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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에 꽃 피었네~ 눈과 입 즐겁게 해주는 로제 와인
봄이 되니 여기저기 피어난 고운 꽃에 눈이 호강이다. 봄꽃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꼽으라면 역시 로제 아닐까. 미식의 나라 프랑스에서는 오래전부터 로제 와인 소비가 활발했다.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육류,…
와인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25일 -

낯선 콩 맛에 빠져든다 ‘템페’
봄날이면 엄마는 늘 분주했다. 꽃놀이가 아니라 ‘장(醬)놀이’를 하느라 친구들과 우우 모여 분주히 다녔다. ‘장 뜨러 간다’는 엄마의 말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던 그때는 무엇이 저토록 엄마를 들뜨고 기분 좋게 만드는 것일까 궁금했다.…
푸드칼럼니스트 2019년 03월 25일 -

여기는 동굴인가
천장까지 높이가 1.5m도 채 되지 않는 동굴 같은 작업장에서 하루 십 몇 시간씩 재봉틀을 돌리다 분신해 한국 노동운동의 시발점이 된 전태일. 그를 기리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념관’이 서울 중구 평화시장 인근에 마련됐다. 다음 …
박해윤 기자 2019년 03월 22일 -

동아미디어센터, 동아일보 창간 100주년 앞두고 대형 예술작품으로 변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의 두꺼운 유리 벽 안에 안치된 모습을 보며 자란 프랑스의 예술 지망생들은 미술관의 ‘권위’를 어떻게 넘어서고자 했을까. 그 한 예를 보고 싶다면 루브르박물관에서 불과 200…
강지남 기자 2019년 03월 22일 -

매화. 섬진강 꽃 나리다.
전라남도 광양의 매화마을.만개한 매화 속 꽃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장터에서 즐기는 벚굴과 홍쌍리 매실농원. 멀리 보이는 섬진강의 봄 바람이 실록을 깨운다.
김형우 기자 2019년 03월 21일 -

금리는 경제의 미래를 알고 있다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3월 21일 -

경수로가 ‘맥거핀’이라면 평화선언은 ‘라멜라’
스릴러의 거장 앨프리드 히치콕 때문에 유명해진 영화용어가 있다. ‘맥거핀(Macguffin)’이다. 히치콕이 1939년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강연에서 이 얘기를 처음 꺼냈고 프랑스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가 쓴 ‘히치콕과의 대화’(…
권재현 기자 2019년 03월 21일 -

웃음 뒤에 숨겨진 현대인의 민낯
현대인과 동물원 동물들의 공통점은 고립이다. 철창 안의 동물처럼 소외되고 단절된 현대인은 자기만의 세상에 적막하게 갇혀 있다. 왜 이렇게 됐으며 이 고독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그에 대한 해답을 주는 블랙코미디 연극이 한창 공연 중…
공연칼럼니스트·공연예술학 박사 2019년 03월 21일 -

소통되지 못하는 언어의 비밀
언어를 소재로 했지만 스토리 심층에서 사랑과 상처, 그리고 죄책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다. 언어 때문에 일어나는 해프닝이 아니라, 과거의 사건으로 언어가 갇혀버린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다. 멕시코의 어느 마을, 소멸 위기에 놓인 토…
영화평론가·성결대 교수 2019년 03월 21일 -

대한민국 건국에 숨은 맹목과 광기의 폭력을 응시하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과 애국을 강조하는 뮤지컬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 가운데 40대 이상 한국인의 추억 속에 고이 간직된 제목의 뮤지컬이 눈에 띈다. 한 세대 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권재현 기자 2019년 03월 20일 -

유튜브의 댓글 차단 “이게 최선입니까”
2월 28일 유튜브는 새로운 플랫폼 운영방침을 발표했다. 소아성애자 등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고자 13세 미만 어린이가 등장하는 모든 동영상의 댓글을 차단하기로 했다. 또 13세 이상~18세 미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부적절한 행위를…
배철순 개인방송분석연구소장 2019년 03월 20일 -

새시 발코니 확장 시 이중창 필수
스펙(SPEC)은 ‘사양’을 말한다. 인테리어에서 자재 스펙 결정은 마감재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다. 마감재 수준에 따라 예가 산출(예산)이 결정되기 때문에 자재 스펙과 예가 산출은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예산 규모에 따라 …
INC그룹 대표 2019년 03월 19일 -

‘숙성 막걸리’를 아시나요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술이 있다. 아버지 심부름으로 주전자에 받아오던 술, 농촌에선 새참과 함께 내오던 술, 허기질 때 밥 대신 마시기도 하던 술, 막걸리다. 찌그러진 양은 주전자와 넉넉한 크기의 사발은 막걸리의 상징과도 같다.…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blog.naver.com/vegan_life 2019년 03월 19일 -

툭 던져진 원초적 색감의 향연
캔버스 위에 두툼한 물감이 툭툭 던져졌다. 세모, 네모, 별, 꽃 모양의 두툼한 이미지는 그림 같기도, 조형물 같기도 하다.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등 원색적이면서도 활달한 색은 개나리 꽃망울이 기지개를 펴는 요즘 계절과 잘 어…
강지남 기자 2019년 03월 19일 -

한국 밴드 음악의 현재를 묻는다면 들려주고픈 앨범
밴드 시대는 끝났는가. 얼핏 그렇다. 오랫동안 활동해온 팀이 하나 둘씩 해체하거나 소멸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팀들의 기세는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힙합,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의 기세를 뚫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혁오, …
대중음악평론가 2019년 03월 19일 -

여름 초성수기 4인 가족 유럽행 항공권을 이 가격에?!
매년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아이들을 데리고 유럽여행을 꿈꾸는 분이 적잖죠. 그 나름 서두르는 분들은 3월부터 여행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매번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항공권이 너무 비싸 고민이 클 수밖에요. 오늘은 이런 분들을 위한 항…
김도균 2019년 03월 18일 -

알갱이메주로 연매출 1억 원 올려
우리나라 대표 발효식품을 꼽으라 하면 단연코 된장이다. 콩을 삶아 메주를 만드는 1차 발효 과정을 거쳐, 2차로 메주를 소금물에 담가둔 후 장물을 빼내고 건더기만 다시 장독에 넣어 1~2년 발효시키면 구수한 된장이 된다. 된장은 발…
정혜연 기자 사진 = 이승윤 2019년 03월 18일 -

民心의 바닥
민심의 바닥을 보고 싶었던 걸까. 금강 세종보를 해체하기로 사실상 결정한 환경부가 뒤늦게라도 시민 의견을 듣겠다고 나섰지만, 민심은 더 냉랭해지는 분위기다. 보 주변 농민들은 농업용수가 부족할 수 있다는 걱정을 떨치지 못한다. 3월…
박해윤 기자 2019년 03월 15일 -

“100세 시대엔 정년부터 투자해도 늦지 않다”
3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정동에 위치한 한 호프집에서 ‘주식농부 호프미팅’이 열렸다. 1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에서 개최된 ‘주간동아 투자특강’ 후속 모임 격이었다. 참석자는 주식농부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
구자홍 기자 2019년 03월 15일 -

팩트풀니스(Factfulness) 外
※만보에는 책 속에 ‘만 가지 보물(萬寶)’이 있다는 뜻과 ‘한가롭게 슬슬 걷는 것(漫步)’처럼 책을 읽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9년 03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