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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제가 너무 착한가요”
탤런트 최지우(25)는 참 운이 좋은 연기자다. 출세작이나 다름없는 드라마 ‘첫사랑’의 이미지로 오랫동안 스타의 자리에 올라 있기 때문이다. 새침한 인상과 꼭 닮은 배역을 맡았던 최지우는 많은 남성 시청자들이 바라는 청순하고 갸날픈…
20000127 2006년 06월 27일 -

돈도 벌고 스키도 타고 “오, 예~”
“안전바 올리시구요, 폴대 찍지 마시구요, 천천히 일어나시구요, 재미있게 타세요.” 홍천 대명스키장 초심자 리프트 하차장. 설원으로 내려앉는 댄스음악 사이로 테너급의 음성이 울려 퍼진다. 벌써 5시간째. 한 남자의 목소리가 고장난 …
20000127 2006년 06월 27일 -

상업주의 앞에 고개 숙인 ‘비평’
한국 문화계의 ‘비평’은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가. 최근 몇 년 사이 문화계 각 분야에서 비평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자기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분야가 문학계. 98년부터 99년 사이 …
20000127 2006년 06월 27일 -

‘담배 소믈리에’ 들어보셨나요
‘소믈리에’란 보통 와인 전문가를 의미하지만, 담배업계에도 소믈리에가 있다. 담배 브랜드의 맛과 향을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전문가가 바로 ‘담배 소믈리에’다. 담배도 와인처럼 민감한 기호품이기 때문에, 담뱃잎 생산지의 기후에 따라 맛…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배리 본즈 깎아내리기, 왜?
미국의 홈런타자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에 대해 말이 많다. 전설의 홈런타자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넘어 마침내 역대 홈런랭킹 2위에 등극하자 미국 언론들은 본즈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정적이…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책 읽기는 인간이라면 당연한 일과
한국사상사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퇴계 이황과 율곡(栗谷) 이이(李珥, 1536~1584)의 사상적 차이를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 둘은 오십보백보다. 모두 주자대전(朱子大全)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바탕으로 성리학이 조선의 이데올로기로 …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반갑다! 안면松, 신기하다! 해안사구
첫째 날 07:00 서울 출발→08:20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서서울톨게이트에서 102km) 통과→08:50 서산A·B지구 방조제, 원청삼거리, 안면교를 거쳐 수련못(승언1저수지)에 도착→08:50~10:30 수련못 관찰→10:3…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外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웬만한 전라도 사람보다 더 징한, 파란 눈의 전라도 사람 인요한. 그는 자신을 키운 8할은 한국인의 뜨거운 정과 ‘강직하고 따뜻한 심성’이었다고 말한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으로 일하고 …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알 듯 모를 듯한 ‘책의 운명’
새로 나온 책이 초판으로 수명을 다할지, 느긋하게 기다리면 1만 부 고지는 무난히 넘어설지, 단숨에 10만 부 대박이 날지 여부는 대략 한 달, 길어야 두 달이면 알 수 있다. 사실 편집자들은 책이 태어나기 전부터 감을 잡는다. 마…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고객 잡는 비법, 이 책 안에 있소이다
고객이 없으면 어떤 기업도 존재할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고객이 사지 않는다면 회사는 문을 닫아야 할 것이다. 고객이 없다면 매출도 없고 이익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제품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고객의 마음…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꼭짓점 댄스 김수로 ‘넘버원’
‘국민 가수’ 윤도현, 섹시 여가수 미나, 찰떡 콤비 이경규와 조형기 등은 2002 한일월드컵이 낳은 연예계 최고 인기스타였다. 그렇다면 2006 독일월드컵의 인기스타는 누구일까?가장 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영화배우 김수로다. 올해…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무섭지 않은 귀신 이야기
2005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매회 1000만 명이 넘는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미국 CBS 채널의 인기 시리즈 ‘고스트 위스퍼러(Ghost Whisperer)’가 6월7일 온스타일을 통해 국내 시청자를 찾았다. 영화 ‘이프 …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채널 불문, 온통 축구 … 시청자 주권은 실종
6월, 텔레비전은 하나의 색깔로 물들었다. 그 외의 색깔은 조금도 용납되지 않는다. 뉴스, 교양 프로그램, 오락 프로그램 할 것 없이 모두 이 색으로 뒤덮였다. 심지어 프로그램 사이에 들어가는 광고마저 이 색이 점령했다. 이 색은 …
20060627 2006년 06월 26일 -

콩 미세분말로 만든 전두부 아시나요
몇 주 전에 밝혔듯이 맛 칼럼니스트 일은 취미다. 맛 칼럼 쓰는 일이 본업이 될 수 없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은 원고료만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음식 관련 글을 쓰는 많은 사람들의 사정도 나와 크게 …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젊은 작가들 창작 산실 ‘대안공간’
‘대안공간(alternative space)’은 1969년경 미국 뉴욕의 예술가들에 의해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1960년대는 새로운 실험적 미술형식이 대거 등장한 시기다. 뉴욕을 중심으로 한 비제도권의 젊은 작가들이 이 작업을 주…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전쟁과 고난의 현대사 재생
어린 시절의 추억은 꿈과 그리움, 그리고 트라우마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식민지, 전쟁과 분단, 이별, 가난, 독재, 재건 등으로 이어져온 우리 근현대사에서 1950년대는 개인에게 어떤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을까. 서울 종로구 신문…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축구만 있고 음악은 없다
축구라면 미치는 유럽의 어느 나라도, 유럽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을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도 지금의 우리와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차범근 씨의 지적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2002년 기적의 4강을 일궈낸 감동이 아직 남아 있기…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4인의 선율, 베토벤을 위한 하모니
베토벤의 현악4중주 17곡(Op.133 ‘대푸가’ 포함)은 그 난해함과 오묘함 때문에 베토벤 작품 가운데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 열쇠 같은 성격을 지닌 작품이라고 불린다. 부쉬, 부다페스트, 과르네리, 알반 베르크, 린제이, 에머…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外
소피 숄의 마지막 날들 6월22일 개봉 예정/ 율리아 옌치, 파비안 힌리히스 소피와 한스 숄 남매는 어려서부터 항상 정의의 편에 서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란다. 숄 남매는 어린 시절을 히틀러 유겐트에 바친다. 그것이 정의라…
20060627 2006년 06월 21일 -

괴물로, 사람으로 ‘천의 얼굴’
영화 주인공을 놓고 신과 악마가 캐스팅 대결을 벌인다면 아마 대부분 악마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감독 입장에서 신을 다룰 때는 신성모독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하지만, 악마는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신이 ‘십계’나 ‘천지창조…
20060627 2006년 0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