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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 外
가족의 탄생 5월18일 개봉 예정/ 고두심, 문소리, 공효진, 봉태규 형철과 미라는 다정한 오누이처럼 보이지만 형철은 20세 연상의 애인 무신, 누나와 함께 동거를 하느라 관계가 아슬아슬하다. 현실적인 선경은 꿈속에 빠져 사는 엄마…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서구인들이 맛본 ‘혼돈과 공포’
“우리(영국)는 셰익스피어 한 사람과 인도를 결코 바꾸지 않을 것이다.”유구한 전통을 가진 인도의 자존심을 이렇게 송두리째 짓밟는 말을 무신경하게 받아들이던 때가 있었다. 셰익스피어가 아무리 뛰어난 작가라고 해도 이 정도면 10억 …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노 와이어, 노 스턴트맨” 순도 100% 생짜 액션
그는 남자다. 평범하게 걷는 모습에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힘이 응축돼 있다. 그의 눈은 매섭다. 웃고 있어도 그 뒤에 숨어 있는 무술인 특유의 날카로움은 감추지 못한다. 고난도 액션 장면이 들어가는 한국 영화에는 빠짐없이 그의 이름…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폐교 투어-2006 찾아가는 가족콘서트
‘폐교 투어’-2006 찾아가는 가족콘서트‘폐교 투어’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아이들이 떠난 학교의 거미줄을 걷어내고 교문에 플래카드를 내걸면 바로 공연장이다. 해질녘이면 공연이 시작되고 클라리넷, 기타 연주에 풀벌레, 개구리 …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경륜 쑥! 패기 짱! 2006 태극전사 업그레이드
4년 전 거스 히딩크 감독이 ‘패기와 도전’에 베팅했다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균형과 경험’을 선택했다. 심사숙고 끝에 선정한 23명의 태극전사를 호명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얼굴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5월11일 오후 서울 그랜드…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브라질 뺀 3국, 조2위 놓고 도토리 키재기
우승 후보 브라질이 버티고 있는 F조는 감독들과 관련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일본을 이끄는 지코 감독은 모국인 브라질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여야 한다. 우리와 너무나 친숙한 거스 히딩크 감독은 32년 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의 돌풍…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유년의 추억 태권브이 부활을 꿈꾸는가
“너 어릴 때 ‘로보트 태권브이’ 극장에서 봤어?” “그럼, 일곱 살 때였나,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하고 노래 나오면서 태권브이가 빰빠라밤 출동하던 장면에서는 가슴이 막 벅차오르면서 눈물이 다 나더라고.…
20060523 2006년 05월 22일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外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치즈는 우리가 얻고자 하는 직업, 인간관계, 재물, 근사한 집, 자유, 건강, 명예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치즈가 가득한 창고를 발견하고 행복감에 젖어있던 두 마리의 생쥐와 두 명의 꼬마인간. 그…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병든 사회 고치는 의사이고 싶다”
‘지식인과 허위의식’(1977), ‘민중과 지식인’(1980) 등으로 한국사회의 참지식인상 만들기에 앞장섰던 한완상 총장(상지대). 그가 ‘다시 한국의 지식인에게’(당대)를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답을 얻으려면 책의…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여행과 자연’ 그 아름다운 예찬
여기 두 권의 여행기와 한 권의 명상록이 있다. 아니 한 권의 여행기와 두 권의 명상록이 있다. 그것도 아닌 듯싶다. 세 권의 여행기이자 명상록이 있다. 신정일의 ‘나를 찾아가는 하루 산행’, 전재성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아! 봄꽃 향기에 한없이 취했네
제때에 맞춰 봄꽃을 구경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개화기가 해마다 들쭉날쭉한 데다가 그 기간도 아주 짧기 때문이다. 봄꽃 중에서도 특히 벚꽃은 개화기가 유난히 짧다. 그러니 어느 곳에 벚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꽃구경하러…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단아하고 밝은 선비소리 들어볼래요”
“청산리 벽계수야…” 이렇게 시작되는 시조 한 수쯤 외우지 못 하는 사람이 있으랴. 이것이 노래로 불리면 ‘정가’(正歌)가 된다. 바른 노래라는 뜻의 정가는 속악(俗樂)과 대비되는 정악(正樂) 중 성악 부문을 가리킨다.예로부터 선비…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부드럽고 듣기 편한 ‘발라드’
일본 음악은 전면개방될 것인가? 그렇다면 시기는 언제일까. 사카모토 류이치의 새 앨범 ‘BTTB’(Back to the basic·소니클래시컬)와 구라모토 유키의 ‘Sailing in silence’(씨앤엘 뮤직)의 발매소식을 들으…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낯선 ‘폭력의 美學’
쌍둥이는 ‘같이 먹고 같이 자고, 같이 울고 웃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쌍둥이들은 하나가 아프면 나머지 하나가 따라서 앓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비슷한 생체리듬을 타고나는 경우가 있고, 이런 일들이 신문의 가십란에 간혹 …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20000421∼20000427
연극 ▶ 배꼽 / 4월20일~5월21일 / 소극장 산울림 02-334-5915▶ 러시아 극단 데레보 내한공연 ‘ONCE’ / 4월19~22일 / LG아트센터 02-2005-1420▶ 폭소2000 ‘택시 드리벌’ / 4월28일~6월…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버거소녀, 인기 한입에 “꿀꺽”
장난기 가득한 큼직한 눈. 173cm의 후리후리한 키에 약간 짓궂은 심술기가 엿보이는 입술. 요즘 이름 석자보다 ‘버거소녀’란 애칭으로 더 유명한 양미라(18)는 사실 고전적인 미인은 아니다. 오모조목하고 매끈한 이목구비와는 거리가…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복장 잃은 부처님 “복장 터져”
지난 1월 중순 밤 8시경 경북 영주시 영주서부초등학교 앞. 주차해 있는 전상호씨(가명·58·상업)의 승용차로 문화재매매업을 하는 이명남씨(가명·53)와 정기준씨(가명·60)가 다가왔다. 이씨는 정씨에게 전씨가 갖고 있는 ‘감지은니…
20000427 2006년 05월 19일 -

“박물관이 따분하다고? 누가 그래!”
“박물관은 왠지 따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재미있는 전시를 한다고 해서 가족 나들이 겸 해서 왔어요.”현대 미술작가 23인이 참여하는 ‘상상의 힘’(7월2일까지)전이 시작된 주말, 고려대학교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중에는 유모차를 끌…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왕의 남자’ 처연한 음악 기억하세요?
당신이 영화 ‘왕의 남자’를 본 1200만 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면, 지금 눈을 감고 ‘왕의 남자’ 스크린에 흐르던 음악을 한번 기억해보라. 장생과 공길이 맹인 놀이를 할 때, 공길이 연산의 처소에서 위태롭게 인형극을 벌일 때, 눈…
20060523 2006년 05월 17일 -

상한가 ‘쇼나 조각’, 기막힌 돌의 미학
만약 우리가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 현지 문화 관계자에게 한국인 조각가 가운데 아는 이가 있는지 묻는다면 대답 대신 난처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그러나 아프리카 조각을 아는지 물으면, 버나드 마테메라나 조람 마리가처럼 우리에겐 낯선 …
20060523 2006년 0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