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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2년 DJ, 변신을 꿈꾸는가
“몇 차례 메신저 역을 수행했지만 그럴 때마다 ‘늘 정치는 안 한다’는 얘기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온도차를 느꼈다고 말한다.”2월17일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함께 동교동을 방문했던 한 측근이 평…
20050308 2005년 03월 03일 -

“재일 한국인 1세대 생존 본능 그렸죠”
그는 우람한 체격을 갖고 있었다. 마치 ‘피와 뼈’의 원작에 묘사된 주인공 김준평처럼 큰 키와 딱 벌어진 어깨의 다부진 모습이었다. 1949년 일본 나가노현 출생이니 우리 나이로 57세다. 현재 일본감독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데 겉…
20050308 2005년 03월 03일 -

길고 긴 이념전쟁 민단의 한판승
광복 60년간 민단과 총련은 남북한만큼이나 치열한 투쟁을 벌여왔다. 특히 총련은 ‘주일본 북한대사관’과 ‘조선노동당 일본 지부’ 임무를 함께 떠맡아 투쟁의 강도가 매우 강했다. 조선노동당 일본 지부로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남조선 …
20050308 2005년 03월 03일 -

재일교포 애국 자본 한국에서 북한으로
제주 감귤나무는 ‘대학나무’로 불린다. 가난했던 시절, 서너 그루만 심으면 자식 대학 공부까지 시킬 수 있다고 해서 붙은 애칭이다. 제주가 감귤 재배를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부터. 제주 출신의 재일교포들이 일본에서 고향 땅으…
20050308 2005년 03월 03일 -

‘재미’ 볼 수 있는 길은 언제나 있다
얼마 전 우연히 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영화 JSA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퀴즈를 내는 것을 봤다. 가관인 것은 보기가 ‘① 이병헌 ② 성룡 ③ 존 웨인’ 식으로 나온 것. 초등학생도 ①번을 찍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면서 ‘저런 …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코리아 닷컴, 고객 울린 ‘이중 플레이’
한국의 대표 메가사이트’를 표방하며 회원수 360만명을 자랑하는 코리아닷컴(www.korea.com)이 기존의 두루넷 가입자를 이관하는 과정에서 일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해 고객들의 강한 항의를 받고 있다. 코리아닷컴은 초고속통…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동화정책 vs 동포정책 국적 선택 갈림길
1월17일 정부가 한일협정 체결에 관한 문서를 공개하자 많은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이 협정은 굴욕적이었다”고 비판했다. 한일합방부터 따지면 36년, 강화도조약(1876년)을 기점으로 하면 무려 70년간 일본 영향 아래 있었던 …
20050308 2005년 03월 03일 -

일로 승부하는 ‘서민형’ 재벌총수
SK㈜ 최태원 회장(40)이 12월4~7일 홍콩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최 ‘아시아텔레콤 2000’ 행사에 참석했을 때 얘기다. 현지에서 이 행사를 준비하던 SK텔레콤 관계자들은 6일 당혹스런 상황에 마주쳤다. 손길승 …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육군 공격헬기 도입 “못 먹어도 고”
국가경제가 위기로 치닫는 지금 시급하지도 않은 무기 도입 사업이 국민과 국회의원들의 무지(無知)를 이용해 ‘구렁이 담 넘어가듯’ 추진되고 있다. 2조원 가량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육군의 차기 공격헬기(AH-X) 사업이 그것.…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DJ 정부 ‘부시맨’은 누구?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투톱’으로 내세운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김대중 정부와 민주당의 ‘부시인맥’이 주목받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이 총재로 있는 민주당의 경우 전통적으로 …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시험대 오른 ‘김중권 민주당’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24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서울 약수동 약수교회에서 성탄 예배를 봤다. 예배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김대표는 이날 새벽 새해 예산안을 8000억원 삭감키로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한 것…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4대부문 개혁은 꿈이었나…
아궁이에 불을 지펴놓아 아랫목에는 훈기가 돌고 있으나 웃목은 여전히 차다. 조금만 참으면 웃목에도 온기가 돌기 시작할 것이다.”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99년 초, 체감경기가 도무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시중의 우려에 대…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국민’이 떠난 ‘국민의 정부’
김대중 정권과 역대 정권과의 차별성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문민정부에 이은 또 하나의 무능한 정권이라는 혹평까지 받고 있다. 강자에겐 미소를, 약자에겐 몽둥이를 휘두르는 김대중 정권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김대중 정권은 자신…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두 마리 토끼 잡기’가 國難 부른다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 12월8일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출국하면서 약속한 말이다. 그러나 진정 ‘국민이 바라는 국정개혁’은 단행되고 있는가. 물론 민주당 소장파들의 당정쇄신론에 따라 권노갑 …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DJP공조 복원되면 정계재편 필요없다”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12월19일 김중권 최고위원을 민주당 대표로 임명했다. ‘김중권 대표 체제’의 탄생은 여권의 역학관계와 차기 대선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임 김대표를 성탄 전야에 만났다.Q. 어려운 시기…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정계재편 시나리오 아직 없다”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JP)는 지난해 측근들에게 “내년 봄 정치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JP의 말마따나 송년의 정치권은 정계재편설로 또 한번 술렁거렸다. DJP 재공조를 통한 민주당과 자민련의 합당설, 여기에 한…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인터넷은 똑똑한 ‘개인비서’
시간이 능력을 결정짓는 시대다. 개인비서가 주변의 자질구레한 일들을 챙겨준다면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인터넷에서 유능한 비서를 구해보자. 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1분 1초도 소중히 쓴다”
두개의 수첩, 핸드폰…하루 모임 7건 주택-외환은행장 등을 지낸 김재기 관광협회중앙회장(63)은 자신을 만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만나면서도, 한번도 약속을 어긴 적이 없기로 유명하다. 그의 하루 일과는 아침 6시에 시작된다…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시간 부자’가 진짜 부자다
시간은 훌훌 날아가는가 하면 질질 끌고 가는 것처럼 지루하다. 우리는 늦었는가 하면 이르다. 우리는 시간을 벌려고 하는가 하면 낭비한다. 우리는 시간을 관리하고 제어하려 하지만 종종 그와는 반대로 시간이 우리를 통제한다.‘(친닝 추…
20010104 2005년 03월 03일 -

‘토박이’들 제친 정·재계 마당발
어느 정권에서나 집권여당의 사무총장 자리는 당총재인 대통령이 가장 믿을 만한 ‘직계’에 맡기는 게 보통이다. 막대한 여당의 조직과 자금을 총괄하는 핵심포스트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당의 박상규 사무총장(朴尙奎·64)은 민주당에서 …
20010104 2005년 03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