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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노는 축제, 어디 없소”
문화관광부의 ‘99년 지역문화행사현황’을 보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축제는 793개로 96년 412개에 비하면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한국에서 이처럼 축제가 많아진 것은 불과 10년 안팎의 일로, 축제의 절반 가량이 90년대에 …
20010308 2005년 02월 15일 -

지금은 ‘촌티’ 전성시대
총 천연색 영화, 서울 인근 지역 올 로케, 일백 프로 후시녹음’. 이런 홍보문구를 내건 영화가 있다. 언제적 영화냐고? 요즘 인터넷에서 절찬리에 상영중인 영화다. ‘다찌마와 Lee’라는 심상치 않은(?) 제목을 단 이 영화가 최근…
20010308 2005년 02월 15일 -

무제
20010308 2005년 02월 15일 -

왕까지 오른 ‘건달’들 중국 흥망성쇠 좌우
지난 1월 폴 리쾨르의 ‘해석의 갈등’으로 대우학술총서가 500권째를 돌파하자, 모처럼 아카넷 출판사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쳤다. 정연재 출판팀장은 “직원들끼리 앞으로 3년 뒤 600권째가 나올 때쯤 다시 있을까말까한 일이라며 웃었다”…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영화 속의 문학 읽기 外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토대로 제작된 18편의 영화가 실려 있다. 영화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성공을 거둔 마누엘 푸익의 소설 ‘거미여인의 키스’, 보르헤스의 ‘배신자와 영웅의 논고’를 원작으로 만든 베르톨루치 감독의 ‘거미…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꼼꼼히 정리한 부시 한반도 정책
부지런한 사람한테는 당해낼 재간이 없는 법이다. 지난해 여의도에 처음 입성한 장성민 의원(민주당·통일외교통상위원회)이 갓 구워낸 ‘부시 행정부의 한반도리포트’는 그런 부지런함의 미덕이 돋보이는 ‘따끈따끈한 책’이다.세계는 지금 새로…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마음 비운 게임의 법칙 ‘또 주식 대박’
“박중훈이 투자하는 데라면 무조건 따라가자.” 요즘 연예계에서는 ‘박중훈 따라잡기’가 한창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박중훈(35)의 주식투자 성공사례는 웬만한 재테크 전문가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 지난 97년 IMF 사태 당시 벤처기업…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음악도 신토불이야” FM 국악 알림이
“10대들도 좋아할 수 있는 국악 프로그램을 준비하겠습니다.”국악FM방송국 편성제작총괄팀장 채치성 PD(48). 채PD는 국악FM의 후배 PD들에게 ‘방송국장’으로 불린다. 개국 준비부터 프로그램 하나 하나까지 채PD의 손길이 닿지…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부드럽고 고소한 콩맛
강릉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초당순두부는 예부터 유명했다. 양념간장을 듬뿍 치고 먹는 순두부의 맛은 너무나 부드러워 이른 새벽부터 경포나 시내에서 속을 풀려는 애주가들의 행렬이 줄을 잇는다. 비린내가 나지 않는 특유의 콩 냄새 때문이다…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도자기와 메이지 유신의 ‘산 교육장’
일본 혼슈(本州)에서도 서쪽의 주코쿠(中國) 지방은 남쪽의 세토나이카이(瀨戶內海)와 동해 남쪽(일본해) 사이에 등뼈처럼 뻗어 있는 산악 지역이다. 너무나도 대조적인 두 바다에 면해 있어 일본해와 닿아 있는 북쪽 지역은 흔히 상인(山…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캔버스에 담긴 ‘느림의 미학’
지난 1980년대 한국 화단은 외형적으로 모더니즘과 민중미술의 대립 속에서 많은 논의와 형식실험이 있었던 시기다. ‘로고스와 파토스’‘서울-80’등으로 대표되는 모더니즘 계열의 그룹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자신만의 독특한 모더니즘 …
20010301 2005년 02월 15일 -

고단한 세상, 희망의 그림일기
마흔의 나이를 바라보는 다 큰 어른이 일기를 썼다. 그것도 그림과 기록이 함께 어우러진, 이름하여 ‘그림일기’를 말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부모의 성화와 방학숙제로 마지못해 거짓 일기를 쓴 기억은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추억일 게…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더 댄서 外
흑인 여주인공 미아 프레의 춤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아름답고 역동적이다. 발레에 기본기를 두고 브레이크 댄스, 테크노 등 모든 장르의 춤이 현란하게 펼쳐진다. 정식으로 춤을 배워본 적이 없는 클럽 댄서 인디아. 토요일…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눈은 즐겁게, 가슴은 뜨겁게
‘야한‘ 영화들이 몰려온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우울해진 사회분위기 때문일까. 일상에 지친 성인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에로틱한 영화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클럽 버터플라이’ ‘썸머 타임’ ‘그녀에게 잠들다’ 등은…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1945년 9월15일 창단 지휘자 50여명 거쳐가
1999년 7월 재단법인화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에서 ‘서울시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으로 이름을 바꿨다. 서울시향은 이미 일제시대부터 그 움직임이 있어오다가 8·15 광복과 함께 생겨난 고려교향악단이 시발점이 된다. 1945년 …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고난을 어루만진 ‘황홀한 선율’
한 나라가 혼란스럽다면 그 나라의 음악이 조화롭지 못할 것이다’라는 중국 격언이 있다. 오늘날 어수선한 우리사회를 보면 이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 클래식 음악이나 대중음악이나할것없이 각 장르의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예술 그 자체보…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20010223~20010301
▶ 멕시코 여류 사진작가 롤라 알바레스 브라보 사진전/ 2월22일까지/ 포스코미술관/ 02-3457-1665 ▶ 미(美)와 여성Ⅱ/ 생명의 탄생을 주제로 여성작가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전시/ 2월14∼27일/ 백상기념관/ 02-72…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명상에서 행복 찾는 ‘괴짜 인생’
명상은 즐거운 것이고 즐거운 것은 모두가 명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는답시고 잔뜩 심각한 표정으로 가부좌를 틀고 있지만 깨달음은 그런 식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졸업 학력의 괴짜 명상연구가 길연씨(43…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클래식 공연 기획자들 “아, 고달퍼라”
2001년 달력을 꽉 채우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클래식 음악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피아니스트 피터 야블론스키(3월17일) 예핌 브론프만(6월8일)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3월11일) △첼리스트 장한나(8월…
20010301 2005년 02월 14일 -

그 시절 우리들의 자화상 ‘민중미술’
흥겨운 잔치판이라도 벌어진 듯 했다. 30년 만에 내린 폭설은 눈앞의 북한산 자락을 온통 하얗게 칠해놓았고, 언덕에 오롯이 자리하고 있는 그림 같은 집 가나아트센터(서울 평창동)에는 머리가 하얗게 센 초로의 화가들과 젊은 관객들이 …
20010301 2005년 02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