라크 기지를 출발해 시리아 동부 알아므르에 있는 한 건물을 급습했다. 대…
20151216 2015년 12월 15일 -

충격! 우향우 프랑스 정치
그리스 사태, 중동 출신 난민의 물결,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올여름부터 불어닥친 ‘3대(大) 위기’로 유럽이 휘청거리고 있다. 각국에서 반(反)이민과 반이슬람, 반유럽연합(EU)을 내건 극우정당이 대거 약진 중이다. 급기야 …
20151216 2015년 12월 15일 -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되던 날
#1 2015년 12월 31일 워싱턴 링컨 기념관. 미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일컫는 이 건축물 앞 연못이 피로 물들었다. 연말을 맞아 전국에서 모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무차별 총기 테러. 백악관에서 직선거리 1.5km,…
20151216 2015년 12월 11일 -

아프리카로 향한 중국의 군홧발
동아프리카의 자그마한 나라 지부티에 중국의 첫 해외 군사기지가 세워진다. 북쪽으로 에리트레아, 서쪽으로 에티오피아, 남쪽으로 소말리아, 동쪽으로 아덴 만과 홍해를 접하고 있는 지부티는 흔히 ‘아프리카의 뿔(Horn of Africa…
20151209 2015년 12월 07일 -

마침내 드러난 아베의 ‘혼네’本音
“60년 전 선인(先人)들은 대의(大義) 아래 자민당을 창당했다. 그 대의는 일본 재건이다. 헌법 개정, 교육개혁 등 점령기에 만들어진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심했다.”
20151209 2015년 12월 07일 -

“변화의 열망으로 전진할 수 있다”
30도를 웃도는 날씨는 한국의 여름처럼 덥고 습했다. 11월 12일 오전 9시 반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 도심에 위치한 술레 파고다 근처 바한 지역. 양곤에서 부촌으로 통하는 이곳에 아웅 산 수치 여사의 자택이 있었다. 철제 대문 …
20151202 2015년 12월 02일 -

중국의 항공굴기 vs 일본의 항공부활
중국과 일본이 민간용 여객기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특히 두 나라는 민간용 여객기를 국력의 상징이라 보고 개발과 시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국의 개발 상황을 볼 때 현재로선 일단 중국이 앞선다. 중국상용항공…
20151202 2015년 12월 02일 -

테러로 물거품 위기 유럽 통합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인접한 소도시 몰렌베이크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 동시다발 테러 공격을 주도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이곳 출신이다. 파리 11지구에 있는 카페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려 숨진 이브라…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서울 하늘에 낀 파병 먹구름
“말 그대로 전쟁터였다.” 11월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한 정보위 소속 의원의 말이다. 이병호 원장을 비롯한 국가정보원 수뇌부가 총출동한 이날 회의는 당초 24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11…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처참한 현장, 패닉 빠진 시민들
11월 14일 오전 테러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파리 레퓌블리크 광장과 생마르탱 운하 근처의 10, 11구 식당들을 찾은 기자는 아직도 남아 있는 테러 흔적에 몸서리를 쳐야 했다. 10구에 있는 식당 ‘르 프티 캉보주’와 술집 ‘카리…
20151123 2015년 11월 23일 -

‘실질적 대통령’ 선언 수치 여사 미얀마는 아직도 안개 정국
11월 8일 미얀마 총선에서 민주화운동의 기수 아웅 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제1야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두면서 반세기에 걸친 군부 독재가 종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군부 독재를 경험했던 한국과 칠레도 1인당 국내…
20151116 2015년 11월 16일 -

악화일로 “끝이 안 보인다” 美·中 남중국해 치킨게임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과 인공섬 문제를 놓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정면대결하고 있다. 특히 주요 국제 현안에서 무력 행사를 주저해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건설 중인 남중국해 인공섬에 대해 이례적으로 단호한 모습을…
20151116 2015년 11월 16일 -

‘국제법은 없다!’ 중국, 다음 목표는 이어도
섬(island)과 암초(rock). 섬은 12해리(약 22km) 영해와 200해리(약 370km)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모두 가질 수 있지만, 암초는 영해만 인정된다. 둘 다 24시간 물 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점은 같으나,…
20151116 2015년 11월 16일 -

도약하는 日 군수산업 쪼그라드는 韓 방위산업
일본이 호주의 차기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현재 수중배수량이 3400t에 달하는 콜린스급 잠수함 6척을 운용하고 있는 호주는 향후 최소 200억 호주달러(약 17조 원)를 들여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20151109 2015년 11월 09일 -

“영향력 안 키우면 ‘동네북’ 신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선거 공화당 경선 주자는 수차례 한국을 “부자이면서도 안보를 미국에 의지하는 안보 무임승차 국가”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정작 미국으로부터 가장 많은 군사원조를 받는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
20151109 2015년 11월 09일 -

거액 비자금 들고 온 탈북 관료들 “돈이 최고야”
편의상 그를 A씨라 부르기로 하자. 서울에 온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그는 북한 권력핵심의 비자금을 운용하는 것으로 지목돼온 부서에서 일했다. 제3국에 파견돼 그가 담당했던 임무는 주로 자금세탁과 본국 송금. 가족과 함께 서울행을…
20151109 2015년 11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