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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 반할 창작동화 빨리 나와라!
1999년 12월 황선미 동화 ‘나쁜 어린이 표’가 출간됐다. 이 해에는 한국 아동문학사에서 주목할 수밖에 없는 창작동화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금이의 ‘너도 하늘말나리야’, 김중미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박기범의 ‘문제아’, 이…
20110509 2011년 05월 09일 -

“이제부터 생태관광 하실 거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와 환경부는 2010년 우리나라 고유의 생태관광 사업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갖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국형 생태관광 모델 사업’ 대상지 10곳을 선정했다. 자연 보전가치와 관광자원 매력도, 지역주민 참여도 …
20110509 2011년 05월 09일 -

징검다리 건너 해외로 가자
빠듯한 일상에 치여 살다 보면 바다 한번 건너가기가 참 어렵습니다.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복 많은 사람은 장장 6일을 푹 쉬었죠. 해외에서 마구 돈을 쓴다며 색안경 끼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그래도 ‘아버지는 …
20110509 2011년 05월 09일 -

찐한 3D 성인영화 흥행 ‘후끈’?
고백하건대 성인영화 ‘옥보단’은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작품이다. 1995년 개봉한 이 영화는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이른바 ‘초대박’을 떠뜨렸다. 홍콩에서 만든 성인영화가 이렇게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 이 영…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막걸리 한 잔에 빈대떡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한국에 거주하거나 관광 온 외국인, 특히 일본인을 대상으로 막걸리에 어울리는 안주에 대해 묻는 것을 봤다. 대답은 단연 ‘지짐이’ ‘부침개’ ‘전’이었다. 많은 사람이 이 대답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그윽한 문자향 인생 2막 아름다워라
충청남북도 부지사와 대전시 부시장을 역임한 장의진(76) 씨가 공직에서 은퇴한 이후 활발한 서예 활동을 펼쳐 2011년 ‘한국서가협회전’ 초대작가에 선정됐다. 전시는 4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렸다.…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초록의 생명 에너지 나들이 음식으로 딱!
남도 보성 차밭의 몇몇 찻잎은 2월 갑작스럽게 찾아온 냉해로 누렇게 변했다. 씁쓸하다. 그러나 그 어려움을 이겨내고 생기가 도는 찻잎이 더 많다. 녹차는 이제 국민 먹을거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에서만큼은 커피와 함께 단연 으뜸…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아프지 않은 청춘이 어디 있으랴
1970년대 이후 젊은 시절을 보낸 도시인이라면 누구나 ‘하루키 병’을 앓지 않았을까. 젊은 시절 한 번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읽었고 그가 내보이는 청춘의 자화상에 자신이 겪은 젊음의 열병을 투영시키며 아파하고 스스로를 대견…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건반 위의 봄바람 내 마음에 살랑
춘(春), 스프링(spring), 그리고 봄. ‘춘’은 젠체하는 깍쟁이 같고, ‘스프링’은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다면, ‘봄’은 왠지 볼이 발그레한 첫사랑 같은 느낌이다. 이름만큼 날마다 달리 전해지는 봄의 느낌. 다양한 봄을 만끽할…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꽃 피는 봄이잖아 일탈 좀 하면 어때?
봄이 왔지만, 하늘은 흐리고 이소라 노래처럼 ‘바람이 분다’. 점심에 무엇을 누구랑 먹을까 생각하는 것도 오늘은 좀 귀찮게 느껴진다. 하늘이 맑았으면 좋겠다. 봄이니깐. 요즘같이 허무하고 쓸쓸한 봄날에는 아침에 옷을 입는 것이 좀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눈과 입이 호강한 ‘핑크 돌고래 투어’
란타우 섬으로 가는 승차권은 공항 버스정류장에서 판다. 정류장에서 란타우 섬행 리무진 버스를 타면 되는데, 이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다. 버스요금은 20홍콩달러. 란타우 섬 퉁청에서 내려 20분 간격으로 오는 타이오행 버스를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인류의 위대한 여행 外
인류의 위대한 여행앨리스 로버츠 지음/ 진주현 옮김/ 책과함께/ 617쪽/ 2만5000원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 나갔을까.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저자는 전 세계의 고고학 및 고인류학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 책은 현지 주민…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전기 끊기고 수도 끊기면 어떻게 살 수 있나?
참혹한 일본 대지진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때였다. 나란히 앉아 TV 뉴스 속보를 보던 동생이 이렇게 물었다. “집에서 TV 보고 있는데 지진이 나면 누나는 어디로 갈 거야?” “식탁 아래로 숨겠다”는 ‘초딩’ 같은 대답을 건네자 동…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정의 사회 열망 시대 반영한 밀리언셀러
2010년 5월 출간한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가 우리 출판 역사상 최단기간인 11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했다. 이 책 전에 인문서가 밀리언셀러에 오른 것은 한 손에 꼽을 정도다. 1980년대의 ‘해방전후사의…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가루야 가루야 노올자~
“와~ 밀가루 침대다!”데굴데굴, 온몸을 굴려봅니다. 보드랍고 따뜻한 감촉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쓱쓱, 손가락으로 토끼 얼굴, 엄마 얼굴 그리다 보면밀가루 침대는 세상에서 가장 큰 스케치북이 됩니다.보고 만지고 맛보며 신나게 놀다 …
20110502 2011년 05월 02일 -

계단 오르막보다 힘든 인생 내리막
어릴 적 폴짝폴짝 뛰어다니던 남산길입니다. 40여 년 제 곁을 지켜준 아내와 첫 데이트도 여기서 했지요. 제 손안에서 꿈틀거리던 아내의 작고 보드라운 손 느낌이 지금도 제 마음 한쪽에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추억이 많은 곳이지만 지…
20110425 2011년 04월 22일 -

하얀 쌀밥에 가자미찜 봄날 별미가 꽃보다 좋다
선우사(膳友辭)낡은 나조반에 흰밥도 가재미도 나도 나와 앉어서 쓸쓸한 저녁을 맞는다흰밥과 가재미와 나는 우리들은 그 무슨 이야기라도 다 할 것 같다 우리들은 서로 미덥고 정답고 그리고 서로 좋구나우리들은 맑은 물밑 해정한 모래톱에서…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장 기능 도와 변비 예방 곤약과 곁들이면 ‘금상첨화’
고사리 손을 서로 꼭 잡은 채 지나가는 아이들의 볼을 보고 있으면 잘 익은 토마토가 생각난다. 토마토는 영양이 풍부한 식품의 대명사다. 하지만 생것 그대로 먹는 방법 외엔 거의 알려져 있지 않고, 사과나 배 같은 과일처럼 단맛도 나…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진하게?흐리게? 모나리자 눈썹 내 맘대로
모나리자 눈썹을 직접 그리고, 고흐의 귀에 감긴 붕대도 직접 풀어준다?6월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테크노마트 신도림점 6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1 트릭아트 서울특별전’(이하 특별전)에서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조용히 눈…
20110418 2011년 04월 18일 -

‘필’이 팍팍 소극장 공연 딱이지!
“이마에서 흐르는 땀도 보이고 침 넘기는 소리까지 들려요. 소극장 공연을 보고 나면 가수와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죠.”“9만9000원이라는 티켓 값이 비싸다는 사람도 있지만, 좋아하는 가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
20110418 2011년 0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