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인들 “올 한해도 별과 함께”
2001년 또 한 살을 먹는 사람들의 마음은 착잡하다. 올해는 시험에 붙을까, 취직할 수 있을까, 승진은 될까, 진짜 사랑을 만날 수 있을까. 미래가 궁금한 프랑스인들은 별점책을 산다. 미테랑 전 대통령의 점성가로 유명한 엘리자베스…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펜이 칼보다 강하다고? 누가 그래”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을 믿는 언론인들은 아마도 별로 없을 것이다. 정치적으로 불안한 제3세계에서 일하는 언론인일수록 ‘총칼이 펜보다 강하다’고 여기게 마련이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국제언론인연맹(IFJ)에 따르면, 20…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불꺼진 체르노빌 ‘고통’만 살아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2월15일 서방측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전 안전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체르노빌의 마지막 원자로를 폐쇄했다. 즉 86년 4월26일 폭발사고를 일으켰던 4호기 외에 지금까지 가동돼 왔던 원자로 3호기를 폐쇄함으…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생때같은 내 아들의 죽음을 밝혀라”
2000년 10월27일 강원도 홍천군 국군철정병원 정신과 병동 격리실에서 한 젊은이가 숨졌다. 그는 같은 해 9월 제12보병사단(육군 을지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 L씨(20·서울 신월동). 당초 그는 대학 휴학중인 지난 5…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경제불황의 사생아 ‘無籍시민’ 늘어난다
이판국에 주민등록증이 무슨 소용이야?’ 최근 지하철 서울역 한쪽에 삶의 보금자리를 튼 이강국씨(45). 그는 며칠 전 스스로 서울 시민이기를 포기했다. 자신이 살던 동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주민등록 말소 신청을 한 것. 카센터 운영자…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규모의 경제’ 가고 ‘속도의 경제’ 뜬다
미국과 유럽 통신업계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지난 수년간 세계 M&A를 주도했던 거대 통신업체들이 M&A에서 다시 기업 분할로 사업전략을 수정하고 있다.지난 몇년간 통신업계의 거인들은 이동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 꿈의 통신이라는…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고속철 수요조사 제대로 했나
세차례에 걸친 사업계획 변경, 정치권 실세들의 거액 로비 관련설, 부실공사 의혹 등 말 많고 탈 많았던 경부고속철. 그런 잡음 속에서도 단군 이래 최대 역사인 경부고속철 건설은 계획대로 진행중이다. 2000년 11월 말 현재 공정률…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궁지 몰린 현대 ‘금강산 뱃길’ 끊어버려?
북한에 가서 북한 당국자들이 현대를 걱정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오히려 우리 정부 당국자들보다 더 현대 걱정을 하던데요.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물론이고 사석에서도 ‘현대가 정말 그렇게 어렵습니까?’고 물으면서 ‘토지공사는 정…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데이터 경영 도입한 ‘프로 건설맨’
1962년 생. 일반적인 대기업의 연공서열에서 38세의 나이는 기껏해야 고참 과장 정도에 해당하는 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똑같은 나이에 총자산 4조원 규모에 2300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대기업의 회…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공부 대신 독립을 가르쳐라”
강태진 씽크프리 사장(41) 토론토대 인지심리학 석사. 임명수 비트뱅크 사장(43) 광주상고 졸업. 최용관 와우프리 사장(41) 서울공고 졸업. 박인철 넷포츠 사장(29) 부천대 졸업. 이철상 바이어블코리아 사장(32) 서울대 경제…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쓸 데는 꼭 쓴다 … 상류층 씀씀이
박완서씨의 근작소설 ‘아주 오래된 농담’에는 두 종류의 부자가 등장한다. 의사 심영빈을 중심으로 누이 영묘의 시아버지 송회장과, 기업사냥으로 돈을 번 재미실업가 영준(영빈의 형)이다. 건설회사 재벌인 송회장은 사돈댁에서 ‘사장(査丈…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당신 먼저 변하라!
새해가 밝았다. 진짜 새 천년의 시작이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아침해를 보면서 자신의 소망을 빌었을 것이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게 해 주십시오,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새해에는 부자가 되게 해 주십시오, 새해에…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돈’ 없이 진정한 자유 없다
“부자로 살고 싶습니까.” 이는 아마도 하나마나한 질문일 것이다. 구도(求道)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지 않은 이상 가난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모두들 부자가 되길 원한다. 그러나 모두가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부정하고 …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놀라운 첩보능력, 구멍 뚫린 정보보안
지난해 12월18일 동아일보에 ‘북한 미그 21기 2대 추락… 야간비행 중 공중충돌’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12월13일 밤 북한 모 지역 상공에서 야간 근접비행 훈련을 하던 미그 21기 두 대가 충돌했으며, 이 …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대책 없는’ 일본의 대북정책
연말이면 대개의 언론매체들이 그렇듯이 일본 언론매체들도 10대 뉴스라는 것을 선정한다. 일본 언론이 선정한 2000년 10대 뉴스 중에 빠지지 않는 것이 남북정상회담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다. 일본 언론들은 대체로 한반…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민주당 10년은 젊어 보여!
민주당이 확 젊어졌다. 불과 보름 사이의 변화다. 지난해 12월19일 새 대표가 된 김중권 대표의 “광속정치로 변해야 한다”는 말처럼 민주당의 변화는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당내 인사들도 어리둥절할 정도다.초-재선 의원들의 대거 등용…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예산 나눠먹기… 이렇게 심할 수가
특정지역에 편중된 예산은 반드시 바로잡겠다.”(한나라당 목요상 정책위의장, 지난해 12월21일 당 3역 회의) “예산을 삭감하자는 얘기는 야당이기 때문에 그냥 한번 해보는 것이 아니다. 이대로 가면 2, 3년 후에는 나라가 파산한다…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세계 치안 총수’로 또다시 등극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차기 행정부 국가 안보팀의 3대 기둥 중 하나인 국방장관에 도널드 럼스펠드 전 국방장관(68)을 지명했다.부시 당선자의 국방장관 선택은 그동안 워싱턴 정가의 최대 관심사였다. 대통령 당선이 확정…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그래도 대학은 가야지…
◀서울대 입시원서 마감일인 12월29일 오후 3시 중간 지원현황을 보기 위해 몰린 수험생과 학부모들.“거기 미달이래” “아니야, 여기가 유리할 것 같아.” 지난해 12월29일 오후 5시, 2001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시간을…
20010111 2005년 03월 07일 -

새해엔 ‘삶의 질’ 을 생각하자
지나간 것은 아름답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떠나간 기차는 아름답다’고 노래한 시인도 있었다. 왜 지나가 버린 것은 아름다운 것일까. 그것이 ‘지금 여기에’라는 현재성 위에 있을 때와는 달리 아름다워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20010104 2005년 03월 0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