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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유럽통합’ 한바탕 파티
역사상‘유럽 통일’에 가장 근접한 인물을 꼽는다면 카이사르, 샤를마뉴, 나폴레옹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이 정복한 영토를 보자면 통일에는 한참 못 미친다. 카이사르는 영국을 제외한 북부 유럽 쪽으로는 거의 진출하지 못…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달콤한 인생 -주먹이 운다’의 개봉 맞대결
이번 주 극장가의 최대 관심사는 4월1일 개봉하는 영화 ‘달콤한 인생’과 ‘주먹이 운다(사진)’의 맞대결이다. ‘달콤한 인생’은 ‘장화, 홍련’ ‘조용한 가족’ 등을 만든 김지운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이고, ‘주먹이 운다’…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납치 사건 뛰어든 공주병 FBI 요원
이제 샌드라 불럭은 ‘평범한’ 할리우드 영화의 대명사가 되었다. 그녀는 ‘스피드’로 스타가 된 뒤 할리우드에서 가장 평범한 영화에 집중했다. ‘프랙티컬 매직’ ‘투 윅스 노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네트’ 등. 이런 성향을 …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소생 불가능한 환자에게 죽을 권리는 있을까
산다는 것은 무엇이고 죽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 화려한 봄날 뜬금없는 딱딱한 이야기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이 인간답게 살다 죽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실화가 있다.‘나는 살인자가 아니다’(동아일보…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직장인을 위한 ‘행복 100계명’
리처드 칼슨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마라’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2004년 국내에서 출간돼 큰 반응을 얻은 1권과 최근 나온 2권은 비슷한 서술 형식을 취했지만, 내용은 다르다. 1권이 보통 사람들…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주택가 야경 外
주택가 야경/ 4월4일까지/ 사진작가 이상원이 살았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택가의 야경 사진으로, 중산층 주택이지만 묘한 긴장감과 불안, 껍데기의 공허함 등이 느껴진다/ 갤러리 쌈지/ 02-736-008840전/ 4월7일까지/ 한국…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氣차게 살자” … 웰빙 풍수 떴다
죽은 자는 생기(生氣)를 탄다. 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추니, 옛사람들은 기를 모아 흩어지지 않게 하며 기를 움직이고 또한 멈추게 하니, 이를 풍수라 한다.’진나라 사람 곽박은 ‘풍수’를 이렇게 정의했다. 풍수를 …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문경새재’ 간신히 넘었네
8월9일(계사) 아침에 비. 늦게는 흐렸다. 조령을 넘어 문경에 당도하였다.경북 문경시는 ‘옛길’의 도시다. 아니, 옛길의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만큼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옛길의 존재감이 크다. 이는 옛길 유적이 …
20050405 2005년 03월 31일 -

한국 누아르의 새 장을 열다
필름 누아르라는 장르는 1940년대 말, 프랑스의 젊은 평론가들이 미국의 B급 액션 스릴러 중에서 특정한 경향을 발견하고 붙인 이름이다. 비장미 넘치는 주인공들은 자신의 내적 불완전함에 의해, 또는 숙명적 이끌림에 의해 파멸을 맞는…
20050405 2005년 03월 30일 -

지관을 3代하면 絶孫 … 자연의 응징
전남 나주시 왕곡면과 공산면을 잇는 23번 국도 중간 지점에서 반남면 면소재지로 이어지는 작은 지방도로가 있다. 이곳을 따라가면 ‘반남 고분군(古墳群)’ 표지와 함께 거대한 무덤들을 볼 수 있고, 다시 몇 백 미터를 가다 보면 작…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벌처럼 날아 ‘흑 17’ 쏘았다
최철한 9단과 박영훈 9단은 1985년생이다. 이들은 원성진 5단과 더불어 소띠 동갑내기로 일찍이 한국 바둑계를 이끌 ‘송아지 삼총사’로 불렸다. 아니나 다를까.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고, 일취월장한 이들은 이젠 ‘송아지…
2005년 03월 24일 -

일품 산채 맛, 만점 건강식
‘잘 먹고 잘 살자’라는 참살이(웰빙) 바람과 함께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게다가 날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대중매체의 음식 관련 프로그램들은 ‘맛있는’ 것을 찾고자 하는 욕구를 부추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일시적으…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이윤성·김나운 이어 박준형·연정훈 등 대기중
상큼한 봄 냄새에 처녀 총각 마음이 설렌다. 연예인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몰래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이윤성(31)과 홍지호(41), 3월23일 신부가 된 김나운(35), 결혼 날짜 발…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상업· 대중성 탈피 ‘대안 영화제’ 자리매김 … 상영작 565편으로 급증
‘자유, 독립, 소통’을 내건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로 6회를 맞아 565편의 상영작을 확정하고 ‘돌려차기’의 신인 영화배우 김동완을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분위기로 접어들었다. 올해 영화제는 4월28일부터 5월6일까지…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섹스, 정치, 영화의 ‘삼각 로맨스’
68 학생운동은 당시 젊은 시절을 보냈던 노년 층 영화광들이 회상하기 딱 좋은 소재다. 시네마테크 창립자 앙리 랑글루아의 해직에 반대하는 시위가 혁명 운동을 촉발하는 불꽃이 되었으니, 컴컴한 극장 안에서 흐릿하게 떠오른 이미지에 불…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 外
● 클릭을 발명한 괴짜들소프트웨어 컨설턴트인 저자가 인터넷 세상의 문을 연 사람들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월드와이드웹을 만든 팀 버너스 리를 비롯, 하이퍼텍스트의 개념을 처음 생각해낸 버니버 부시, 마우스를 발명한 더글러스 엥글바트…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천재 물리학자의 삶 그리고 과학
질문 하나. “역대 최고의 물리학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나?” 열에 아홉은 아인슈타인을 꼽을 것이다. 질문 둘. “아인슈타인이 어떤 연구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는가?” 아마 대부분이 ‘상대성이론’이라고 답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틀린 답…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21세기는 유목민 시대로 간다”
유목민, 유랑자를 뜻하는 ‘노마드(nomad)’는 현대에 들어오면서 의미가 확대된다. 그 말은 단순히 공간적인 이동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불모지를 생성의 땅으로 바꾸고,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꿔…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고전 재해석 독특 … 춤의 재미 만끽
항상 기다려지는 안무가들의 작품이 있다. 이번에는 어떤 발상으로 세계를 해석해낼지, 마치 연구자의 연구결과를 기다리듯 언제나 궁금하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런 안무가의 작품이 공연될 때는 무리한 입장료를 감수하고서라도 설레는 마음으…
20050329 2005년 03월 24일 -

뮤지컬 열풍 8할은 ‘열혈 팬의 힘’
“상하이 순회공연을 마치고 지금 막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팬텀’ 브래드 리틀 씨입니다~.”3월14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사회자의 고색창연한 멘트가 울려퍼지고 마침내 브래드 리틀이 모습을 드러내자 200석 규모…
20050329 2005년 03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