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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현대미술이라는 말을 들으면 일단 겁이 난다. ‘앵포르멜’ ‘모노크롬’ ‘극사실주의’ 등 생소한 단어들은 아무리 들어도 친숙해지지 않는다. 선이 얼기설기 얽힌 그림은 이리저리 봐도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데 그림 옆에 붙어 있는 해설…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물오른 연기…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
드라마 ‘푸른안개’를 통해 성인연기자로 발돋움한 이요원(21)에게 쏟아지는 영화계의 러브콜. 얼마 전 배두나와 함께 출연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촬영을 마치자마자 새 영화 ‘아프리카’ 촬영을 시작한 이요원은 이제 누구나 공인하…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예측 불허 스릴러 퍼즐게임
‘유주얼 서스펙트’라는 영화를 기억하는지.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하고 지금처럼 유명해지기 전의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이 영화를 어떤 이들은 가장 ‘지적이고 똑똑한’ 영화로 기억할 것이다. 이런 유의 영화들이란 마치 퍼즐게임 같아 관…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영화에 숨겨진 ‘폭소탄’ 정말 못 말려!
에이젠슈타인의 ‘전함 포테킨’의 계단 신을 패러디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언터처블스’ 같은 영화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패러디 영화는 코미디 영화다. 즉 다른 영화, 대개는 좀더 심각한 영화를 익살스럽게 인용한 영화를 뜻하는 말…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패러디는 양념이다
패러디’(parody)의 사전적 정의는 ‘저명 작가의 시의 문체나 운율을 모방하여 그것을 풍자적 또는 조롱삼아 꾸민 익살스런 시문’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패러디는 이미 문학을 넘어 코미디·광고·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인터넷 등 거…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20010824~20010830
▶ 칸초네와 영화음악의 밤/ ‘섬머타임’‘사랑은 아름다워라’ 등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과 칸초네로 꾸미는 기획연주회 / 8월23일 오후 7시 30분 / 한전아츠풀센터 / 02-583-1863(한우리예술기획)▶ 국립국악원 목요상설공연 …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회사를 왜 자식에게 물려줍니까”
35℃를 오르내리는 한낮 폭염 속,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 사기막골 유원지를 향해 방향을 틀자 정문 기둥에 검은 페인트로 조촐하게 쓰인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대성MPC. 대문이랄 것도 없는 입구를 지나 마당에 들어서자 조용한 시…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아직도 흑백 화면… 난 컬러 휴대폰 쓴다
컬러 액정휴대폰이 화제다. 삼성, LG, 현대 등 단말기 업체들이 컬러 휴대폰을 선보이며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가격이 꽤 높은 편인데도 잘 팔린다고 한다. 초기의 휴대폰은 전화 걸고 받기 서비스만 가능했다. 현재 대중화한 휴대폰에선…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인터넷 키드들 “사이버 조직으로 뭉쳐!”
조직폭력배의 세계를 다룬 영화 ‘친구’ ‘신라의 달밤’ 등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인터넷에는 지금 10대들을 중심으로 한 ‘조폭 동호회’가 확산되고 있다. ‘다음’ ‘프리챌’ 등 대형 포털사이트에는 ‘조폭’ ‘깡패’라는 이름으로 결성한…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1300년 전 백제에 ‘寶憙寺’가 있었네
서기 660년 백제의 수도 사비성(부여). 수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든 나당(羅唐) 연합군은 사비성 인근의 ‘보희사’(寶憙寺)에도 어김없이 쳐들어왔다. 연합군은 백제의 왕실 사찰인 이 절을 철저하게 파괴한다. 서기 567년 백제 창…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문밖 나서면 찬밥 신세, 한국문학
박경리, 서정주, 이문열, 황순원, 박완서, 김동리, 윤동주, 김소월, 조정래, 황석영.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이 지난 6월11일~7월20일에 독자 600명(일반독자 300명, 전문독자 300명)을 대상으로…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대망론
20010830 2005년 01월 20일 -

유럽과 중국의 하나 됨을 꿈꾸다
우리는 멀쩡히 살고 있는데 멀리서 배 한 척이 와서 깔짝거리다 돌아가서는 ‘동양을 발견했다’는 둥 이상한 소리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나도 1994년 5월 유럽을 발견했다. 말로만 듣던 대륙은 실재했다. 지구 반대편에도 이성이 …
20050125 2005년 01월 20일 -

특수상대성이론을 못 느낀다고?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 전인 1905년을 물리학자들은 ‘기적의 해’라고 부르곤 한다. 혜성과 같이 나타난 더벅머리 청년이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동력학에 대하여’(6월)라는 제목의 짤막한 논문을 비롯해 ‘브라운 운동과 원자론’(3월…
20050125 2005년 01월 20일 -

미완성 기대주 … 사람과 소통을 꿈꾸며
바람이 분다. 태풍 직전의 강풍이다. 빨랫줄에 걸려 있는 옷들은 허공으로 날리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빨랫줄을 붙잡는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회색빛으로 모호해진다. 바닷물이 점점 몸집을키우고 검은 돌로 쌓여진 방파제는 세찬 파도의 …
20050125 2005년 01월 20일 -

왜구 토벌 ‘홍산대첩’ 현장 매월당 발자취도 여전
충남 부여군 홍산면으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부여에서 백마강교를 건너가는 길이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서천 인터체인지로 들어가는 길도 있으며, 충남 보령시 미산면에서 아홉 굽이로 된 아홉사리 고개를 넘어가는 방법도 있다. 다양한…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새해 다짐, 더 늦기 전에
을유년 새해가 벌써 보름 남짓 지났다. 더 늦기 전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 첫 페이지처럼 나도 올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과 ‘꼭 해야 하는 일’을 추려 새해 계획을 세워보기로 했다. 2004년엔 유난히 후회스러운 기억이 …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차와 바둑을 사랑한 ‘서릿발 처사’
커다란 종처럼 하늘 아래 매달린 지리산 천황봉의 정기는 경남 산청군 어디서나 느껴진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이 여생을 보내면서 후학을 가르치고 국정에 대해 헌책(獻策)한 곳도 마찬가지다. 3칸 기와집 산천재(山天齋)가 있는 경남…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팝니다! ‘체 게바라 죽음’을
중남미 젊은이들의 영웅 체 게바라는 1928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여행가에서 게릴라, 혁명가를 거쳐 쿠바 총리를 지냈다. 이후 그는 ‘볼리비아 민중의 자유’를 위해 다시 총을 들었으나 1967년 10월7일 출로 계곡의 전투 끝에 …
20050125 2005년 01월 19일 -

선거 이긴 압바스 “걱정은 지금부터”
야세르 아라파트의 사망에 따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의장 선거가 1996년 이후 처음으로 1월9일 시행되었다. 이번 선거는 아라파트 이후 팔레스타인 정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지난해 미국 대선…
20050125 2005년 01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