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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훈련 안 된 PD의 과욕?
TV에서 방영되는 시사 프로그램은 당연히 방송국 내 보도국 기자들이 취재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요즘 PD 저널리즘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기자 저널리즘과 PD 저널리즘의 차이는 뭡니까?”평소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즐겨 봤다는 회…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추락하는 MBC, 날개는 없나
“최문순호’의 실험이 참담한 실패로 끝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에 대한 ‘PD수첩’ 제작진의 ‘협박’ 취재 파문으로 MBC에 위기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한 간부가 내뱉은 말이다. 화난 누리꾼들의 비…
20051220 2005년 12월 14일 -

새 음악으로 탄생 ‘가야금의 재발견’
2005 국악축전과 유니세프 자선음악회, APEC 초청공연 등을 통해 ‘올해의 발견’으로 떠오른 4인조 여성 그룹 ‘여울’. 외모로는 댄스 그룹 같지만 모두 이화여대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전문연주자들로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씨의 수제…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정의로운 약자 국제분쟁 승리 소망
국제분쟁전문가 김재명(53) 씨가 책을 냈다. ‘나는 평화를 기원하지 않는다’. 자칫 오해를 살 제목이다. 평화를 원치 않는다니. “물론 평화를 바랍니다. 하지만 ‘영원한 평화’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정의로운 약자가 승리하길 바…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오십보백보 자리로 옮긴 이유는
몇 달 전 충남 한 지방신문에 이인제 의원의 선영 이장 관련 보도가 났었다. 중앙 언론에까지 퍼지지 않았지만 이 의원 선영 이장 사건은 이후 여러 소문을 자아냈다. 이 의원이 1997년 15대 대통령 선거에서 23%의 득표율을 기록…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조한승 우습게 봤다 큰코다쳐!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승부세계에서는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자가 살아남는다. 승부의 역사에 2인자는 기억되지 않는다. 조한승(23) 8단. 일찍이 12세에 입단한 천재였으면서도 이…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사계절 꽃 대궐 ‘황홀한 유혹’
서울에서 차로 1시간30분 정도 가면 도착할 수 있는 충남 아산은 요모조모 돌아볼 곳이 많다. 조선시대 가옥이며 문화유산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외암 민속마을을 비롯 세계꽃식물원,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스파비스는 물론 인근 …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기타 빠진 3인조 … 록 매력 유감없이 발산
피아노는 가장 보편적인 악기다. 하지만 록의 영역으로 들어가면 얘기는 달라진다. 여기서는 기타가 단연 1순위다. 과거에는 기타가 없는 록밴드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다.가장 일반적인 록밴드의 편성은 5인조…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초대형 39부작 … 리얼 액션 추구
영화 ‘촉산전’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서극 감독의 신작 ‘칠검’이 9월 국내에서 개봉됐을 때, 관객들의 반응은 냉정했다. 물론 ‘영웅문’의 김용과 함께 중국 현대 무협소설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양우생의 ‘칠검하천산’을 2시…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묶여 있지 않은 사슴이 먹이를 찾아다니듯이, 지혜로운 이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그대가 현명하고 일에 협조하고 예절 바르고 지혜로운 동반자를 얻는다면 어떠한 난관도 극복하리니, 기쁜 마음으로 생각을 가…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노미네이트’ 전 外
2005년 우리 미술계의 특징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전시로, 방학마다 열리는 기획 불명의 ‘해외 거장전’ 못지않게 볼 만한 가치가 있다.2004년 시작된 ‘올해의 예술상’이 운영상 잡음을 빚자 개선 차원에서 기획된 이 전시는 2005…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일본말 속의 한국말 外
일본말 속의 한국말 36년간의 일제 강점 탓일까? 아직도 우리말 속에는 일본말 찌꺼기가 남아 있다. 그렇다면 먼 옛날 한반도 세력이 일본을 이끌어갔다고 전제할 때 한국어가 지배 언어였을 것이고, 그 뿌리가 일본어 어딘가에 남았을 것…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화려한 싱글, 그들의 마음을 잡아라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지고, 결혼연령 상승과 부모로부터 독립한 신세대 증가 등으로 싱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 싱글 가구는 전체 가구의 21.5%에 이를 전망이다. ‘싱글 마케팅’은…
20051213 2005년 12월 12일 -

‘새벽이 오기 전에 걸어온 사람’ … 인디언 이름 짓기 되새겨볼 만
월드컵 등에서 가끔 불가리아 축구팀의 경기를 보면서 신기해한 것이 하나 있었다. 선수들의 이름이 열의 여덟이나 아홉은 ‘프’로 끝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페트코프, 보리미로프, 페트로프 하는 식이다. 정확히 말하면 이름이 아닌 성이…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브로큰 플라워 外
브로큰 플라워 12월8일 개봉 예정/ 빌 머레이, 샤론 스톤, 클로에 세비니/ 왕년의 바람둥이, 외로운 독신남 돈에게 도착한 익명의 분홍색 편지. 편지는 몰랐던 19살 아들의 존재를 알리고, 돈은 편지의 주인을 찾아 과거 애인들을 …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열네 살 연상 이혼녀를 사랑한다고?
벤 영거의 ‘프라임 러브’는 근사하게 캐스팅된 배우들과 생산성 높은 설정들, 흥미로운 주제를 갖춘 로맨틱 코미디다. 그러나 언제나 문제는 이것들만 가지고 훌륭한 영화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프라임 러브’에는 진짜로 훌…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벗은 몸보다 연기를 봐주세요”
성현아라는 이름은 한때 영화배우로서가 아니라 다른 의미로 사람들 사이에 기억되었다. 그녀는 마약 사건의 주인공이었고 그 이후에는 누드집을 찍었다. 아름다운 육체와 미모를 소유했지만 잘못된 길을 가다가 대중에게 잊혀져버린 몇몇 배우들…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미셸 위, 남성 투어서 2% 부족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16·나이키골프)가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 상금 1억4000만엔)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사상 첫 남자대회 본선 무대에 …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프로야구가 정치인 놀이터인가
삼성 라이온즈의 권오준 투수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프로야구를 출범시킨 정치인이기 때문이란다. 프로야구가 꾸려진 건 권오준이 두 살 때인 1982년 3월28일. “전두환 대통령의 역사적인 시구가 있겠습니다.…
20051213 2005년 12월 07일 -

정선아리랑에 담은 7賢의 충절
한치 뒷산의 곤드레 딱주기 임의 맛만 같다면 올 같은 흉년에도 봄 살아나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아리랑 고개로 나를 넘겨주게구성진 정선아리랑의 한 가락이다. 정선아리랑의 유래를 찾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두문동 72현과 만나게 된다…
20051213 2005년 12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