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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의 기회 또 놓칠 것인가
싱가포르의 최남단 센도사섬에는 이 나라의 상징물인 사자 모양의 대형 탑이 하나 서있다. 머리는 사자 모양에 하반신은 인어의 모습을 띠고 있는 이 ‘머라이언’ 타워 위에 올라서면 싱가포르 국부의 상징인 탄종 파커 항만이 한눈에 들어온…
20010208 2005년 03월 15일 -

‘대쪽 신사’ 명찰 바꿔 달고 부총리 컴백
1월29일 교육부가 교육인적자원부로 승격한 가운데 이돈희(李敦熙) 장관이 교체되고 한완상(韓完相) 상지대 총장이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으로 전격 기용되자 교육부는 아연 긴장된 모습이었다. 교육부 직원들은 한부총리가 펼칠 개혁…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얼음장 밑 ‘봄’을 낚아볼까나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꽁꽁 얼어버린 저수지. 꽁꽁 언 마음. 가끔은 매서운 눈발까지 흩날렸다. 그러나 두터운 얼음 밑에서도 생명은 꿈틀거린다. 넘어질까봐 손을 꽉 잡고 얼음 낚시를 하러 온 한 중년 부부. 작은 얼음 구멍 주위에 …
20010208 2005년 03월 15일 -

DJ와 카르도조, 닮은 점 다른 점
개발도상국 중에서 걸출한 지도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대개는 실체보다 과장되어 있어 검증이 필요하다. 한때 세계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폴란드의 바웬사, 체코의 하벨, 아르헨티나의 알폰신, 멕시코의 살리나스, 필리핀의 코라손 아키…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보리야 어서 빨리 익어라”
25년 전 초등학교 4학년 때 쯤으로 기억된다.조국 근대화 바람으로 ‘초가집도 고치고, 마을 안길도 넓히는’ 새마을사업이 한창이었지만, 우리집은 아직도 보릿고개가 한창이었다. 사진 속의 보리가 빨리 영글어야만 배불리 먹을 수 있었던…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21세기 생존의 길은 산업이다 外
▶21세기 생존의 길은 산업이다 커버스토리 ‘21세기에는 뭘 먹고 사나’를 읽었다. 부존자원이 없고 인구가 재산인 우리나라의 경우 수출에 생존을 걸고 있는 게 사실이다. 수출경쟁력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낚시 추로 인한 바다오염 “이젠 끝”
“사실 전 낚시는 잘 몰라요. 엔지니어거든요.”최근 무공해 바다낚시 추를 개발한 오병국씨(42·㈜정우ENG 대표)는 “재료인 납이 바닷물에 부식되면 납속의 수은 성분이 수중으로 분해돼 해양오염을 낳는 기존 낚시추(봉돌)의 단점을 개…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월남으로 떠나는 ‘천하무적’ 조대리
올 베트남 수출 목표를 500만달러로 정한 무역회사 세륭종합상사(대표 윤기섭·사진 왼쪽) 무역부 조수현 대리(27·오른쪽)는 올 초 베트남 호치민지점장으로 발령받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베트남에는 국내 종합상사를 비롯해 오퍼상…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나’와 ‘우리’를 잇는 징검다리 될래요
“리아의 죽음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세요? 지난해 10월 대전 한 공장에서 산업연수생으로 일하던 22세의 베트남 여성 리아(본명 부이티투 응아)가 한국남자에게 구타당한 뒤 6일 만에 숨졌죠. 이처럼 철저하게 인권이 유린되고 억압받는…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상한가 박세리 / 하한가 장재식
▲ 상한가 박세리 지난 1년간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던 박세리가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 팬들의 걱정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LPGA 투어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에서 올린 박세리의 우승 …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눈으로 말하는 신촌명물 호떡장수
그를 아는 사람들은 그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그저 한 개 혹은 두 개씩 편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미소로 인사할 뿐. 그러면 그는 노릇노릇 따뜻하게 잘 구워진 호떡을 손가락 수만큼 화덕에서 꺼내 얼굴 가득 웃음을 지으며 건넨다.신촌…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방송계 러시아 문화사절 3인방
2000년은 한국-러시아 수교 10주년이 되는 해였지만 이 사실을 기억하는 사람도 많지 않은 데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방한이 무산되면서 오히려 한-러 관계는 10년 만에 삐끄덕거리는 것처럼 비쳤다. 그러나 정치권의 불편한 관계와…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남성 심벌의 수난 오싹한 ‘성기 괴담’
불안한 시대에는 언제나 ‘괴담‘이 유행이다. 가상의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현재의 불안과 갈등을 잠시나마 씻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 속에는 ‘성기 괴담’이라고 할 만한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옛날 아프리카나 중동지…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테이프 듣다보면 꿈도 영어로
지난 시간에 이어 수면학습법의 원리와 방법을 설명하겠다. 첫째, 온몸의 긴장이 풀린 상태가 되면 평소 우리의 학습을 방해하던 여러 가지 부정적인 요소들, 예를 들어 ‘영어는 어려워’ ‘틀리면 어쩌지’ ‘잊어버리면 어떡해’ ‘나는 늙…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五味를 한입에… 스태미너가 쑥쑥
여수지방에서 서대회는 보편화된 음식이다. 동시에 제사상에 서대찜이 오르지 않으면 어쩐지 서운하게 생각한다. 돔 종류인 금풍선어도 마찬가지다. 광주 한정식에서 조기가 오르지 않으면 밥상이 가벼워 보이듯이 순천-여수지방의 한정식에서 조…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스윙 중 나뭇가지 부러뜨리면 벌타일까 아닐까
얼마 전 오랜만에 연습장에 갔다. 친구의 연습장이어서 친구와 함께 그곳에 연습하러 온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라운딩을 자주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벌이는 논쟁이었다. 이야기를 …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최명룡 감독 퇴진 “그놈의 입 때문에…”
성적에 자유로운 감독은 없다.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내뿜고 있는 2000~2001 애니콜 프로농구 코트에는 하위팀 감독들이 잇따라 옷을 벗으면서 싸늘한 냉기가 감돌고 있다. 9위팀 삼보 엑써스 최종규 감독은 지난 3일 성적부진을 이…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꼬리무는 신간 행렬 ‘삼국지’는 흥미보따리
매주 신간을 정리하다 보면 심심치 않게 ‘삼국지’라는 제목을 접하게 된다. 정본 완역을 들고나온 김구용의 ‘삼국지’(솔)부터 저자의 주관적 해석을 가미한 각종 평역 ‘삼국지’, 1200여명에 달하는 등장인물을 하나하나 분석한 ‘삼국…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역사스페셜2 外
100회를 넘어선 KBS 1TV의 다큐멘터리 ‘역사스페셜’을 책으로 묶어냈다. 2편에서는 지난 여름 출간된 1편에 다 싣지 못한 고대 및 삼국시대 일부분과 고려시대를 다뤘다. ‘풍납토성, 지하4m의 비밀’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
20010125 2005년 03월 15일 -

’한국, 정신 똑바로 차려라!
비극적인 진실을 말하는 것은 낙관적인 거짓을 말하는 것보다 위기극복에 더 보탬이 된다.”재미학자 조영환씨가 지난 3년 여 동안 미국에서 바라본 한국은 망조 든 집안이다. 그는 급속히 진행되는 지구촌 변화의 근본적 원인, 즉 미국의 …
20010125 2005년 0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