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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의 때이른 大選 바람
산적한 국가적 과제와 상관없이, 국정관리 능력의 난맥상과도 별도로, 정국은 시나브로 대선 국면으로 달려가고 있다. 최근 내홍(內訌)을 치르고 있는 여권 내부에서 정권 재창출에 대한 걱정이 늘고 야권에서는 정권교체의 목청이 거세지는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한국·핀란드는 닮은꼴 정서적 공감대 느껴요”
“핀란드는 한국보다 훨씬 급진적인 구조조정을 했습니다. 한때 5%인 실업률이 20%까지 뛰어오르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구조조정을 거친 후 핀란드는 경쟁력 있는 국가로 다시 태어났습니다.”지난 주 한국을 방문한 키모 사시(4…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한·일 고대사 다시 썼스므니다
4년 전 백제의 일본 진출사를 소개한 역사소설 ‘백제화원’(百濟花園)으로 화제를 모은 우다 노부오씨(49)가 한국을 방문했다. 막 집필을 끝낸 ‘신라화원’의 번역작업을 독려하고, 중편 ‘애틀란타에서’의 한국어판 출판을 홍보하기 위해…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雪國의 장병들… 몸도 춥고 마음도 춥고
1969년 2월 살을 에는 듯한 영하 20℃의 추위 속에 펼쳐진 연대 CPX(command post exercise) 훈련 도중 작전장교님을 모시고 연대정보과-작전과 전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다. 뒷줄 가운데가 본인이다. 입대할 때…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MD 관련 외교 묘책 찾아라 外
▶MD 관련 외교 묘책 찾아라 커버스토리 ‘인질 잡힌 한반도’를 읽었다. 부시가 추진하는 미사일방어체제(MD)는 세계 각국의 반대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 주둔 미군은 물론 우방국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그물…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54년 만에 직선제 통해 철도노조 위원장 등극
지난 5월21일 54년 만에 처음으로 조합원 직선을 통해 철도노동조합 위원장에 오른 김재길씨(35)의 첫 업무는 위원장 자신의 공용 승용차 그랜저를 처분하고 440만원에 달하는 판공비를 없애는 일이었다. 전임 집행부가 조합비를 일방…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울릉도 사랑 노래에 담아…
‘동해의 푸른 물결 아름다운 울릉도/ 바라볼 수도 없는 육지 외로운 섬이지만/ 달빛 고운 도동항에는 구수한 오징어 냄새/ 유람선 따라 갈매기는 날아갈 수 있어 좋아/ 누구나 가고 싶은 섬 그리운 울릉도’(노래 ‘아름다운 울릉도’·2…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남편의 품바 공연 아내가 바통 터치
‘어∼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저∼얼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구성진 각설이 타령으로 기억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 ‘품바’를 탄생시킨 극작가 겸 연극연출가 김시라씨가 지난 2월 56세를 일기…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상한가 장동건 / 하한가 성폭행 군 장교들
▲ 상한가 장동건 영화 ‘친구’에서 칼잡이에게 난자당해 잔인하게 죽어간 장동건이 장기기증 홍보대사를 자임하고 나서 이색 화제. ‘친구’의 인기로 가만히 앉아 있어도 인기 상한가를 누리는 장동건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오는 6월 초 장기…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처첩 17명의 히데요시 성공적(?) 이중 성생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그런데 그는 역사에서는 드물게 아주 철저히 이중적 성생활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밖에서는 ‘천하의 난봉꾼’이었지만 집에서는 ‘온순한 고양이’처럼 행동했다.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영어로 일기 쓰면 영어에 푹 빠진다
지난 호부터 영어엔진훈련을 받은 뒤 영어일기 쓰기에 재미를 붙인 한 부인 얘기를 하고 있다. 이렇게 영어일기 쓰기에 자신감을 얻은 P부인은 영어공부에 본격적인 불이 붙었다. 이후 P부인의 둘째아들은 물론, 남편까지도 ‘영어일기 쓰기…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청정 계곡의 ‘황태자’
기록에 전하되 ‘솔바람 태교(胎敎)’란 습속이 있다. 그러나 그 현장이 되었던 역사 속의 마을은 나와 있지 않아, 이 마을을 찾으려 몸부림친 지 20년도 넘는다. 지금의 임산부들이라면 브람스의 선율을 듣거나 청기(淸氣)의 음식을 먹…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바닷속 같은 신비한 색과 맛
나는 담양을 특별한 곳으로 여기지 않았다. 담양과 어깨를 맞댄 도시에서 성장했기 때문이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소중함을 모른다. 그런데 금성산성을 오르고서는 마음이 바뀌었다. 담양호를 내려다보는 금성산성은 요새였다. 공룡의 등 같은…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OB, 워터 해저드 최소 룰은 알고 쳐라
OB, 워터 해저드 최소 룰은 알고 쳐라골프 룰로 인한 시비가 잦다. 골프 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자동차 사고 때처럼 일단 큰소리부터 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다투는 것은 OB가 날 때. OB란 아웃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대만 출신 메이저리거 왜 없지?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국인 타자로 꼽히는 최희섭(시카고 컵스)의 팬이라면 이제 궁금증 하나가 생길 만도 하다. “아니, 지난해 최희섭과 늘 견주면서 얘기한 대만 선수 첸진펑(LA 다저스)은 왜 소식이 없는 거야.”첸진펑이 누구인가. …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지식 탐구 열정에 문학 장벽 와르르
대안적 지식공동체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이하 수유연구실)가 문학계간지 ‘문학과 경계’를 창간했다. ‘문학과 경계’의 성격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 연구실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수유연구실은 1997년 고미숙, 권보드래를 중심으…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풍속화 백가지 外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인 저자가 근대화 과정에서 사라진 옛 풍속을 전통민화 기법으로 재현했다. 일상생활, 농사, 상인, 장인, 관혼상제, 놀이, 운송수단 편으로 나누어 장날 나들이 모습이라든가 학생들의 똥통 운반, 목탄차…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혼돈의 시대 … 잃어버린 나
대형서점 도서검색기 앞에서 ‘윤대녕 & 사슴벌레여자’를 찍어놓고 한참을 들여다보는 여자의 등 뒤에 서 있다. 망설임은 불신을 의미한다. 미심쩍은 듯 서평을 찾아 이리저리 마우스를 돌린 여자가 끝내 포기하고 걸어간다. 하지만 그의 손…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소재·정서 개발 박차 수준 업그레이드
5월에는 가정의 달에 걸맞게 많은 아동극들을 공연하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 수준에 비추어 아동극은 여전히 심각하게 낙후된 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 사이 발전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먼저 아동극 작업을 천시하던 풍조에서 아…
20010607 2005년 02월 01일 -

‘러브스토리 원조’ 우리 입맛으로
셰익스피어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 무대에서만도 올 들어 이윤택 연출의 ‘햄릿’과 ‘태풍’, 서울시립극단의 ‘베니스의 상인’을 공연하였고, 지금은 오태석 연출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공연중이…
20010607 2005년 02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