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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빠진 코리안닷넷에 혈세 쏟아붓기
미국 샌호세 실리콘밸리에서 정보기술(IT) 연구원으로 일하는 교포 3세 헨리김(28) 씨. 그는 최근 러시아 교포사회의 IT 기술에 대해 알고 싶어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광규·이하 동포재단)이 운영하는 ‘코리안닷넷’…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임기 중 첫아이 낳고 싶어요”
듣는 사람까지 ‘그 남자의 매력’이 궁금해진다. 침을 꼴깍꼴깍 삼키며 ‘예비신랑’에 대해 뽐내는 표정이 꼭 ‘사춘기 소녀’ 같다. 첫눈에 반한 건 아닌데, 어느 날 머릿속이 하얗게 되더란다. 의원이 되기 전엔 ‘자유롭게’ 인라인스케…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명장 三國志’가 있소이다!
마치 그 옛날 중국 대륙을 격동의 소용돌이로 몰고 갔던 위-촉-오 삼국의 상쟁(相爭)이 국내 프로야구를 통해 환생한 느낌이다. 올 시즌 부동의 3강을 이루며 천하삼분의 대업을 이룬 두산 김경문(47), 롯데 양상문(44), 삼성 선…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부산을 울고 웃긴 ‘야구 드라마’
프로야구계에서는 롯데 자이언츠를 3무(無) 팀으로 부른다. 이제껏 정규리그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고, ‘장타왕’(홈런왕·타점왕)도 배출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마무리왕’(최우수구원투수·최다세이브왕) 또한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거인 미쳤나? 벌써 미쳤다”
“스포츠는 의외의 상황이란 게 있기 때문에 재밌다고 생각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도 우승 못 한다는 것을 답으로 대신하겠습니다.”3월29일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의 재치 있는 말이다.…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대한민국은 ‘훈장공화국’
감사원 인사과의 책상 속에는 주인이 찾아가지 않은 녹조근정훈장 하나가 잠들어 있다. 99년 12월31일자로 퇴임한 이문옥 전 감사관이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패방지법 제정이 유예되는 상황에서 훈장을 받을 수 없다”며…
20001116 2005년 05월 26일 -

돌아온 부산 갈매기 “야구 없인 몬 산데이”
그날 부산 사직구장은 거대한 용광로였다. 성별,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한몸이 되어 들끓어 올랐다. 마치 해일처럼, 누구도 막지 못할 기세로 ‘부산 갈매기’는 온 야구장을 덮었다. 그것은 거대한 씻김굿이었다. 설움과 분노를…
20050531 2005년 05월 26일 -

“살기 좋다” 응답 26%뿐 삶의 질 대부분 불만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사회는 개발이나 발전이 중심과제였고 빈곤탈출을 위해 양적 성장을 추구하는 산업사회였다. 그러나 90년 이후부터는 양보다는 질을 강조하는 후기 산업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과거에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
20001116 2005년 05월 26일 -

최고위원들만 수요일에 모여!
민주당 최고위원 12명이 매주 수요일 아침에 최고위원들만의 별도 모임인 ‘수요모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민주당의 한 최고위원은 “최고위원들이 11월1일 아침 서울 여의도 63빌딩 ‘거버너스 챔버’(양식당)에서 첫 모임을 …
20001116 2005년 05월 26일 -

열려라! 한반도 잇는 ‘평화의 길’이여
사물과 너무 가까이 있으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때로는 멀리서 보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9월18일 첫 삽을 뜬 경의선 복원 및 남북 연결도로(통일대교∼장단∼개성) 건설사업에 대해 아직도 한쪽에서는 ‘남침 루트를 …
20001116 2005년 05월 26일 -

개혁 주체 도덕성부터 회복하라
개혁은 김대중 정부의 가장 비중 있는 정책추진 과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개혁은 유감스럽게도 성공한 사례가 많지 않다. 정치개혁 교육개혁 재벌개혁 기업개혁 금융개혁 공기업개혁 방송개혁 인사개혁 노동개혁 의료개혁 등 어느 한 분야에서…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상한가 김동주 / 하한가 송영진·권기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4번 타자 김동주는 결국 한국시리즈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그는 소속팀의 시리즈 진출에 일등공신으로 기록됐다. 두산의 3루수 김동주는 지난달 플레이오프를 치르던 도중 상대 타자의 타구에 맞아 오른쪽 가운데 …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노래 열정 식지 않는 ‘위대한 오빠’
가수 조용필(50)이 11월9∼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다시 선다. 작년 12월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해 화제를 모았던 조용필은 올해 공연횟수를 6회로 늘려 더 많은 팬들 앞에서 열창의 무대를 선보일 예…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때와 장소에 맞는 처신 ‘눈치’‘융통성’은 기본
미국 버몬트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미국인 동료들과 점심시간을 즈음해 모임이 있었다. 동료들이 하나 둘씩 자리로 모여드는데 각자 점심을 식당에서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 내 딴에는 회의를 한 후에 식사를 같이 할 줄로만 알았다. 어리…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원어민식 문법으로 싹 바꾸자
지난 시간까지 ‘묶음으로 이어나가는 독해와 청취비결’을 연습했다.영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은 익숙해졌으니, 이제는 묶음단위의 뜻을 재빨리 파악하는 방법을 연구할 차례다. 바로 문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지난주에 온 질문 중…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장인정신 가득한 미로의 도시
모로코 페스는 일찍이 가죽 공예품이나 놋쇠, 금속 공예품으로 이름나 있던 곳이다. 이곳 제품들은 먼 나라 사람들에게도 사랑받으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미치지 못해 귀하게 여겨지기도 했었다. 솜씨 좋은 ‘장인’의 도시 페스. 특히 세계…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남을 배려하면 내가 배려받는다
모든 골퍼들이 “골프는 매너 게임”이라고 말한다. 또 주변에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으면 이 매너라는 것에 대해 강조하게 된다. 예를 들면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골프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등등. 그런데 정작 …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한국농구 ‘고공시대’연 대선수의 은퇴
황새는 첫 인상이 별로 좋은 편이 못된다(필자 개인적으로도 그랬다). 깔끔하게 생긴 외모와 흰 피부가 둥글둥글하고 원만한 인상보다는 신경질적인 느낌을 먼저 준다. 낯을 많이 가리는 내성적인 성격이 ‘스타는 도도하다’는 속설과 어우러…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코드 훔치기 外
‘한국일보’ 편집위원인 저자가 지난해 11월부터 2000년 8월까지 ‘모색21-전환기의 이념과 사상’이라는 제목으로 본지에 연재했던 글을 엮은 것이다. 개인주의 자유주의 세계주의라는 3개의 코드를 가지고 사회주의의 미래, 여성해방의…
20001109 2005년 05월 26일 -

약간의 인내+3000원 색다른 책읽기 경험
이문열씨의 ‘하늘길’이 열리기까지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다. 전자책이라는 것을 처음 접하는 사람은 먼저 인터넷에 접속해 컴퓨터에 뷰어(Viewer: e-book을 읽기 위한 프로그램)인 글래스북 리더(Glassbook Reader:…
20001109 2005년 05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