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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물리치고 밤 밝히는 마법의 빛이여!
빌헬름 바겐펠트(Wilhelm Wagenfeld)의 WG24,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의 아카리(Akari), 아르테미데(Artemide)의 톨로메오(Tolomeo)의 공통점이 뭘까. 이름만 들어선 도무지 감이 안 …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자기 속마음을 받아들이는 법
“몸과 마찬가지로 마음이 지쳤을 때도 쉬어가야 한다. 무리한 마음을 다독이고, 쉬고 싶다고 느끼는 감정과 감각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렇게 쉬고 싶을 때 ‘게으름을 피우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높은 산도 진한 과일향…차가워야 제맛
높은 산도와 함께 진한 과일향이 매력적인 리슬링은 독일 라인 강 유역이 원산지다. 우리에겐 특히 모젤(Mosel) 지방이 잘 알려져 있다. 모젤은 라인 강 지류인 모젤, 자르(Saar), 루베르(Ruwer) 강이 만나는 곳으로 북위…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자본의 시녀 변호사 맨얼굴 이럴 수가!
우리네 드라마에서 변호사나 형사가 등장하는 장르물은 시청률이 높게 나오기 어렵다는 통념이 있다. 그것은 이들이 다루는 사건이 드라마라는 장르에 잘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다. 영화라면 좀 더 집중적으로 몰입해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우리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 있나
6월 안방극장에는 한 시대를 이끌어가는 엘리트 이야기가 유독 많았다. 6월 29일 50회로 종영한 KBS 1TV 대하사극 ‘정도전’은 여말선초 혼란스러운 시기 위민정치의 꿈을 품고 새 나라를 건국한 정도전(조재현)과 조선 1대 왕 …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기능만 가르치니 ‘창의력’ 죽을 수밖에
최근 어느 대학 실용음악과 교수가 쓴 글을 인터넷에서 봤다. 도입부는 한 학기를 마친 신입생들이 서울예대를 나와야 음악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재수나 반수를 생각한다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는 이 교수는 “실력이 제…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한여름 밤 시원한 선율 샤워
클래식 공연계에서 여름 시즌은 비수기로 통한다. 그래서 모처럼 큰맘 먹고 본고장 유럽으로 ‘음악여행’을 다녀오려는 사람은 당황하게 마련이다. 빈, 베를린, 밀라노, 파리, 런던 등지 주요 공연장 스케줄을 검색해보면 거의 텅텅 비어 …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내비 언니 믿고 따라갔더니 공동묘지
공포영화에는 일정한 룰이 있다. 1990년대를 강타했던 일종의 시리즈물인 프랜차이즈 영화 ‘스크림’은 이 공식을 영리하게 재활용했다. 80년대를 휩쓸었던 ‘13일의 금요일’이나 ‘할로윈’ ‘나이트메어’에 자주 등장하는 빤한 공식을 …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가족 물놀이…라운딩…일석이조 골프여행 길
바캉스의 계절이다. 연인이나 가족은 바다와 물놀이를 갈망한다. 하지만 골퍼의 마음속엔 바다보다 필드가 더 간절하다. 자동차나 비행기로 4시간 내외 거리에 있는 국내외 해변 골프장을 골라봤다. 바다가 지척이라 물놀이하기에 좋으니 연인…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하룻밤 묵고 싶다, 호텔식 별장
남편 회사 일로 아직 여름휴가 일정을 잡지 못한 40대 초반 주부 정혜영 씨는 “휴가만 생각하면 머리가 지끈거린다”고 했다. 지난 수년간 휴가철마다 숙소를 예약하느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 정씨는 “올해는 시내 특급호텔에서 편안하고…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마음의 거울 닦으니 세상이 달라 보인다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힐링(healing·치유) 여행이 몇 년 전부터 유행이다. 힐링 여행은 마음의 상처를 씻고, 자신의 본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이다. 마음을 다스리기 좋은 세계의 구석 3곳을 소개한…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모차르트 선율, 프라하 산책 나에게 준 최고의 선물
“저는 지금 근속휴가 중입니다. 25년 동안 열심히 일한 저 자신을 위한 휴가죠. 항상 뭔가에 쫓기듯 살아온 저에게 스스로 주는 상이기도 합니다. 일단 어디론가 무작정 떠나고 싶었어요. 오랜만에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 속에서 헝클어진…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난, 현지인처럼 살다 올래
“미스터 왕. 한국에서 당신을 찾는 전화가 왔어!”수화기 너머로 호스텔 직원이 고함을 쳤다. 멀리서 아득하게 “응!” 하는 대답이 들리더니 이내 “여보세요” 하는 경쾌한 음성이 전화선을 타고 넘어왔다. 말레이시아 말레카 지역의 여행…
20140707 2014년 07월 07일 -

박예슬 양의 못 다 핀 꿈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3반 17번 ‘박예슬’ 양의 작품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효자동 서촌갤러리에서 7월 4일부터 열린다. 박예슬 양이 유치원생 때부터 참사 이틀 전까지 그린 41점의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40707 2014년 07월 04일 -

세계인 입맛 사로잡는 젊은 퓨전 한식
프랑스의 위대한 요리사이자 저술가인 오귀스트 에스코피에 이후 거의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한 오트퀴진(haute cuisine·소량의 여러 코스인 최고급 프랑스 요리)이 20세기 후반 들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화학과 철학, 예술…
20140630 2014년 06월 30일 -

온몸에 청량감…한여름 밤에 제격
날씨가 더워지면 자연스레 레드 와인보다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이나 스파클링 와인을 찾게 된다.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모두 맛과 스타일이 무궁무진하지만, 그 다양함을 다 체험하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된다. 이럴 때…
20140630 2014년 06월 30일 -

조지프 세번이 그린 존 키츠
1820년 10월 시인 존 키츠(1795~1821)는 친구이자 화가 조지프 세번과 함께 영국 런던을 떠나 이탈리아 로마로 향했다. 스물다섯 살의 젊은 시인 키츠는 그해 2월 찬바람을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각혈을 했고, 폐결핵…
20140630 2014년 06월 30일 -

‘V트레인’을 타라, 낙동강 상류 비경 보려면
봉화군은 경상도의 ‘삼수갑산(三水甲山)’이다. 해발 1000m가 넘는 고산준령이 즐비하다. 백두대간의 준봉인 선달산(1236m), 구룡산(1344m) 등과 낙동정맥을 이루는 면산(1245m), 묘봉(1167m) 등이 봉화군에 속한다…
20140630 2014년 06월 30일 -

어렵게 키운 한류 열풍에 찬물 끼얹나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이 중국 헝다(恒大)그룹 생수 광고모델로 발탁된 뒤 국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김수현과 전지현은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로 중국 대륙에 제2 한류를 일으킨 인물들. 아직 중국에서 정…
20140630 2014년 06월 30일 -

‘히말라야 트레킹’ 숨은 매력이란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웬만한 산과 둘레길을 섭렵한 이들은 고산 트레킹으로 눈을 돌린다. 그러나 히말라야 고산 트레킹을 떠나려면 3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산소가 희박한 고지대를 걸을 수 …
20140630 2014년 06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