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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보고 어떻게…” 서울대 면접 딜레마
한국인의 눈치문화’(사회학과), ‘서태지 은퇴 선언 및 번복’ (경제학과), ‘경의선 연결 사업 사례로 본 남북 교통망 연결의 정치 경제적 이득’(지리학과). 지난 10월 치러진 서울대 수시모집 면접-구술고사에 등장한 문제들은 충분…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세금 한 푼 안내는 의사들 엄청 많다
서울시 서대문구 A종합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김모씨(41)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신의 돈으로는 단 한 푼의 세금도 내지 않았다. 세금뿐만 아니라 의료보험과 고용보험 같은 사회보험료와 국민연금, 심지어 주민세도 낸 기억이 없다. 김씨와…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준비하는 자만이 부자가 된다
만약 당신에게 지금 100만원이 생긴다면? 흘러간 노래 중에는 이런 가사가 있기도 하지만 갑자기 10억원의 돈벼락을 맞은 사람 얘기를 하고 싶다.올해 35세의 한심한씨는 어젯밤 삼겹살에 소주 한 잔 걸치는 꿈을 꾼 것이 효험이 있었…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혁신적 ‘게임 룰’이 성패 가른다
인터넷 비즈니스에서는 후발기업보다 선발기업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즉, 시장에 먼저 진출해서 자금이나 인재는 물론 충성 고객을 선점함으로써 단기간에 후발기업과의 격차를 벌려놓을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포…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승용차용 디젤엔진 시대 열리나
디젤 엔진 하면 우선 시내버스나 화물자동차가 뿜어내는 매연(미세먼지)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매연은 폐암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 경유자동차는 이 밖에도 질소산화물이나 탄화수소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 국내에서는 승용…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의료대란 다음은 전력대란?
제2의 의약분업 사태’ 벌어지나. 한국전력 노동조합이 11월17일 전력산업 구조개편 저지를 위한 전면파업을 결의하고 한국노총도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을 위한 총파업을 선언한 이후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다. 개혁정책…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N세대 핫이슈는 ‘감각의 제국’
인터넷을 달구는 핫이슈가 ‘서지혜양 사건’뿐일까. 지금 사이버스페이스에선 여론재판의 ‘불꽃놀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완벽히 검증되지 않은 게시물에 혹한 네티즌들의 경도된 행태는 그칠 줄 모른다.“지금 저는 모든 것을 말하려 컴(P…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공격받는 오프라인 미디어
‘시민이 곧 기자’라는 모토를 내세운 인터넷 언론들이 영역을 넓혀 가면서 신문 방송 등 전통적 미디어들이 협공을 당하고 있다. 특히 N세대 청소년들과 관련된 사건을 보도하는 경우 이러한 경향은 더욱 노골적 양상을 드러낸다. 서지혜양…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법복 없는 판관’이 그대를 단죄한다
한 여중생이 동료들로부터 학교 주변에서 집단 구타를 당한 뒤 보름만에 숨졌다. 사건이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직접적 희생자라며 강력한 온라인 시위를 전개했다. 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은 느리게 움직였다. 사…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대남사업 창구 한개로는 벅차디요”
북한 당국이 대남-대외사업 창구의 다변화로 업무조정을 꾀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대외사업에 주로 나서는 북한측 핵심인사들의 역할분담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은 창구 다변화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청와대 민정수석실 ‘司正사령부’로 떴다
감사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을 총동원해 마지막 결전이라는 생각으로 비리를 척결해 나가겠다.” (11월13일 김대중 대통령 ‘SBS 창사 10주년’ 특별회견)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바빠졌다. 여권은 민정수석실을 중심으로 검찰 경찰 국세청 …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좌절 냉소, 민주당 무기력증 ‘위험상황’
“지역에 내려가서 당 얘기 못합니다. 민주당이라는 소리조차 낼 수 없을 지경이에요. 그냥 개인적인 이미지로 밀고 나가야지… 지금 차기를 누가 장담합니까.” (호남출신 초선 K의원)“약 보름 전에 P의원 광주일고 동창들의 모임이 있었…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훈련생 신화’ 일군 최고의 안방마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년 발간하는 프로야구 선수 인명록. 현대 박경완(28)의 입단 연도는 92년으로 돼 있다. 하지만 똑같이 KBO가 만드는 프로야구 연감에는 그가 91년에 10경기에 나갔고 여섯 번 타석에 섰지만 모두 삼진…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政爭에 밟히고 차이고… 암울한 입법부
이만섭 국회의장은 11월19일 “인생의 서글픔과 환멸을 느낀다”고 말했다. 11월17일 탄핵소추안 상정을 둘러싸고 친정인 민주당으로부터도 미움을 산 데다가, 야당으로부터는 의장직 사퇴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야당 말대로 내가 …
20001130 2005년 05월 31일 -

세상이 공평해지려면
하루아침에 ‘세기적’ 놀림감이 되고 말았지만, 미국 헌법이 그리 허술하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200여 년 전 신생 독립국 미국의 정초(定礎)를 닦은 이른바 ‘건국의 아버지들’(Founding Fathers)은 그들 나름대로 합당…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상한가 조상호 / 하한가 김영재
영상미디어와 온라인의 시대에 출판인은 고달프다. 돈이 벌리지 않기 때문이다. 청록파 조지훈 시인을 기리는 ‘지훈문학상’과 ‘지훈국학상’에 상금을 쾌척하겠다고 나선 나남출판사 조상호 사장의 의욕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인권 벗기는 ‘알몸 수색’ 없애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금도 공권력에 의한 인권유린은 버젓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명확한 법적 근거 없이 알몸수색이 이뤄지는 경찰서의 유치장과 검찰청 구치감은 인권의 사각지대입니다.”민주노총 산하 성남 여성노조 문화부장 김숙경씨…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성공하려면 표정부터 바꿔라
이문화(異文化)와 관련한 대규모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워싱턴엘 갔다. 친구 가족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마침 옆 건물에 한국 약국이 있어 아내의 알레르기 증상에 대해 문의를 하고자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아이들은 쉽게 배우는데…
지난 몇 회간 “영어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기초력이 탄탄해야 하며, 그 기초력 중에서도 첫째로 중요한 것은 저절로 쌩쌩 돌아갈 정도로 문법을 자동화시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거의 복잡한 방식의 문법에서 벗어나 원어민식의 빠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 -

담백하고 쫄깃… 바다의 황태자
‘썩어도 도미’라는 말은 일본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왕소금을 발라 구워도 좋고 매운탕이나 죽, 생선회로도 도미를 능가할 물고기는 없다.오죽했으면 궁중에서 ‘도미면’을 승기악탕(勝妓樂湯)이라고 했을까. 승기악탕이란 춤과 노래보…
20001123 2005년 0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