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 밑에서 神의 미소를 봤다
일반인이 ‘세계의 지붕’ 에베레스트산을 오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에베레스트를 산 밑에서 바라보는 일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해발 5200m에 자리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로 향했…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다 外
열하광인 上·下 정조가 ‘열하일기’를 금서로 묶은 지 50여 일이 지난 어느 날, 비밀리에 모여 열하일기를 읽는 모임 ‘열하광’의 일원이 무장 괴한들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조선 후기 문체반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팩션 스릴러…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디지털 시대를 예견한 발명품 ‘한글’
문자는 실용성이 생명이다.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쓸 수 있다. 세종대왕이 1446년 훈민정음을 창제한 이래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낮은 나라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이 지구상의 문자가 모두 사라지더라도 한글은 가…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반전 거듭 숨막히는 두뇌싸움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챔프가 10월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 ‘데스노트’는 2006년 일본열도를 달군 최고의 화제작이다. ‘인형조종사 사콘’과 ‘고스트 바둑왕’(원제: 히카루의 바둑) 등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만…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송일국 “내 안에 로비스트 기질 있다”
송일국은 말수가 적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속도도 한두 박자 느린 것이 특징. 그런데 그가 요즘 달라졌다. 일단 대화의 속도가 빨라졌고 ‘입심’도 좋아졌다. MBC ‘주몽’ 때와 비교하면 확연히 다르다. 최근…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같은 작가 작품도 먼저 그린 것이 비싸
작가마다 시세가 다르고, 작품마다 선호도가 다르다. 그림값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많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요인은 제작연대다. 같은 작가가 동일한 연대에 그린 그림 안에서도 가격 차이가 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독특한 상상력 대구에 예술을 입히다
한반도 동남쪽 깊숙한 분지에 자리잡은 대구에 현대미술의 바람이 일고 있다. 10월2일부터 시작된 ‘ART IN DAEGU 2007 : 분지의 바람’ 전시회가 그 진원지다.이번 전시는 대구시립미술관 건립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분단 한국에 울려 퍼질 스콜피언스 ‘변화의 바람’
독일 하드록의 대표주자 스콜피언스(Scorpions)가 다시 한국을 찾는다. 2001년 이후 6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스콜피언스는 최근 그룹 결성 40주년을 기념해 자신들의 21번째 정규 앨범인 ‘Humanity-Hour 1’을 발…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추악한 정치 현실, 선한 권력의지
“그는 아는 게 없다. 그러나 그는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그가 명백하게 정치에 입문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킨다.”극작가 버나드 쇼는 정치에 대해 이렇듯 신랄한 악담을 퍼부었다. 그의 풍자와 독설은 너무 심하다 싶을 때도…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흔들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은 18세기 영국 문학에 로맨스의 향기를 불어넣은 작가였다. 21세기에 태어났더라면 ‘파리의 연인’ 같은 멋진 연애 드라마를 써서 떼돈을 벌었을지 모르고,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같은 자작 시나리오를 써 영화감독으로…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텔 미 온 어 선데이
▶ 텔 미 온 어 선데이젊은 여배우 한 명이 무대를 채우는 이색적인 모노 뮤지컬이다. 뉴욕을 배경으로 20, 30대 싱글 여성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2003년 영국에서 초연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연의 상처를 잊기 …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제대로 된 순댓국엔 순대가 없다
신도시의 답답함이란 길은 넓어도 오래된 나무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깨끗한 식당은 있어도 낡은 식당은 없다는 것이다. 일산과 용인을 돌다 안양에 안착한 뒤 그 답답함을 재래시장에 드나들면서 풀 수 있었다. 안양 토박이들이 꼽는 식당…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아저씨들이 정력에 집착하는 두 가지 이유
TV 음식기행 프로그램에서 장어요리나 복분자술을 맛보며 ‘아저씨들’이 내뱉는 멘트는 어쩜 그리 한결같을까?“이게 말이죠. (입 안 가득 집어 먹거나 마신 뒤) 거기에도 그렇게 좋다네요~, 으하하하.”미안하다. 안 웃긴다. 참 식상하…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작지만 강하다! 수입 소형차 춘추전국시대
작다고 얕보지 말아요! 같은 값이면 세단을 산다는 우리나라 드라이버들의 취향이 바뀌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자신의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차를 선택하면서 해치백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가 최근 새 해치…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내 마음 받아줘”…네버엔딩 연애편지
“당신을 본 지가 너무나 까마득한 것 같군요. 그리워요…. 백만 번의 키스.”얼마 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구설에 올랐다.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을 통해 사르코지가 각료회의장으로 향할 때 옆구리에 끼고 있던 서류가 위와 같…
20071016 2007년 10월 15일 -

망측한 해학美 속살 드러낸 조선의 性
‘북상기(北廂記)’는 1840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현재까지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희곡이다. 배경은 강원도 홍천이며, 제목에 등장하는 ‘북상’은 처녀의 처소를 일컫는 표현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 순옥이 거처하는 방이다. 61…
20071016 2007년 10월 10일 -

이 장엄한 붉은 융단을 누가 깔았나
해마다 9월 중하순이면 전북 고창 선운사 주변의 숲과 계곡이 벌겋게 물든다. 여인의 입술보다도 더 붉은 빛깔의 꽃무릇이 만개하기 때문이다. 선운사는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꽃무릇 자생지로 유명하다. 이 가운…
20071009 2007년 10월 04일 -

한국 현대사 이해 外
한국 현대사 이해 대한민국 60년사를 자유와 번영의 시대로 그렸다. 가난한 신생독립국으로 출발해 공산주의의 위협 속에서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을 이루고 그에 걸맞은 민주사회로 발전하기까지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이주영 외 지음…
20071009 2007년 10월 04일 -

명사들의 인생 나침반이 된 ‘48권의 책’
스티븐 코비, 잭 캔필드, 론다 번, 존 그레이, 밥 영….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만큼 자신의 분야에서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은 과연 어떤 책을 최고의 책으로 꼽을까. 48명의 유명인이 자신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20071009 2007년 10월 04일 -

납치사건 둘러싼 숨 막히는 두뇌싸움
“경찰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 ‘뉴욕타임스’에서 특별취재를 해갈 만큼 대표적인 뉴욕 상류층인 콘라드 케인(티모시 휴튼) 일가(一家)에 이런 내용의 쪽지가 날아들었다. 경호원 버질과 함께 등교하던 외아들 레오폴드(웰 덴턴)가 의문의…
20071009 2007년 10월 0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