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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대기업? 내가 젊다면 벤처에 던진다”
청년 일자리가 좀처럼 늘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에선 입버릇처럼 일자리 창출을 이야기하지만 성과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달라는 청년들의 분노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김한옥(58) KB인베스트먼트 사장을 …
20121105 2012년 11월 05일 -
“음식 조미료 선택권 소비자가 가져야 ”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이하 ‘먹거리 X파일’)을 방송하는 금요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가 위치한 서울 동아일보 사옥에서 프로그램 기획과 제작, 진행 등 1인3역을 맡은 이영돈 PD를 만나 방송에서 하지 못한 ‘착한식당…
20121029 2012년 10월 29일 -
“난 트러블메이커 화끈하게 바꾸고 싶다”
10월 11일, 12월 대통령선거(이하 대선)를 70여 일 앞두고 자칭 ‘트러블메이커’가 등장했다. 새누리당 상징색인 빨간색 니트를 받쳐 입고, 빨간색 운동화를 신고, 빨간색 립스틱을 바르고 혜성처럼 나타나 열정적으로 ‘박근혜 대통…
20121029 2012년 10월 26일 -
“가려운 곳 콕콕 난 쉽고 빠르게 이슈 짚어주는 여자”
올봄 한국고용정보원이 현직 근로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직업선호도 순위를 발표했다. 으레 고소득 전문직의 대표주자인 의사와 변호사가 1, 2위를 차지하리라 예상했으나 각기 44, 57위에 그쳤다. 반면 아나운서는 8위를 기록…
20121022 2012년 10월 22일 -
“크리스마스처럼 뜻 깊은 ‘나눔의 날’ 만들 겁니다”
10월 4일서울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는 동아일보와 ㈔나눔국민운동본부 주최로 제2회 ‘천사데이 희망의 나눔 걷기’ 행사가 열렸다.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시민 3000여 명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하늘공원까지 걸으며 …
20121022 2012년 10월 22일 -
“생계형 성매매 여성 밥그릇은 깨지 말아야 한다”
김강자(67) 한남대 경찰행정학과 객원교수는 서울 종암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2000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속칭 ‘미아리텍사스’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화제가 됐다. 그가 서장을 맡은 뒤 미아리텍사스에는 미성년자 성매매는 물론, 감…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절차 무시한 교회 세습 누가 쉽게 수긍하겠는가”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2층 이재훈(44) 담임목사실에 들어서는 순간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어마어마한 장서가 눈에 들어왔다. 천장까지 들어찬 책을 재빨리 눈으로 훑었다. 대부분 종교 관련 서적이고 책에 묻은 손때에서 열심히 읽은 …
20121015 2012년 10월 15일 -
“고부간 입담대결 100% 공감됩니다”
9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채널A 새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첫 회 시청률이 1.57%로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방…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사퇴압력은 직권남용 이현동 국세청장 법적고발”
이명박(MB) 정부 들어 사퇴압력을 받다 해임당한 안원구(52) 전 서울지방국세청(이하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이 이현동 국세청장의 직권남용 의혹에 대해 조만간 법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2009년 초 서울청장 신분이던 이 청장이…
20121008 2012년 10월 08일 -
“덤벙거리는 성격 바꿔 똑 부러지고 싶죠”
드라마 ‘쩐의 전쟁’과 ‘자이언트’에서 의롭고 당찬 캐릭터로 사랑받은 배우 박진희(34)가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친정엄마’ 이후 2년 만에 출연한 영화는 9월 6일 개봉한 김희정 감독의 감성 미스터리 ‘청포도 사탕 : 17년 전의…
20120924 2012년 09월 24일 -
“당신, 현장에 가봤어? 가서 해결하고 돌아와”
회고록은 편협한 자기자랑으로 흐르기 십상이다. 저자 사진이 가득한 책치고 읽을 만한 게 많지 않다. 선거철마다 정치인이 내놓는 책이 대표적이다. 박병재(71) 전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쓴 ‘현대자동차 전 CEO 박병재의 뉴브릴리언트 …
20120924 2012년 09월 24일 -
“진정성으로 천천히 이웃 같은 배우 되고파”
김성균은 단연 올해 충무로의 발견이다. ‘범죄와의 전쟁’으로 강렬하게 데뷔해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거머쥐더니, 차기작 ‘이웃사람’에서 단번에 주연을 꿰찼다. 조직의 넘버 투(No.2)에서 연쇄살인마까지, 그의 존재감은 영화…
20120917 2012년 09월 17일 -
“구걸도 비즈니스 中企 CEO가 달라졌어요”
만약 당신이 구걸하는 처지라고 가정해보자. 어떤 생각이 들까. 부끄러움? 절망감? 이경만 청와대 행정관은 구걸도 “비즈니스로 생각하라”고 말한다. 어쩔 수 없이 구걸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돈을 구걸할 수 있을지 …
20120917 2012년 09월 17일 -
“순수 열정 ‘인간 박근혜’ 사람들은 너무 모른다”
2008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그는 만 2년간 대변인을 지내며 TV 화면에 자주 얼굴을 비쳤다. 기자들은 그와 나경원 전 의원을 두고 “누가 더 예쁘냐”는 쓸데없는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깔끔한 말솜씨와 세련된 매너가…
20120917 2012년 09월 14일 -
“무대에 서는 행복에 미래 걸었어요”
흔히 “꿈을 꾸며 살아라”고 말한다. 현실이란 테두리 안에서 꿈에 도전하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하지만 가수 김소정은 다르다. 주위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의 가슴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올해 초 KAIST(한국과학기술원) 전산…
20120910 2012년 09월 10일 -
“이용당해도 좋다 정치만 깨끗해진다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5층에 있는 정치쇄신특별위원장 사무실은 좁고 볼품없었다. 한가운데 회의용 탁자와 의자 몇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에어컨은 안 보이고 한쪽 구석에 중국산으로 보이는 원통형 선풍기 한 대가 서 있다. 안대희(5…
20120910 2012년 09월 10일 -
“2년간 연기 갈증 최선의 노력으로 채워야죠”
화제의 드라마 MBC ‘해를 품은 달’에서 액받이 무녀 월(한가인 분)의 충직한 호위무사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윤승아(29). 드라마 종영 후 한동안 볼 수 없던 그가 채널A 주말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로 연기…
20120903 2012년 09월 03일 -
“‘배드립’ 인기 떨떠름…힘 빼면 축구는 드라마”
“저 일본 선수, 오른발을 잘 쓰는 선수인데요. 터치라인 쪽으로 자로 잰 듯 패스를 하고 맙니다.”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동메달 결정전. 전 국민의 새벽잠을 깨운 유쾌한 목소리가 있었다. ‘축빠’에게는 유명 인사인 ‘드립의…
20120903 2012년 09월 03일 -
“그림을 사는 게 아니라 작가의 삶과 정신을 산다”
“미술품 수집에 관심 있다고요? 한 5년 치 수업료 치를 준비는 돼 있나요?”미술계에서 자신을 ‘컬렉터’라고 대놓고 말하는 몇 안 되는 미술품 전문 수집가인 안병광(55) 유니온약품그룹 회장은 기자의 막연한 미술품 수집 호기심에 경…
20120903 2012년 09월 03일 -
“학생들 수학 포기는 비비 꼰 수학문제 때문”
수학까지 자격증이 필요할까. 지난해 11월 수학 분야 최초로 국가공인 자격시험이 된 ‘실용수학능력검정’(이하 K-Stem)에 대해 일부에서는 우려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실제 시험을 보고 나온 학생들의 말은 달랐다. “좋은 문제를 푼…
20120903 2012년 09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