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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의 도구 한편으론 꼬리 밟힐 단서
우스갯소리 하나. 고속도로가 꽉 막혀 자동차들이 옴짝달싹 못하고 있다. 30분 이상 움직이지 못해 답답해하며 주위를 둘러보는데, 옆 차 운전자가 휴대전화에 대고 핏대를 올리고 있다. 그가 갑자기 창문을 내리더니 휴대전화를 나에게 불…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왕가슴 연예인 중 제 ‘작품’ 꽤 있지요”
여성 연예인이 ‘성형수술 논란’에 대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수술 사실을 당당히 밝히는 것과 살이 빠졌다거나 화장을 다르게 했을 뿐이라고 ‘오리발’을 내미는 것이다.인터넷에는 연예인의 성형 전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인기리에…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그땐 ‘미드’에 밤새우고 ‘팝’에 열광했었다
올해 중반부터 더는 AFKN(American Forces Korea Network. 2001년부터 AFN-K로 명칭이 바뀌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겐 AFKN이 더 익숙하기에 여기서는 그냥 AFKN이라 부르겠다)을 볼 수가 없다. 주한…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가로수길,그곳엔 ‘로망’이 있다
길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는 게 많다. 길을 ‘육체적으로’ 분석한다면 이 길이 몇 차선 도로인지, 어느 동네로 이어지는지를 파악하게 되지만 ‘정신적으로’ 해석한다면 어떤 사람들이 즐겨 다니는지,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아가려…
20080129 2008년 01월 23일 -

하카족 전통 숨쉬는 중세의 중국
홍콩은 흔히 쇼핑과 소비, 그리고 미식가의 도시로 불린다. 어떤 사람들은 홍콩섬의 화려한 마천루와 누아르풍 영화의 배경이 됐던 주룽(九龍) 반도의 칙칙한 모습을 떠올리기도 한다. 몇 번쯤 홍콩을 방문한 사람이라도 도심만을 오가게 마…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일본 지식 채널 外
일본 지식 채널 닌텐도를 즐기는 어린이들, 이자카야가 즐비한 거리가 증명하듯 우리 생활 곳곳에는 일본의 숨결이 살아 숨쉰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는 일본을 잘 모른다. 일본의 역사, 문화, 생활 등 각종 정보를 108개 키워드로 소개…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개인들의 작은 힘, 세상을 바꾼다
인터넷 문화가 급속하게 확산되던 20세기 말 인터넷상에서 ‘영어는 인터넷 공용어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때 미국의 평론가 하워드 라인골드는 “21세기 중엽 세계적인 규모의 온라인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와 중국…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괴수 사냥꾼의 신나는 모험담
겨울방학의 시작과 함께 케이블 일일 점유율에 작은 변동이 생겼다. 지상파 3사의 드라마 채널에 밀려 3, 4위에 머물렀던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가 점유율 8% 이상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투니버스의 최대 라이벌이라 할 …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기부와 봉사로 더 빛나는 스타들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인 최강희의 별명은 ‘4차원 연예인’이다. 평소 행동이 남다르고 말도 엉뚱하게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가 지난 연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알고 보…
20080122 2008년 01월 21일 -

또 터진 위작 시비 불식, 전문 감정가 양성 급하다
새해 벽두부터 박수근 작품에 대한 위작설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조정기를 겪는 미술시장에서 희망의 조짐을 찾아내기도 전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2008년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동안 국내 미술품 감정은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3차원 이미지로 상상의 나래
남한(South Korea)과 북한(North Korea) 사이에 새로운 국가가 생긴다고 상상해보라. 이름하여 ‘미들 코리아’다. 그 국가는 통일이나 화합의 초석을 다지는 ‘중간 나라’가 아니다. 기존의 국가와 정부, 경제 등 모든…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목소리의 마술사 두 번째 서울 나들이
바비 맥퍼린(Bobby McFerrin)은 ‘최고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다. 4옥타브를 넘나드는 목소리를 가진 그는 다른 악기의 도움 없이 매력 충만한 음악을 만들어낸다. 그가 4년 만에 다시 한…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多産多死 직업의 세계 엿보기
영화 ‘우연한 여행자’는 평범한 사람들이 예기치 않은 슬픔에 얼마나 힘겨워하고 이를 어떻게 이겨내는지를 담담하게 그린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앤 타일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영화로서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잔혹 살벌 이발사 엽기 사회를 향한 복수
1979년 뮤지컬 ‘스위니 토드’가 초연됐을 때, 이는 과거 모든 뮤지컬과의 결별을 의미했다. 양동이로 피를 퍼붓고 20명의 등장인물이 동시에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주인공들이 모두 죽어버리는 이 기이한 뮤지컬이 뭐가 대단했기에 비…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Keith Tyson & Sabine Christmann전
▶ Keith Tyson · Sabine Christmann전 터너상을 받은 영국 작가 키스 타이슨과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 작가 자비네 크리스트만의 국내 최초 전시회. 키스 타이슨은 수학공식과 과학적 탐구에서 출발…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바지락과 쫄깃한 면발 입 안의 절묘한 하모니
음식점은 간판도 없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라는 도도한 자세. 그렇다고 이름조차 없는 건 아니었다. 나비앤필드(Navi · Field). 오래전 나온 스피커 이름의 조합으로, 오디오 마니아들이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음식점 창가에서…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바퀴 갈아 끼우기 Der Radwechsel
바퀴 갈아 끼우기 Der Radwechsel -베르톨트 브레히트 Bertolt Brecht 1898~1956 나는 길가에 앉아 있고 운전기사는 바퀴를 갈아 끼우고 있다. 내가 떠나온 곳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가야 할 곳을 …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재미 중독기’ 닌텐도를 누가 말려
“당신의 뇌 연령은 53세입니다.”뇌영상 분야의 권위자 가와시마 류타로 박사의 평가다. 실제 나이보다 25세 이상 많은 뇌 연령에 살짝 자존심이 상해 두뇌 회춘(?)을 위한 트레이닝을 했다. 48, 41, 36, 31…, 신기하게도…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빨래터’ 짝퉁 여부 박수근만 알아?
고(故) 박수근 화백의 그림 ‘빨래터’에 대한 진위 공방의 진실은 무엇일까.‘빨래터’는 지난해 5월 서울옥션 경매에서 국내 미술품 중 최고 경매가인 45억2000만원에 낙찰된 작품이다. 그런데 미술전문 격주간지 ‘아트레이드’는 1월…
20080122 2008년 01월 16일 -

산뜻하고 따뜻하게 겨울 멋쟁이가 되라
1_ WOOL COAT 아우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울코트다. 올 시즌 울코트는 하나같이 가볍고 슬림한 것이 특징. 블랙이나 그레이 컬러 등 모노톤 코트가 각광받고 있다. 캐주얼한 의상부터 포멀한 슈트까지 모든 스타일을 업그…
20080115 2008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