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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뚫고 북극권 달리는 자전거 난민 행렬
하루 종일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극야(極夜)가 펼쳐지는 북극권 들판, 한겨울 영하 30도 이하 혹한 속에서 동사(凍死) 위험을 무릅쓴 난민들의 자전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이 해마다 수천 명씩 사망하는 가운데 …
20160224 2016년 02월 23일 -

스타워즈가 현실로? 레이저 무기 개발 경쟁
미국 할리우드 영화 ‘스타워즈(Star Wars)’가 그려낸 실감 나는 미래전쟁의 모습 중 하나는 우주전투기들이 레이저를 쏘며 공중전을 벌이는 장면들이다. 그러나 이 모습은 더는
20160217 2016년 02월 16일 -

샌더스의 정치혁명이 시작됐다
‘아이오와로부터 기쁜 소식이 들어왔어요. 저랑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의 지지율 격차가 48%p밖에 안 된대요.’지난해 여름 어느 날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주자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75·버몬트 주)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런 …
20160217 2016년 02월 16일 -

美·中 충돌론은 틀렸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계를 흔히 ‘패권전이(Power Transition)’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보곤 한다. 두 나라 전문가와 언론이 이러한 패러다임으로 흥행몰이를 꾀해온 것
20160217 2016년 02월 16일 -

경제제재 해제, 들뜬 테헤란을 가다
이란은 ‘사막과 낙타’의 나라다? 1월 21일 수도 테헤란 국제공항에 내리자마자 이런 편견은 여지없이 깨졌다. 서울 남산이나 북한산처럼 테헤란을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해발 3800m의 엘부르즈 산에는 흰 눈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20160203 2016년 02월 02일 -

독재자 무가베의 ‘백세인생’
2월 21일 92회 생일을 맞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세계 최고령 독재자’라는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1980년 영국으로부터 짐바브웨가 독립한 이래 지금까지 통치해온 그는 임기가 2018년까지여서 앞으로 2년간 권좌…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한국 기업들, 더 공격적으로 이란 진출 나서야”
“최근 ‘바람직한 한국-이란 관계’가 어때야 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이때마다 저는 답은 ‘쿠시나메’에 있다고 말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한국과 이란 간 러브스토리처럼 양국관계도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20160203 2016년 02월 01일 -

北 통전부장 김양건 김정일 사촌이었다?
시작은 짧은 한 문장이다. ‘Kim Yang-gon is Kim Jong-il’s cousin and was a close confidant(김양건은 김정일의 사촌으로 매우 가까운 친구였다).’ 2015년 말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
20160203 2016년 01월 29일 -

美軍 24년 만에 필리핀 복귀
필리핀 루손 섬의 남서부 바탄 반도에 있는 수비크 만.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이고 남중국해를 면하고 있는 수비크 만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아시아의 진주만’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무엇보다 20m 넘는 수심이 항구로서는 천혜 조건이다. …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아베의 위안부 합의 이중플레이
한일 양국이 지난해 12월 28일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역풍이 거세다. 합의 자체에 대한 비판도 비판이지만 합의 이후 일본에서 쏟아져 나오는 발언과 보도들이 한국인의 감정을 자극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사례는…
20160127 2016년 01월 26일 -

동북아 3국 대미 공공외교 성적표
동북아와 관련해 미국 정치·경제 현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아시아계 인구의 증가다. 1960년 무렵 미국 내 아시아계 인구는 전체 인구의 0.8%에 불과했지만, 2010년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4.8%에 이르렀고 206…
20160127 2016년 01월 25일 -

美 대선전 쟁점으로 떠오른 북핵
북핵 문제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예비후보들이 강경한 대북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차기 대통령의 향후 대북정책은 강력한 압박 노선이 되리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악마의 책 ‘나의 투쟁’ 이상 열기
아돌프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Mein Kampf)’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0년 만에 다시 독일에서 출간됐다. 이 책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컸다. 서점에 배포되기 전 이미 동이 났을 정도다. 영국 일간신문 ‘텔레그래프’는 1…
20160120 2016년 01월 18일 -

종파 분쟁에 가로막힌 ‘테헤란의 봄’
이란 중도·개혁파와 강경·보수파가 2월 26일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체 290명 의원을 뽑는 이번 선거에 1만2000여 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2012년 총선과 비교해 예비후보 등록 수가 …
20160113 2016년 01월 11일 -

중국의 칼, 확 바뀐 인민해방군
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인민해방군 개편과 개혁 조치를 잇달아 발표했다. 중국군 개혁의 핵심은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제2 항공모함 건조 등 군 역량 강화를 보여주는 발표와 함께 중국의 ‘군사굴기’를 과시하고 나…
20160113 2016년 01월 11일 -

대만 ‘선거의 여왕’ 총통 자리 노린다
미국과 중국이 새해 벽두부터 실시될 대만 총통선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1월 16일 치르는 대만 총통선거에선 제1 야당인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59) 후보가 집권 여당인 국민당 주리룬(朱立倫·54) 후보에게 승리할 공산이 크다.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위안부 피해자 합의, 아베의 계산법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015년 12월 24일 오후 5시 도쿄 지요다 구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만났을 때만 해도 한일 간 최대 현안이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연내 해결을 예상한 사…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신뢰할 만한 동업자 확보가 최근 북한의 핵심 수단”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타깃 시장’ 보고서를 작성한 안드레아 버거 선임연구원(사진)은 영국과 캐나다에서 수학하고 다양한 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 연구소에서 근무한 뒤 현재는 RUSI의 확산 및 핵 정책 분야 부국장으로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평양은 중국산(産) 무기 수출도 거간한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2015년 12월 공개한 ‘타깃 시장-제재 시대의 북한 군수품 고객(Target Markets-North Korea’s Military Customers in the Sanctions Era)’은…
20160106 2016년 01월 05일 -

평양이 뿌린 AK-47이 테러리스트 손에 들어가기까지
AK-47. 흔히 ‘세계사를 바꾼 무기’라 부르는 이 자동소총은 빈자(貧者)의 보검이다. 1947년 소련군 총기개발자였던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개발해 완성한 이래 소련의 사회주의혁명 수출 전략과 맞물려 곳곳으로 팔려나갔다. 놀라울 …
20160106 2016년 01월 0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