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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 불법복제’ 콘텐츠 업체 고사
우리 사회에 소프트웨어나 음악 같은 무형물의 도둑질이 만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심리적인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형체가 없어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죄의식을 덜 갖게 된다는 심리적 요인이 가장 크리라 생각됩니다. 마치 유…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MSN 메신저 꿇어!”
”네이트온(Nate-on)이 국내 인스턴트 메신저 1위인 MSN의 철옹성을 무너뜨렸다.”4월의 봄 향기와 함께 전해진 이 소식은 메신저 서비스에 중독된 모든 사용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른바 메신저 시장의 전쟁이 재점화되는 순간…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개업 의사들 박사학위 장사 박사 좋아하는 국민성 탓?
의대와 치대, 한의대 교수들이 개업 의사들을 상대로 박사학위 장사를 했다고 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실태 조사와 처벌을 약속하고 나섰다. 그들의 죄목은 석ㆍ박사 과정에 등록한…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유채꽃이 자동차 연료라고요?
해마다 이맘때 제주도는 유채꽃이 절정을 이룬다. 유채꽃밭에서 신혼의 단꿈을 사진에 담는 데 여념이 없는 신혼부부들은 유채꽃이 자동차 연료로도 쓰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까. 유채꽃씨에서 추출한 식물성기름은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디젤’…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또 불붙은 미술품 가짜 논쟁
한 노 화가가 친한 화랑 주인을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다. “아, 정말 환기는 애처가인가봐. 하늘에서 계속 그림을 그려 보내는 거 보니!”생전에 작가 김환기와 교제했던 그로서는 세상을 떠난 지 30년이 지난 김환기의 위작들이 ‘미…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교황에게도 죽음이 찾아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선종(善終)했다. 그의 부음을 듣고 스위스 루체른의 시청 벽에 그려진 어느 그림을 떠올렸다. ‘죽음의 무도’. 17세기 초에 그려진 이 벽화는 마니에리스모(manierismo)의 기법으로 뒤늦게 중세 말부터…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점잔 고삐 풀려 통통 튀는 생명력
캘빈은 여섯 살짜리 아이다. 그리고 홉스는 캘빈의 둘도 없는 친구인데, 호랑이다. 하지만 보통 호랑이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있을 때, 홉스는 장난감 호랑이로 변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홉스가 진짜 호랑이인 줄 모른다. 그저 어린 캘…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혼 빼놓은 거센 물과 벼랑길
>문경읍을 나서면 오른쪽으로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는 문경선 기찻길이 보인다. 한국철도공사 측에 따르면 ‘폐지’가 아닌 ‘휴지’. 잠시 운행을 멈추고 있는 길이라 시설은 그대로 남아 있다. 그러나 탄광은 없어지졌으므로 백두대간을 …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빛나는 조연 … 맡은 역할마다 완벽 변신
2005년 한국 영화는 크게 두 부류로 구별된다. 오달수가 출연한 영화와 출연하지 않은 영화. 이것은 과장이 아니다. 한때 최종원이나 이문식, 김수로가 그랬듯이 그는 어떤 배우들보다 바쁘게 겹치기 출연을 하고 있다. 그를 필요로 하…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미국 CEO 연봉 날개 달렸나
미국에서 ‘기업 임원 보수의 광기(狂氣)’라는 제목의 기사가 ‘포춘’지에 실린 것은 흥미롭게도 1982년이었다. 그것은 시작에 지나지 않았다. 광란의 보수 경쟁은 90년대에 기승을 부렸다. 그 뒤 경기 침체, 증시 부진 등의 분위기…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아! 징용자 유골 망향의 恨
만지면 금세 부서질 것 같은 낡은 나무상자 앞에 무릎을 꿇었다. 불우한 식민 역사에 희생당하고도, 민족의 못난 후예들의 불찰로 아직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징용자의 유골함.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무겁다. 함 앞에서 잠시 묵념을 올렸…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숨소리 까지 감시 … 공포와 전율
홍두표(전남 해남군 의원·71) 씨는 지금도 노기가 가시지 않는다. 그는 10개월 동안 도청기를 엉덩이에 깔고 살았다. TV를 보며 가족과 나눈 얘기가 ‘중계 방송’된 걸 떠올리면 목이 절로 뻣뻣해진다. “깔고 앉은 줄도 모르고, …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찌라시에 시스템 인사가 휘둘렸다”
오강현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사장이 결국 해임됐다. 가스공사는 3월31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오 사장 해임안을 75.5%의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정부가 임명한 공기업 사장이 비상임 이사회 의결을…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남북 통일기간 행사 ‘벌써 삐걱’
올해는 6·15 공동선언 5주년이자 8·15 광복 60주년을 맞은 해다. 북한식 표현으로는 ‘꺾어지는 해’인 것이다(북한에서는 5주년이나 10주년이 된 해를 꺾어지는 해라고 한다). 이렇게 의미 있는 해가 벌써 3분의 1 가까이 지…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몸집은 폭발, 구심점은 실종
2004년 겨울 교사들의 한 중국 체험연수회에서 교사들과 LG 노용악 부회장의 간담회가 열렸다. 그때 노 부회장의 말 가운데 인상적인 대목은 “기업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까지 중국에 다 다녀갔는데 가장 먼저 와야 할 선생님들이 왜 이…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치명적 마력에 푹 빠진 ‘新조선족’
중국은 한족(漢族)을 중심으로 55개의 소수민족이 어울려 살아가는 말 그대로 대국(大國)이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56번째 민족이 추가됐다고 한다. 바로 신조선족, 때로는 한국족으로 불리는 30만 재중 한국인이 그 주인공이다. 신조…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쫄딱 망하고 쉬쉬 … ‘차이나 드림’은 없다
지난해 3월25일, 중국 거주 한국인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던 소모(62·인천 거주) 씨가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 13층 민원실에서 투신자살한 것이다. 소 씨가 선양 총영사관을 찾은…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강원도 산불, 낙산사 잿더미 外
강원도 산불, 낙산사 잿더미동해안의 보물 낙산사(洛山寺)가 전소됐다. 미숙한 잔불 처리가 천년 세월을 잿더미로 만든 것이다. 국민들은 TV 화면으로 생중계된 화마(火魔)의 위력에 절망하고, 보물이 안전하다는 문화재청의 거짓 보고에 …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쿠르드 상징’ 민주 이라크 건설 발 떼다
드디어 후세인 다음의 이라크 대통령이 탄생했다. 쿠르드족 지도자 잘랄 탈라바니(72세)가 4월7일 이라크 과도정부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부통령에는 수니파 가지 야와르 현 임시정부 대통령과 시아파 아델 압둘 재무장관이 임명됐다. …
20050419 2005년 04월 15일 -

상한가 박지성 / 하한가 김세호
▲ 상한가 박지성 축구선수 박지성(에이트호벤), 나라 안팎 눈부신 활약으로 팬 시선 집중. 4월6일 올림피크 리옹과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0대 1로 뒤지던 후반 34분, 극적 동점골 어시스트로 침몰 직전 팀 구출…
20050419 2005년 04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