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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스트레스를 날려라
음악은 물의 속성을 닮았다. 흘러가는 선율, 넘실대는 리듬, 모든 것을 받아들여 하나로 만드는 화성, 눈앞에 실재하는 것이면서도 정작 손에 쥐면 빠져 나가는 것까지 음악은 물을 쫓아간다. 그리고 바로 그 물로 발효시킨 술처럼 우리는…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혹성탈출’의 배우들
미 항공우주국의 촉망 받는 비행사. 미래인지 과거인지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행성에 불시착한 뒤 원숭이들의 지배를 받는 인간을 구하고 영웅이 된다. 오리지널 ‘혹성탈출’의 주인공 찰턴 헤스턴에 비하면 훨씬 밝고 건강하며 유머러스하다…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2029년 원숭이별에서의 악몽
미래의 어느 행성에 불시착한 인간. 그들이 도착한 곳은 원숭이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그곳에서 인간은 ‘말 못하는 짐승’에 지나지 않는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주인공은 원숭이들이 정한 금지구역에서 자신의 운명을 본다. 그 행성은…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도자기의 모든 것 만나보세요”
세계 최초의 ‘도자기 엑스포’가 경기도에서 열린다. 우리의 뛰어난 문화유산인 도자기를 세계에 선보이고 세계 유명 박물관에 소장된 최고의 국보급 도자기를 만날 수 있는 이 도자기 축제는 8월10일~10월28일까지 경기도 이천·여주·광…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자유롭고 활달한 ‘한국의 얼굴’
”참 예쁘게 생겼구나”라는 소리를 듣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놈 참 잘생겼다”라는 소리를 곧잘 듣는 아이도 있다. 도자기를 ‘예쁜 것’과 ‘잘생긴 것’으로 구분하면 청자와 백자는 전자, 분청사기는 후자에 속할 것이다. 가까이서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20010803~20010809
▶ 오프 씨어터 퓨전 앙상블/ 호러 팬터지 페인팅 댄스, 프리 뮤직 퍼포먼스 콘서트 등 젊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다양한 무대예술 잔치 / 8월12일까지 오후 7시 30분(주말 오후 4시, 7시 30분)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0…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병마도 못 막은 ‘장승깎기 열정’
30℃를 우습게 넘겨 버린 더운 여름 한낮, 경남 합천군 덕곡면 율지리 국도변의 넓지 않은 장승공원 주변에는 가득 들어선 100여 개의 장승들이 웃고 화내고 입을 삐죽거린다. 메마른 나무, 생명을 다해 더 이상 수액이 흐르지 않는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찜통더위에 웬 ‘몸살감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사람의 마음은 이미 푸른 바다, 우거진 숲에 드리운 그늘, 듣기만 해도 시원한 계곡물에 흠뻑 빠져 있을 법하다. 그러나 이런 풍광을 즐기기 위해선 ‘통과의례’ 같은 진통을 겪어야만 한다. 성수기를 비켜…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인터넷 동영상 시대’ 열린다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단어 가운데 하나가 ‘동영상’이다. 단순히 텍스트와 그림만 보여주던 낡은 방식은 막을 내리고 있는 것. 인터넷이 비로소 움직이는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동영상은 파일 크기도 크고 만들기도…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피마르지 않는 감독 있으면 나와 봐!
”당구 코치 정도가 아닐까?” 지난 7월24일 심근경색으로 유명을 달리한 고 김명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빈소에 다녀온 몇몇 코치들은 수많은 스포츠 종목 중 스트레스로 화병을 얻지 않는 것은 당구 지도자 정도가 아니겠느냐고 결론을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올 가을엔 자연으로 돌아갈래”
”순면 속옷을 입으시죠? 순한 화장품을 쓰시는군요. 그럼 생리대도 순한 걸 쓰셔야죠.” 부드러운 음악을 배경으로 화장기 없는 맑은 얼굴의 모델이 편안하게 자연 속을 거니는 이 CF는 특이하게도(?) 생리대 광고였다. ‘순면 감촉의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역사로 다시 쓰는 ‘의병장 신돌석’
중학교 국사 교과서의 ‘항일의병 투쟁의 전개’ 부분을 펼치면 신돌석(1878~1908년)에 대해 이렇게 기술해 놓았다. “을사조약 강요 이후에는 규모가 큰 의병부대가 여러 곳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하였다. 이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대표…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최초의 속도제한은 ‘시속 6km’ 外
카를 벤츠가 휘발유 자동차를 발명했을 때, 그는 주행시험을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자 시민은 이 무서운 기계에 대한 공포를 참다 못해 경찰서에 벤츠를 고발했다. 벤츠가 내무장관을 찾아가 사정을 하고서야 겨우 자동차 운행허가를…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축제풍년’에도 허기지는 ‘국민 감동’
지난 5월 황당한 기사 하나가 신문 사회면에 실렸다. 제주도에서 열린 ‘2001 세계 섬문화 축제’에 참가한 파키스탄 무용단원 18명이 잠적한 것이었다. 단 한 차례의 공연도 하지 않은 채 사라진 무용단의 정체는 공연단체를 가장한 …
20010809 2005년 01월 17일 -

성적표
20010809 2005년 01월 14일 -

‘20만 마리 쥐를 소탕하라’ 지상 최대 작전중 外
남극 근해 한 섬에서 지상 최대의 ‘쥐 소탕작전’이 벌어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7월25일 뉴질랜드 환경보호국이 사우스아일랜드섬 남쪽 438마일 떨어진 캠프벨섬에 서식하는 20만 마리의 노르웨이 쥐를 소탕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을 …
20010809 2005년 01월 14일 -

“돈 대줄게! 바캉스 다녀와”
파리에서는 요즘 프랑스어보다 외국 언어들이 더 많이 들리는 계절이다. 한 달 간 바캉스를 떠난 아파트 관리인의 역할은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대신하고 있고, 주택가 상점의 일부는 ‘7월 한 달 동안 쉰다’는 안내문을 내걸었다. 최근 2…
20010809 2005년 01월 14일 -

‘지뢰 공포’ 지구촌 오들오들
전쟁은 짧고 지뢰는 영원하다. 내전 또는 이웃 나라와 전쟁을 치른 나라들은 하나같이 지뢰가 골칫거리다. 국제적십자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뢰는 해마다 2만4000명(월 평균 2000명)꼴로 희생자를 내며, 그 가운데 1만 명이 어린이…
20010809 2005년 01월 14일 -

메가와티, 군부의 ‘얼굴 마담’ 될라
동남아시아에 정치변혁이 잇달아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의 조셉 에스트라다 대통령이 탄핵으로 물러나고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이 권좌에 오른 것과 거의 같은 상황이 이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졌다. 뇌물수수혐의로 의회의 탄핵을 받은 압둘…
20010809 2005년 01월 14일 -

장밋빛 청사진이 거품 만들라
3년을 넘게 끌어오던 주 5일 근무제 실시 논란이 최근 들어 급류를 타기 시작한 것은 노사정위원회도, 경제정책조정회의도 아닌, 청와대에서 열린 관광진흥확대회의 자리에서였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7월23일 김대중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20010809 2005년 0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