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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봉이냐 … 이동통신업계 맛 좀 봐라”
국내 이동전화 사용자 수가 27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훨씬 넘긴 가입자 수에도 불구하고 이동전화 업계는 가입자수 700만∼800만 당시의 통화요금을 고집하며 요지부동이다. 단말기 보조금이 폐지됐고 마케팅 비용 부담…
20010329 2005년 02월 18일 -

商道는 없고 商術만 판친다
며칠 전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그만 얼굴이 붉어진 적이 있었다. 미국 시장에서 한국상품이 발붙이지 못하고 있다는 뉴스와 함께, 미국인 ‘바이어’가 나와 이렇게 말했기 때문이다. “한국상품은 견본과 납품된 물건의 질이 다르고, 보증…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여고 5총사 “손에 손 잡고~”
1974년 강원도 삼척여고 시절, 친구들과 교문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맨 왼쪽부터 본인, 홍영남, 김정남, 김순희, 장설화다.맨날 함께 어울려다니며 놀던 기억, 보충수업 빼먹고 바닷가로 놀러가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사진을 찍을…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우리도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자 外
▶우리도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자 ‘한강에는 다리가 없다’를 읽고 많은 부분에 공감이 갔다.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기에 한강의 다리야말로 외국 관광객들의 기억 속에 깊이 심어줄 수 있는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될 수 있다.몇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국어 교과서 교사들이 만들었어요”
중학교 1학년 교실. 느닷없이 지오디(god)의 ‘어머님께’를 부르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쉬는 시간? 아니다. 국어 교과서 ‘우리말 우리글’에 실린 이 노래를 부르며 우리 전통 가락과 운율을 공부하고 있는 것. 또 학생들은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숲 해설가로 명성 얻은 ‘숲 박사’
“국수나무 줄기로 자장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나요?” 집 근처 산에 가면 키는 작지만 잔가지가 많은 ‘평범한 인상’의 국수나무를 쉽게 볼 수 있다. 껍질을 벗긴 가지가 자장면 면발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식용’은 아니다.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단신… 2인자… 구슬땀으로 일궈낸 ‘MVP’
“운동을 그만두라는 얘기를 자주 들었지만 그때마다 좌절하지 않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었습니다.” 3월8일 프로농구 2000∼2001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LG세이커스 조성원(30)의 농구 이력은 여느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상한가 조순형 / 하한가 최원석
▲ 상한가 조순형 민주당 조순형 의원의 신념이 결국 결실을 보았다. 대표적 정치개혁 입법으로 꼽히는 자금세탁방지법에 모든 국회의원들이 ‘정치자금 제외’를 한목소리로 주장하고 나설 때 ‘왕따’를 각오하고 정치자금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범죄 사냥꾼’ 카페 연 서부경찰서 ‘탱크 캅’
강력반 형사의 하루는 어떨까. 궁금증을 풀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범죄 사냥꾼’ 카페(http://cafe.daum.net/ tankcop/)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미 반은 해결된 셈.카페 운영자는 서울 서…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북한 생활상 생생히 전해드려요”
북한 기자의 글이 그대로 실리는 잡지가 국내에서 창간된다. 3월17일 창간호를 선보이는 ‘민족21’의 편집장 신준영씨(38)는 이 잡지의 성격을 남북-통일-민족문제를 주로 다루는 ‘대중지’로 규정했다.“북한에 특파원이 있는 것도 아…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전희’로 성욕 극대화 섹스도 영화처럼
섹스를 TV와 영화에 비교한다면 단연 영화 쪽에 가깝다. TV는 리모컨 하나로 간단히 켜고 끌 뿐만 아니라 한 채널이 마음에 안 들면 이쪽 저쪽,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돌려버리면 그만이다. 여기에 비하면 영화는 보다 ‘장기전’이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발음은 키신저만큼만 해라
우리나라에 퍼져 있는 영어 미신 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발음에 관한 것이다. “미국인과 똑같이 발음하지 않으면 말이 안 통한다” “미국인과 똑같이 발음할 수 있어야 청취도 된다” “연음법을 알아야 회화가 된다” “사전에 나온 발음…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혀끝 사로잡는 고단백 감칠맛
이 집 저 집 다 둘러도/ 민애포 따로 없고 ~// 이 칠 저 칠 다 둘러도/ 개칠먹칠 따로 없고 ~// 이 풀 저 풀 다 둘러도/ 민애풀 따로 없네 ~.어렸을 때 강강술래를 듣다보면 이따금씩 섞여 나오던 매김소리다. 노래 속에 살…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500년 도읍지의 맛, 전통의 향
사람 많이 사는 서울에서 서울토박이를 찾아보기 어렵듯이, 서울 술을 찾기가 쉽지 않다. 서울 이름을 달고 나오는 술이라면 서울장수막걸리 정도일까. 궁궐도 있고 선비도 많았던 서울에 살아남은 술이 눈에 띄지 않다니! 백제 500년, …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힘차고 빠른 스윙 선결 조건 있다
모든 골프 교습서, 프로, 아마추어를 통틀어서 백 스윙은 천천히 하라는 말에 이견을 보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하는 점이 있다. 백 스윙은 천천히 해야 한다고 하는데 TV에서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엄청나…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핵 잠수함’ 김병현도 한때는 초특급 타자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정말 이 길이 옳은가?” 또는 “혹시 잘못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며 한 번쯤 고민한 적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야구도 마찬가지다. 과연 투수가 적성에 맞는지,…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진실 혹은 두려움 外
박완서 윤명혜 노순자 유덕희 김향숙 조혜경 이혜숙 이남희 권혜수 박재희 김명식 우애령 김우정 유춘강 송은일. ‘여성동아’ 장편소설 당선작가 15명의 무게가 만만치 않다. 이들은 84년 이후 3년에 한 번 꼴로 문집을 냈고 이번이 일…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독일 과거사 청산 ‘아직도 진행중’
1930년대 말 독일에서는 이런 유머가 유행했다. “자네, 독일의 고속도로가 폐쇄되었다는 말을 들었나?” “아니, 고속도로가 왜 폐쇄되었는데…” “그것도 몰라? 에다 괴링이 걸음마를 시작했잖아.”헤르만 괴링은 누구인가. 히틀러의 총…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신기하고 재미있는 PC 안의 동화책
아이가 하루종일 비디오만 본다고? 컴퓨터 게임 중독이 아닐지 걱정이라고? 도무지 책을 읽지 않는 아이에게 키즈토피아(www.kidstopia.co.kr)의 ‘멀티동화’를 보여주자. 멀티동화는 컴퓨터 상에서 플래시 애니메이션기법과 내…
20010322 2005년 02월 18일 -

미술이 디지털 옷 갈아입었네
예술은 허구다. 예술이란 결국 본질을, 무언가를‘재현’(再現)하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재현이란, 존재하나 스스로를 표현하지 못하는 실물을 표현하는 행위이며, 이는 곧 본질에 가까이 다가갈 수는 있으나 결코 본질이 되지 못하는 예술의…
20010322 2005년 02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