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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대북 전략, 빗나간 평양축전
평양 ‘8·15 민족통일대축전’은 참석자 중 일부가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에서 열린 개·폐막식 행사에 참석하고,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에서 북한의 통일방안에 동조하는 듯한 방명록을 쓰는 등 적지 않은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진…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생색내기 영수회담’ 그것마저…
여야의 한치 양보 없는 ‘기싸움’으로 7개월 만의 영수회담도 초장부터 모양이 구겨지는 모습이다.민주당 안동선 최고위원이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한 자신의 극언에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한 8월20일 민주당 확대당직…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싱가포르 가긴 갔다만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8월19일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싱가포르 비공식 방문길에 올랐다. 이총재의 이번 외유는 99년 9박10일 간 미국·독일 방문 이후 2년여 만의 일이다.그간 이총재의 외국 방문은 순탄치 못했다. 최근 2년여 …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JP 뭔가 ‘꿍꿍이’ 있다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JP)는 지난 8월8일 뉴욕에서 서울 여의도를 향해 두 가지 화두를 띄웠다. “(차기) 지도자는 경륜이 있어야 한다” “한나라당과 공조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른바 ‘JP 대망론’의 싹이 트는 순간이었다. …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이인제, ‘공동후보론’정면 돌파하는가
총리를 하는 것은 어떻겠소?” 지난 8월 초 민주당 이인제 최고위원과 민국당 김윤환 대표는 서울 시내의 모 호텔에서 비밀리에 단독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표는 이위원에게 이처럼 제의했다고 한다. 이위원의 대답은 어땠을까. …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남성
40대인 필자는 요즘 텔레비전을 볼 때마다 멍해지는 것을 느낀다. 여성 못지않게 예쁘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가수나 탤런트들이 그저 화면을 부유하는 기표(signature)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10대나 20대들은 그렇…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교실은 지금 여학생 천하
올해로 초등학교 교사생활 10년째인 충남 천안의 황인영 교사(31)는 아이들의 일기를 검사할 때면 가끔 놀라곤 한다. 5학년 여자아이가 쓴 같은 반 남자아이에 대한 ‘고백’ 때문이다. “나는 정말 ××가 좋은데 그애는 내 마음을 너…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
반장·회장·사장 등 ‘장’자가 붙는 자리는 대부분 남자들의 차지다. 또 사회에서 별반 신통치 않은 남자라도 집에 가면 ‘가부장’이다. 이처럼 남자는 항상 군림하는 자리에 있다.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세계의 어떤 지역에서도 예외없는 …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설마 하다 ‘하늘의 IMF’ 맞았다
우리 나라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게서 지난 8월17일 끝내 ‘항공안전 위험국’(카테고리Ⅱ)으로 판정 받아 국제적인 위상 추락과 함께 국내 항공사들이 막대한 경제적인 손실을 입게 되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조치로 미…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수감된 ‘한국의 언론’
서울지법은 지난 8월17일 오후 8시20분쯤 김병관 전 동아일보 명예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등 언론사주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오후 9시10분쯤부터 10분 간격으로 서울지검 청사를 나와…
20010830 2005년 01월 19일 -

‘경제 올인’ 실용주의로 간다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춘 기자회견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은 2004년 12월20일,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였다. 즉각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팀이 꾸려졌다. 당초 TF…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중독성 약품 처방 고지 의무 ‘절실’
신경성 위장병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이하 향정약품)인 중독성 항불안제를 먹고 있는 환자가 두통이나 척추 통증 때문에 같은 약을 중복해서 먹는다면? 집중력 향상을 위해 향정약품인 각성제(메칠페니데이트)를 먹고 있는 학생이 신경성 위염으…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어느 ‘운동권 교수’의 독백
명색이 정치학 교수지만, 나는 현실 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정치권 근처를 기웃거려 본 적도 없다. 글자 그대로 백면서생(白面書生)인 셈인데, 이런 삶에 자족하며 살아왔다.그런 내가 어느 순간 ‘운동권 교수’로 바뀌었다. 학교에 문제…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우리는 못난이 삼총사”
철없던 어린 시절, 우리 동네에는 못난이 삼총사가 있었다. 온 동네를 들썩이며 누비고 다니던 꼬마 삼총사는 하루라도 안 보면 서운할 정도로 함께 붙어 다니던 ‘찰떡 삼총사’였다. 사진은 1980년 5월 우리의 주 활동무대인 전북 남…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논쟁한다고 경제가 사느냐 外
▶논쟁한다고 경제가 사느냐커버스토리 ‘신자유주의냐 사회주의냐’를 읽고 정말 우리 경제가 어디로 향하는지 헷갈리기만 한다. 말로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추구한다고 표방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아 실망스럽다. 또한 개혁…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귀신 이야기에 ‘푹’ 소설 쓴 역사학도
입담 좋은 할머니가 손자들을 빙 둘러앉히고 옛날 이야기에 여념이 없다.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 법한 귀신 이야기를 시작하면 무섭다며 이불을 뒤집어쓰지만 그래도 할머니의 목소리에는 귀를 쫑긋 세운다. 그 할머니의 손녀가 자라 팬터지…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불꽃놀이도 한편의 예술입니다
오는 10월13일부터 일주일 간 계속할 ‘2001 전주 세계소리축제’ 전야제에 환상적인 불꽃놀이 예술이 펼쳐진다. 전주 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측은 이번 전야제 행사 피날레에서 약 18분 가량을 불꽃놀이에 할애하고, 세계적인 불꽃놀이…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한국에서 왕처럼 … 70%는 실화”
작고한 모 재벌 총수와 그의 ‘숨겨진 여인’. 이어진 친자 확인 인지청구소송. 한 재미교포 펀드매니저가 미국 월가(街)의 친구들에게 ‘한국에서 왕처럼 살고 있다’고 자랑삼아 보낸 e-메일.세인의 입방아를 피할 수 없는 이 ‘웃지 못…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상한가 여자 축구단 / 하한가 유인종
▲ 상한가 여자 축구단‘무관심을 향해 쏴라’.빈약한 투자와 국민의 무관심으로 외면당한 한국 여자축구가 세계 최강 브라질과 중국을 잇달아 제치고 토토컵 여자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섰다. 단 2개의 실업팀만으로 어렵사리 여자축구를 …
20010823 2005년 01월 19일 -

민간교류 활성화가 ‘克日의 길’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문제로 와해된 한-일간 민간교류 재개를 위해 한 국회의원이 발벗고 나섰다. 국회 법사위 소속 함승희 의원(민주당)이 그 주인공. 함의원은 “왜곡 교과서로 일본에 대한 한국인의 감정이 매우 격앙된 것은 사실이…
20010823 2005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