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의 공기’ 전시가 도시민들에게 주는 교훈
예술가, 건축가, 디자이너들은 과연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이 도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점을 가진 사람에게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열리는 ‘파리의 공기’ 전시는 적절한 답이…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비천한 소재, ‘너무’ 화려한 그림
오용석은 1990년대 중반 한국에 동성애자 인권운동이 막 시작될 무렵, 영화미디어를 통해 퀴어 문화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2003년 무렵부터 오용석은 미술이라는 예술 미디어에서 향유의 지위를 문제삼는다. 그래서 그의 그림에는 소수…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어린 왕자 이승환 ‘無敵07’ 전국 투어
♪ 개인적인 의견임을 전제로(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리라 생각하지만) 국내 가수들 가운데 가장 볼만한 무대를 만드는 이는 이승환(사진)과 김장훈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두 사람은 활동의 중심축을 라이브 공연에 두고, 공연에서 많…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파렴치한 화이트칼라 범죄
장 발장은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무려 19년간이나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빵 한 조각과 맞바꾼 대가치고는 가혹한 중형이었다. ‘레미제라블’의 시대 배경이 18세기 말 프랑스이니, 이건 먼 나라의 옛 형사 시스템 이야기일 뿐일까.…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권선징악 변신로봇 ‘흥행 어게인’ 도전장
마이클 베이 감독의 데뷔작 ‘나쁜 녀석들’(1995년)은 재기 넘치는 영화였다. 2인조 형사 이야기를 다룬 흔한 소재의 버디 무비지만, ‘나쁜 녀석들’에는 상투성을 극복하는 연출의 힘이 있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FUNNEY/STRANGE
FUNNEY/STRANGE미국에서 태어난 윌리엄 웨그먼은 40년 동안 사진, 회화, 드로잉,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해온 작가다. 그러나 가족과 애완견에 대한 사랑은 평생 한결같았는데, ‘FUNNEY/STRANGE’전의 주…
20070626 2007년 06월 25일 -

세상에, 비린 생선으로 국을 끓인다고?
예전에 연립주택이 다닥다닥 붙은 동네에서 살 때였다. 집주인이고 세입자고 살림이 넉넉지 않은 시절이었지만 이웃간 정만은 차고 넘쳤다. 남자들은 밥벌이 나가느라 얼굴을 익히기 어려웠지만 여자들은 누구네 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헤아릴 …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우리 것이 좋은 것 아니여?
한국은 생각보다 작지 않은 나라다.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12위일 정도다(2005년 기준). 인구 1000만명의 서울도 생각보다 강한 도시다. 지난해 세계 8개국 학자들이 모여 작성한 ‘세계도시 경쟁력 보고서 2005~2006…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할인백화점서 속옷 바람으로 옷 갈아입는 당신 ‘실속+뻔뻔’ 뉴요커 자질 충분
●쥐 때문에 놀란 적 있다=벽장에서 신발을 찾아 꺼내는 순간, 큼지막한 바퀴벌레가 당신의 팔 위로 펄쩍 튀어오른 적이 있는가? 쓰레기봉투가 쌓인 골목에서 대여섯 마리의 쥐가 당신 발 위로 후다닥 릴레이 대회를 벌인 적은?●자전거는 …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예술인 씨 뿌리고 부자들 물 주고
“풍요로운 문화생활 때문에 뉴욕을 떠날 수가 없어요.”뉴요커에게 집세와 생활비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맨해튼에 사는 이유를 물으면 분명 이런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이는 지어낸 얘기가 아니라 몇 년 전 실시한 ‘왜 뉴욕에 사는가’라는…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낮엔 브런치, 저녁엔 칵테일 한 잔
“‘사이공 그릴’의 명물, 비프 찹 스테이크가 그리워!”“난 ‘사라베스’의 리코타 팬케이크가 너무 당기더라.”뉴욕에서 한때를 보낸 사람들이 얘기하는 레스토랑과 바에 대한 짙은 향수. 뉴욕에 가보지 못한 사람까지도 뉴욕스타일에 열광하…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I LOVE NEW YORK
주말 오전, 서울 이태원이나 청담동의 브런치 카페에 가본 적이 있는 사람? 힙(hip·최신 유행의, 앞서가는)한 트렌드를 즐긴다고 자부하는 서울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 경험을 해봤어야 한다.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며 프렌치토스트나 오…
20070626 2007년 06월 20일 -

셔츠는 전략, 넥타이는 전술이다
이제 감각을 입는 자만이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을 거머쥘 수 있다. 우리나라 남성 직장인의 대부분은 슈트를 입을 때 셔츠와 타이만 생각한다. 그러나 스타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다. 아무리 완벽하게 코디네이션된 옷을 입어도 그 사람과 어울…
20070619 2007년 06월 18일 -

무통 로쉴드 1945 ‘맛보기 전엔 죽지 마라’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프랑스 보르도산이다. 2월 말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사상 최고 가격인 31만700달러에 낙찰된 샤토 무통 로쉴드 1945 빈티지다. 이전까지는 1985년 런던 크리스티 경매에서 낙찰된 샤토 라피트 로쉴드 …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저가 식자재 ‘그 참을 수 없는 유혹’
‘주간동아’ 588호(2007년 6월5일자) 커버스토리에 중국산 캔 쇠고기로 만든 쇠갈비탕 갈비찜 꼬리곰탕 기사가 실렸다. 그날 ‘맛칼럼’에 쇠갈비구이에 대해 썼는데, ‘그놈의 쇠갈비 마음 놓고 뜯어야 할 텐데’라는 제목이 붙었다.…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잠자는 뇌를 깨워라! 두뇌 게임 네모로직!
레벨 ★★★☆☆☆힌트 : 웃는 강아지네모로직이란 바둑판 모양의 판에 숫자의 지시에 따라 칸을 메워가면 멋진 그림이 나오는 게임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숫자퍼즐 네모로직은 집중력·논리력·수리력·추리력 향상 및 뇌의…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佛心은 사라지고 ‘무술 관광지’만 남았다
중국 뤄양(洛陽)에서 험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세를 끼고 힘겹게 달려온 버스는 쑹산 소림사(少林寺) 앞 버스 정류장에 우리를 내려놓았다. 중국 제일의 선종(禪宗) 사찰이자 소림파 무술의 본고장인 소림사에 말이다.아, 드디어 내가 …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감정을 과학한다 外
감정을 과학한다 ‘감정’이라는 인간의 심리학 부분을 과학적 검증을 통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감정을 일종의 에너지로 정의하고 이 에너지에 따라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과학적 시각으로 분석, 설명한다. 게리 주커브·린다 프란시스…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그림 쇼핑을 안내하다
최근 몇 년 사이 예술 분야에서 전에 없이 두드러진 책들이 있다. 하나는 사진책이다. 블로그와 개인 홈페이지가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카메라(디카)는 필수품이 됐다. 덩달아 사진촬영법 관련 책이 전문서에서 대중서로 자리를 바꿨다. 사진…
20070619 2007년 06월 13일 -

열 아들 안 부럽게 딸 키우는 법
딸을 낳아 아쉬워하던 시대는 지났다. 열 아들 안 부러운 딸들이 여러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하지만 아직도 남아선호 사상의 그림자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딸을 키우는 부모들은 딸아이가 말하고 걷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
20070619 2007년 06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