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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패션계 20대 실세 ‘힐튼 자매’ 놀려 먹기
현재 전 세계 패션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누구일까. 물론 제니퍼 로페즈 같은 영화배우를 꼽을 수도 있지만, 모델 패리스 힐튼과 니키 힐튼을 빼놓을 수 없다. 힐튼 자매는 모델 활동 때문이 아니라 세계적 호텔 체인을 소유…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뻔뻔한 코미디, 순수한 감성
이와이 슈운지의 ‘하나와 앨리스’는 원래 네슬레사의 초콜릿 과자인 킷캣의 일본 판매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홍보용 인터넷 단편영화 시리즈로 기획되었다(이 영화에서 하나를 연기한 스즈키 안은 실제로 킷캣의 모델이다). 일본 네슬레…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 염색 外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천연염색 염색은 섬유에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죽, 금속, 나무, 솜, 실, 한지 등에도 자연의 빛깔을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엄두를 내기 어렵다. 전통 염색법과 현대과학을 접목, 천연염색 전문가로…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메디치 가문과 영욕 함께한 조각상들
꿈의 도시 피렌체. 조각가 첼리니의 까마득한 선조가 로마 시대 카이사르의 명에 따라 숙영지를 구하러 돌아다니다가 들꽃이 만발한 너른 땅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가 훗날 퇴역해 아르노 강변에 촌락을 이룬 것이 꽃의 도시라는 이름의 유래…
20011115 2004년 11월 19일 -

직장생활은 글쓰기의 연속 … 글 잘 쓰는 비법 ‘집대성’
‘비즈니스맨에게 가장 필요한 업무 능력은 무엇인가?’ 지난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항목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이 ‘기획문서 작성’이다. 비즈니스맨의 대답은 의외였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들여다보면 상당 부분 글…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조선 전기 ‘강원도의 미소’가 있었네
포클레인으로 배수로 공사를 하는데 딱 소리가 나면서 나한 한 분이 걸리는 거라. 그때는 나한상인 줄 몰랐지. 파보니 돌로 만든 부처님이야. 그런데 다시 땅을 파니까 또 ‘딱’ 하면서 한 분이 걸려 나와. 그렇게 연속해서 세 분이 걸…
20011115 2004년 11월 19일 -

신라 때에도 대중목욕탕이 있었을까
책 제목이 묘하게 사람의 시선을 잡아끈다. ‘한국사면 한국사지, 뜻밖의 한국사는 뭐야?’ 하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담겨 있기에 ‘뜻밖’이란 표현을 썼을까? 제목에 ‘조선왕조실록에서 챙기지 못한’이란 부연설명…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중세 향기 한 송이 주황 꽃 탈린은 ‘발틱 박물관’
발트해와 핀란드만에 면한 에스토니아. 북유럽 초가을 특유의 엷은 색 푸른 하늘이 길가의 코스모스를 꽃 피우는 계절, 그곳에 도착했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국경을 통과해 에스토니아에 접어드는 순간, 고속도로처럼 잘 정비된 도로를 만나…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저희 연변에선 말임다
20011115 2004년 11월 19일 -

인간의 멋을 위한 동물 수난 ‘모피의 법칙’
나이 든 귀부인의 전용물처럼 여겨지던 모피가 젊은 세대의 겨울 ‘머스트 해브(must have, 필수품)’ 아이템이 되었다. 엄마에게서 딸로 대를 이어가며 입던, 흔히 부잣집 혼수의 필수품목으로 치부되며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밍…
20041125 2004년 11월 19일 -

‘예술적 감성’으 로 ‘세련된 화면’ 창조하다
시인 하재봉에게 영화감독 지망생 김인식을 소개해준 사람은 시인 유하다. 1993년이었다. 당시 김인식과 유하, 그리고 나에게 영화는 밥벌이 대상이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가 만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서 유하는 자신의 베스트셀러 …
20041125 2004년 11월 18일 -

‘금기’에 똥침을 가하다
슈퍼 사이즈 미’처럼 내가 기꺼이 실험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영화배우 김부선씨(43)는 진지했다. 한 달 동안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자신의 몸에 일어난 변화를 영화 ‘슈퍼 사이즈 미’로 보여줘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다큐멘터리 감독…
20041125 2004년 11월 18일 -

경북순흥단종 복위 노리다 숱한 희생 아직도 ‘피끝’이란 지명 남아
금성대군을 모신 사당인 금성단. ‘봉황이 깃들여 산다’는 의미가 담긴 ‘봉서루’ 누각(왼쪽부터). 가을의 끝자락, 경북 영주시 순흥면으로 가는 길은 붉게 타오를 듯 매달려 있는 사과나무로 눈이 부셨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가…
20041125 2004년 11월 18일 -

公娼만 45개 갈 데까지 간 性 문란
데로 손더스가 요약·발췌해놓은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를 보면 로마가 쇠망하게 된 원인이 총체적으로 나와 있다. 그중 몇 가지를 언급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취약하고 방만하며 무능한 정부는 국가의 적과 매국적인 거래…
20041125 2004년 11월 18일 -

“한국음악에 흠뻑 빠졌어요”
“부채춤은 아름답고 정교하지만 한국인의 영혼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부채춤을 ‘한국문화의 정수’라고 소개하는지 의아해요. 사물놀이나 탈춤, 산조, 범패처럼 아름다운 전통이 더 많은데 말입니다.”이 정도면 한국의 전통문화에 …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매력 만점’ 끼로 뭉친 귀염둥이
인형처럼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이 정도면 요즘 ‘멀티-엔터테이너’를 요구하는 연예계에서 스타로 발돋움하기 위한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여기에 성격까지 모나지 않고 착하다고 소문났다면? 말 그대로 금상첨화다. …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중국 러브 콜에 흔들리는 ‘돌부처’
국보급 기사’ 이창호 9단의 중국바둑리그 진출을 두고 바둑계가 시끄럽다. 한국기원이나 이창호 홈페이지는 팬들의 찬반논쟁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가니 못 가니’ 떠들썩한 중국바둑리그는 어떤 대회인가? 중국에서는 프로축구 다음으로 인…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원수를 은혜로 갚은 살라흐 外
난세에는 영웅이 나는 법이라고 한다. 이슬람 세계에서 난세의 영웅은 십자군을 무찌른 살라흐(1137~1193)다. 1095년 시작된 십자군 전쟁 초기, 이슬람 교도들이 경쟁과 불화로 분열상태였기 때문에 십자군은 1099년에 손쉽게 …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단풍철 별미 은어구이
지리산의 3대 동천(洞天) 중 하나인 화개동천(花開洞天)은 은어가 오르기로 이름난 골짜기다. 섬진강을 수계로 강 위뜸 산마을에 산수유꽃이 지고 강 아래뜸 강마을의 매화꽃, 하구 쪽 배밭의 배꽃도 다 지고 나면, 은어 떼는 떼를 지어…
20011108 2004년 11월 18일 -

붉게 타는 가을로 말 달리다
우리 일행은 가을산 속으로 외승하기로 했다. 외승은 야외 승마를 줄인 말이다. 모두 30km, 오전 11시에 출발하여 오후 4시쯤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그 시간 내내 말을 탄다고 했다. 하늘은 맑고 가을산은 불그레했다. 짙었다. 나…
20011108 2004년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