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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 실업자… 여전히 ‘땜질식 처방’
지난 2월 실업자 수가 106만9000명을 기록하면서 다시 100만명 실업시대에 진입했다. 실업자 100만명 시대는 지난해 4월 IMF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11개월 만에 재현됐다. 실업률로 따지면 이…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김홍걸의 LA 주택 미스터리
김대중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김홍걸씨(38)는 꿈속에서도 한나라당의 이신범 전 의원을 만나는 악몽에 시달릴 것 같다. 이 전 의원은 미국 시간으로 지난 3월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남서부 팔로스버디스시 허니 크릭로드 주택 앞 골목…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야당, 늑대 피하려다 호랑이 만났다
만년 차관. 신건(辛建·60) 신임 국가정보원장에게 그동안 따라다닌 별명이다. 91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92년 광주고검장, 93년 법무부차관 등 차관급을 역임한 지 10년 만에 장관급인 국정원장에 발탁되었으니 그럴 만도 하다.…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박지원은 대선기획수석?
3·26개각을 통해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이 된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행보에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빛은행 불법대출 파문 와중인 지난해 9월20일 “곧 국민을 다시 뵐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물러난 그는 자신의 희망…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DJ, 공격형 진용으로 밀어붙인다
여권의 ‘권력 지형도’에 다시 미묘한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3월26일 단행된 개각의 내용을 들여다보니 그렇다는 얘기다.이번 장관급 12명에 대한 개각에서 역시 최대 수혜자는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JP). 장재식 산업자원부, …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이태복
3·26 개각’에서 ‘의외의 인사’로 꼽히는 인물은 단연 이태복(李泰馥·51·전 노동일보 발행인)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이다. 그다지 ‘화려’하지 않은 사회적 지명도로만 따지자면 그의 전격 발탁이 정가에서조차 다소 뜻밖으로 받아들여지는…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몸 떠났어도 ‘불굴의 혼’은 남는다
자연인의 죽음이 곧 한 시대의 마감을 의미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석학이나 정치 지도자가 아닌, 비즈니스의 각축장에서 ‘돈벌이’에 평생을 바친 경제인의 죽음을 두고 세상이 이렇게 슬퍼할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20010405 2005년 02월 22일 -

구조조정은 ‘만병통치약’인가
뉴욕 증시의 폭락이 아시아와 유럽으로 파급되어 21세기 경제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경제침체의 기세는 마치 EU국가를 강타하고 있는 광우병과 구제역처럼 과학적 통제망을 비웃듯이 빠져나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마침 제조업의 세…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기다리는 女心
스무살에 시집와 2년 만에 친정나들이를 한 어머니(서경희·48, 오른쪽)가 1974년 2월, 곰소선착장에서 이모와 함께 바다로 나간 이모부 배를 기다리며 찍은 사진이다.어머니의 배가 조금 불러보이는 건 그 속에 내가 있기 때문이다.…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철도 르네상스 너무 늦은 감 있다 外
▶철도 르네상스 너무 늦은 감 있다 커버스토리 ‘철도 르네상스 오는가’를 읽었다. 철도는 그동안 투자순위에서 도로에 밀려 등한시됐던 것이 사실이다. 명절 때 서민들의 귀중한 귀성수단이 됨은 물론 수학여행이나 추억여행을 떠날 때 아주…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정부·제약회사 상대 5년째 외로운 싸움
정부기관과 제약회사를 상대로 5년째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평범한 회사원 박종완씨(37)가 그 주인공.“B형 간염 예방접종 시스템이 개혁되지 않으면 간염 보균자 수가 늘어나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박씨는 “거의…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산삼 알리기 나선 ‘현대판 심마니’
한국의 삼(蔘)은 유구한 우리 역사와 더불어 최고의 천연약재이자 신약영초(神藥靈草)로서 그 명성과 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산삼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턱없이 부족하고 유통질서가 바르게 확립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산삼을 믿고…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대박예감’ 뼈로 듣는 헤드폰 개발했어요
㈜도우미텔 이상철 대표이사는 귀가 아닌 뼈로 듣는 ‘헤드폰’ ‘헤드셋’을 개발했다.이 골전도 제품들은 오는 4월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 미국에 48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출시되기도 전에 히트상품이 될 조짐을…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상한가 이규혁 / 하한가 박찬석
▲ 상한가 이규혁 간판스타 부재에 허덕이던 스피드스케이팅 분야에 새로운 기대주가 급부상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캐나다에서 열린 올림픽 오발피날레 국제대회 1500m에서 세계신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규혁 선수. 이규혁은 이날 세계신기…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늦깎이 뉴욕변호사 사내 승진 ‘겹경사’
3월12일 임원 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한 석봉우 LG전자 법무팀 미주본부그룹장(48)은 LG그룹 내에서 ‘인간승리’의 표본으로 잘 알려졌다. 이번 승진은 그가 99년 2월 40대의 나이에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데 대한 회사측의…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소아과 병동의 가운 입은 ‘교장선생님’
오전 10시, 서울 연세의료원 소아과 병동에 위치한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학교는 뛰어다니는 20여명의 아이들로 떠들썩하다. “왜 아직 안 시작해요? 아침 진찰도 빨리 끝내고 왔는데….” 수업이 시작하려면 30분이나 남았지만 공부하는 …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비만과 성욕은 반비례 고개 숙인 ‘배 둘레 햄’
대학 시절에 별명이 ‘기름끼’인 친구가 있었다. 비만으로 고생하고 있던 그 친구에겐 다소 가혹한 별명이었지만, 어쨌든 그 시절 친구들은 모두 그를 그렇게 부르곤 했다. 비만한 사람들에게 가장 곤혹스러운 것은 단연 복부 비만이다. 남…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혀 꼬부라진 발음은 촌스럽다?
지난 호에 “영어발음이 미국인과 똑같지 않아도 오차 범위 안에만 들어가면 의사소통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 오차 범위 안의 발음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배우는지 설명드리겠다. 첫째, ‘국제표준발음’을 익혀라.‘영어’하면…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쫄깃… 담백… 생각만 해도 군침 절로!
비가 오는 날 마방(馬房)에서 말이 새끼를 낳으면 그 새끼의 몸에 평생토록 얼룩이 진다고 한다. 그래서 어미 말이 슬프게 운다고 한다. 조랑말에 대한 제주의 속설이다. 새끼는 12개월 만에 낳는데 제주 여자도 그 말고삐 줄을 넘으면…
20010329 2005년 02월 21일 -

타는 그리움, 동백꽃 잔치로 초대
이맘때쯤의 거문도는 곱디고운 동백섬이다. 봄빛 무르익은 3월이면 남해바다의 섬들은 죄다 동백섬으로 탈바꿈하게 마련이지만, 숲의 규모와 꽃빛깔의 화사함에서 거문도를 능가하는 곳은 찾아보기 어렵다. 거문도에서는 어딜 가나 잘 자란 동백…
20010329 2005년 0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