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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타면서 노래 부르는 모습 장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마니아 사이에서 초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로 뽑힌 뮤지컬 ‘엘리자벳’ 속 등장인물인 오스트리아 루돌프 황태자의 생애를 그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작품…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 外
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이호준 지음/ 애플미디어/ 316쪽/ 1만5000원터키 남동부 아나톨리아는 예언자의 도시, 성서의 무대, 종교의 고향, 세계 최초 도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한국인이 자주 찾는 곳이 아니기에 국…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소비자 마음은 움직이는 거야
1983년 8월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에이지 회장은 미국 고급 승용차 시장에 진출할 것을 결심한다. 몇몇 임원이 그를 말렸지만 에이지 회장의 결심은 확고했다. ‘자동차 본고장인 미국에 진출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향기만큼 예쁜 더덕꽃 보셨나요?
오감이 살아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입니다. 꽃을 만날 때는 더욱 그렇지요.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가장 먼저지만 거기에 코로 맡는 향기를 보태면 그 아름다움은 더욱 깊어집니다. 숲에서 꽃들을 만날 때 살짝살짝 스쳐오는 향기의 그윽…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왕가에선 커피도 ‘가배茶’라 불렀다
차는 ‘차의 신’ 신농(神農·BC 2517∼?)이 발견하면서 비롯됐다고 중국 황실에서 발행한 ‘황제내경’과 중국의 차 책 ‘다경’에서는 말한다. “염제 신농은 차를 오래 마시면 힘이 생기고 즐겁다”는 기록도 보인다.차에도 종류가 여…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희망 담은 밥 한 끼
서울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근처에 있는 인력시장. 서울시, 구로구,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공동 운영하는 ‘희망식당 빨간밥차’에서 새벽 4시부터 일용직 근로자들을 위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Canon EOS-1D Mark …
20121126 2012년 11월 26일 -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 에밀리 디킨슨/ 강은교 옮김사랑이란 이 세상의 모든 것우리 사랑이라 알고 있는 모든 것그거면 충분해, 하지만 그 사랑을 우린자기 그릇만큼밖에는 담지 못하지사랑을 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산과 하늘, 강…
20121126 2012년 11월 23일 -

고문, 야만의 시대 지옥을 보다
주인공 김종태(박원상 분)는 모처럼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목욕탕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그런데 어디에선가 나타난 형사들이 그의 양팔을 부여잡고 검은색 승용차에 밀어 넣었다. 끌려간 곳은 반공사범들을 고문 취조해 악명을 떨쳤던 서울 남…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운동하라, 중년에 추락 않으려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1명이 당뇨 환자고, 비만이 원인이라고 한다. 비만은 고열량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데, 사실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처럼 입맛을 사로잡는 것도 없다. 입을 따르자니 비만이요, 건강을 생각해 채식 위주로 먹자…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강간죄가 한류와 무슨 상관 있나
무죄를 피할 수 없으면 감형을 노려라. 법정에 선 죄인이 바라는 바다.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습생 성폭행 사건을 맡은 변호사의 목표도 그랬던 것 같다. 가수 전진의 소속사이며 대국남아, 엑스파이브 등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던…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3D와 코믹이 어우러진 장 발장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휴머니즘을 강조한 이야기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악으로 폭넓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1985, 87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후 롱런했으며,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극…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 外
불국사에서 만난 예수최상한 지음/ 돌베개/ 432쪽/ 2만 원조선, 고려, 발해, 신라 역사를 거꾸로 올라가면서 그리스도교의 한반도 전래 역사를 밝힌다. 그리스도교는 천주교와 개신교의 공식 교회 설립연도보다 훨씬 이전에 한반도에 전…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병이 아니라 치료하다 죽는다
문제 하나. 겨울이 다가와 비실비실 말라죽어가는 식물에 비료를 줘야 할까. 비료를 주면 과연 식물은 살아날까. 사실 비료를 준다 해도 어차피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식물에는 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 사람은 어떤 상…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산책길 곳곳서 몸 흔들며 인사
먼 산자락에선 억새가 일렁입니다. 강 하구에서 바닷물을 바라보면 갈대숲이 무성합니다. 자연은 화려한 꽃송이를 가져야만 아름다운 것은 아닌 듯합니다. 식물 중에는 사람이나 곤충의 눈길을 끄는 꽃잎이 없어도, 달콤한 꿀내음이나 향기로 …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茶예절 선생님은 88세 할머니
경기 안성시 보개면 북가현리 611번지 2차선 도로 가에 집 한 채가 외로이 서 있다. 시선이 하정다회(霞亭茶會)라는 입간판에 머문다. 차인으로서 그냥 스쳐갈 수 없는 집이다. 외딴 곳에 찻집이 아니라 ‘다회’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
20121119 2012년 11월 19일 -

등
등안도현내 눈 밑으로 열을 지어 유유히 없는 길을 내며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내려다본 적 있다. 16층이었다. 기럭아, 기럭아나 통증도 없이 너의 등을 보아버렸구나내가 몹시 잘못했다등을 본다는 건 통증을 유발한다. 연인의 등, 아버…
20121119 2012년 11월 16일 -

“설치미술가? 비디오아티스트? 난 틀에 매이지 않고 진화한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일민미술관 외벽에 ‘육근병’(55)이라는 이름이 내걸린 것을 보고 가슴이 쿵쾅거렸다. 20년 전, 갑자기 사라져버린 중학교(부천 소명여자중) 미술선생님 이름이다. 선생님이 사라진 후 누군가 그랬다. “육근병 선생…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흉악범도 ‘얼짱’이면 뜨는 씁쓸한 세상
“공소시효에 이의 있습니다!”한국 영화가 한목소리로 주장한다. 공소시효란 특정 범죄가 발생하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형벌권이 소멸하는 제도다. 범죄 경중에 따라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25년까지다. 한국 영화는 주로 살인죄에 대한 공…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텐프로’도 아닌 1%, 얼마나 죽여줬을까
사회적으로 성공한 이른바 ‘1%’를 만나보면 확실히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들은 타고난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열정을 지녔고 노력도 하지만 자신에게 끊임없이 투자한다. 1%가 남다른 건 매춘부도 마찬가지…
20121112 2012년 11월 12일 -

故 유재하, 김현식, 이진원을 추억함
11월이 되면 떠오르는 이름들이 있다. 시인은 4월을 이르러 잔인한 달이라고 했지만,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잔인한 달은 11월이다. 1987년, 1990년, 그리고 2010년. 뮤지션 3명이 11월 우리 곁을 떠났다. 요절이란 …
20121112 2012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