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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적 감성+여인의 향기 ‘매력 발산’
“뭐 달라진 거 없나요?” 아직 앳된 느낌이 물씬 나는 여성 그룹 ‘파파야’(PAPAYA)는 만나자마자 대뜸 이렇게 묻는다. “멤버가 줄었잖아요.” 그렇다. 파파야 멤버가 어느 새 5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맏언니 조혜경은 “저희도…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남국의 맛, 바로 이거야!”
제주를 대표하는 음식은 단연코 고기·국·돔배고기·옥돔이며, 3대 젓갈로는 게웃젓·자리젓·깅이젓을 들 수 있다. 먹거리의 풍성함을 빌기 위하여 서사무가(굿)가 발전해 왔고 사립문을 걸고(건다는 행위는 도둑이 아닌 이웃에게 알리기 위한…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때묻지 않은 비경… 황홀한 ‘해넘이’
세네갈은 1년 사이에 두 번이나 방문할 만큼 나에게는 각별한 애정이 있는 곳이다. 첫번째 방문은 8월경 여름이 무르익을 때였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항구 도시인 수도 다카르(Dakar) 시내로 들어서자, 소금기 묻어나는 열기와 함…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어떻게 아이를 키우지” 초보 부모 걱정 끝!
“나는 낳을 것이다. 나는 엄마가 되고 싶다.” ‘280일간의 행복한 태교여행’(김창규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의 주인공 김윤희는 이렇게 외친다. 하지만 부모노릇을 아무나 할 수 있나. 계획적인 임신에서부터 아이의 경제교육까지 요즘…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과학으로 가는 길 外
과학 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가 일반인을 겨냥해 펴낸 과학정보 부록을 엮은 것. 세분화하고 전문화한 현대과학의 속도에 어지럼증을 느끼는 일반인을 위해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자처한 책이다.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기초지식을 쉽게 풀어…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세계 문학사 ‘공백 메우기’
서재를 위한 책인지, 책을 위한 서재인지 아리송하던 시절에는 고급 장정의 백과사전과 세계문학전집이 인기였다. 나란히 꽂아두면 보기 좋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했다. 그러나 집집마다 장식용 세계문학전집 한 질씩은 갖고 있던 그때가 더 문화…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일그러진 세태 해학적 풍자와 비판
그동안 몇몇 그룹전을 통해서만 작품을 선보인 젊은 작가 조습의 첫번째 개인전이 열렸다. 그동안 그의 작업은 한국 사회에서의 권력과 우상이 만든 과잉 이미지들을 찾아 명랑한 태도로 시비를 거는 데 집중되었다. 군사문화, 도덕성, 결혼…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평범한 사진으로부터의 탈출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구본창이란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의 활동은 광고·패션과 같은 상업사진분야에서 순수사진에 이르기까지 사진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길지 않은 우리 나라 현대사진의 역사를…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독특한 영화세계 구축 수십 년간 숱한 화제작
‘간장선생’은 98년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국내에 선보인 작품. 당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은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영화제에 참석했다. 올해 75세인 이 노감독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칸 영화제에 ‘붉은 다리 밑 따…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사회의 썩은 환부를 치료하라
의사는 다리가 생명이다. 한 다리가 부러지면 다른 다리로 달리고 두 다리가 부러지면 손으로 달리고 죽기 살기로 달리고 또 달리고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한다’. 아카기 선생의 현관에는 이렇게 쓰인 가훈이 걸려 있다. 그는 또한 ‘간염 …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지구촌 축제’와 뜨거운 여름을…
배낭여행 시즌이 시작되었다. 올해도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큰 배낭과 여행안내서, 그리고 미지의 세계로 향한 부푼 꿈을 안고 유럽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것이다. 가고 싶은 곳도, 구경하고 싶은 것도 많겠지만 이번 여행은 오페라와 콘…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20010615~20010621
▶ 금호현악4중주단 & 독일 피아니스트 마이닝 / 6월15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02-6303-1919(금호)▶ 라틴재즈와 살사 코바나 콘서트 / 한국 최고 퍼커션 연주자 정정배가 이끄는 라틴음악그룹/ 6월15~16일 오후 7…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뻔뻔한 사람 얼굴 가죽 두꺼울까 外
부끄러움을 모르고 뻔뻔스러운 사람을 흔히 “얼굴 가죽이 두껍다”고 말한다. ‘후안무치’(厚顔無恥)라는 관용어가 있을 정도다. 이것은 어디까지 사실일까.얼굴색은 혈액의 흐름에 따라 변한다. 곧 부끄럽다는 감정을 느끼면 혈액의 흐름이 …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아마추어 작곡가 여기 모여라!
지난 6월2일 논현동 마루홀에서는 작곡가와 청중이 매우 긴밀한 호흡을 나누는 이색적인 작곡 발표회가 있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인 신동일씨가 작곡마당(이하 작곡마당)을 열고 6명의 아마추어 작곡가들을 불러모은 것. 작곡마당에 모인…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고단한 삶’ 재치와 익살로 채색
지난 10년, 고도성장과 경제위기를 번갈아 경험하며 천국과 지옥을 오간 아시아인들. 그들의 삶을 한 컷의 만화에 담은 ‘아시아만화전’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가 주최한 이 전시는 올해 10년째를 맞이해 9개…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왜 안오는거야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내가 내 몸의 주인이 아니다”
소설가 배수아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사르트르의 말을 인용하며 “자기 자신 안에 있는 나르시스를 언제나 타인을 통해서만 확인해야 하는 경우에 이 말을 적용하고 싶다”고 했다. 이영자의 경우가 그랬다. 개그우먼이라는 ‘공적 인간’으로…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누드의 부재’가 외설 부른다
나는 내추럴리스트, 또는 누디스트다. 내 주장에 동의하는 사람을 만나고 교류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누드 비치나 누드 수영장의 사진도 게재했다. 당연히 성기의 모습이 나올 수밖에 없다. 성기만 확대한 사진은 아…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나는 벗는다, 고로 존재한다
”예쁘잖아요.” S대 무용학과 4학년인 전0영양. 그녀는 지난 6월2~3일까지 경기도 이천 지산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세미누드예술제에 누드 모델을 자원하고 나섰다. 그렇다고 이전에 누드 모델 경험이 있던 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의 눈길…
20010621 2005년 02월 04일 -

이창호, 슬럼프인가 내리막인가
새해 들어 이세돌 9단의 도요타덴소배 우승과 박영훈 9단의 중환배 우승으로 무한질주를 거듭하던 한국 바둑이 지난주 제주에서 열린 LG배 준결승에서 이창호 9단과 조한승 8단이 중국의 위빈(兪斌) 9단과 일본의 장쉬 9단에게 각각 지…
20050208 2005년 02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