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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악몽으로의 초대
순수를 꿈꾸는 젊음은 때로 너무나 광포하다. 극단 ‘실험극장’이 공연하는 임태훈 작, 성준현 연출의 ‘애벌레’(12월10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는 거칠고 추악한 세상으로 진입하는 젊음의 잔혹한 통과제의이다. 이 작품은 ‘부친 살…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국내 최초의 극장 개봉 디지털 영화 ‘눈물’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흥행감독의 반열에 올라선 임상수 감독의 두번째 영화 ‘눈물’은 소형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장편영화. 그동안 단편영화와 인터넷영화에서 부분적으로 시도됐던 디지털 영화가 이제 극장에서 대형스크린으로 관객과 만난다…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광기’는 어디서 출발했나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들이 요즘 영화 속에서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최근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더 셀’ ‘왓쳐’ ‘식스팩’ ‘아메리칸 사이코’ 등은 모두 광기 어린 연쇄살인마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가슴 저미는 선율 ‘쉬리’ 감동 또 한번
영화 ‘쉬리’의 삽입곡 ‘When I Dream’, 드라마 ‘덕이’의 ‘Over The Rainbow’와 ‘Seven Daffodils’. 캐럴 키드는 영화와 드라마 음악으로 단숨에 한국인을 사로잡은 영국의 재즈가수다. ‘When …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쿵쿵 착착 쿵쿵 착착 리듬에 몸을 맡겨라
비언어 퍼포먼스를 전세계에 유행시킨 ‘스텀프’의 탄생지는 영국 브리튼. 루크스 크레스웰과 스티브 맥니콜라스는 80년대 초반 에든버러 축제에서 ‘길거리 코미디 뮤지컬’의 하나로 선보여 큰 인기를 모으자 94년 2월 뉴욕 브로드웨이에 …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어깨가 들썩…리듬이 우리를 부른다
“마구 쳐라.” 말 없는 뮤지컬 ‘난타’를 굳이 풀이하자면 이렇다. 97년 10월10일 호암아트홀에서의 첫 공연 이후 4년째 장기공연(99년 1000회 돌파) 중이며 2009년께 1만회 공연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이 놀랍기도 하고 …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20001201~20001207
▶ 서울바로크합주단 바흐 서거 250주년 기념 음악회/ 12월1일 오후 6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02-592-5727▶ 유익종 겨울 콘서트 ‘12월의 연가’/ 12월1일 오후 3시 8시, 2일 오후 3시 6시, 3일 오후 3시/…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낙동강 사랑 외길인생 노래하는 ‘江 사나이’
‘갈잎꽃 향기 남겨놓고 떠나가는 뒤안길에 물결 소리만∼.’ 을숙도 갈대 숲을 돌아보던 그의 입에서 노랫가락이 흘러나왔다. 무슨 노래인가 싶어 물어보니 그의 자작곡이라 했다. 제목은 ‘을숙도’. 그가 직접 글을 쓰고 곡을 붙였다. 8…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우황청심원=만병통치약 “천만에”
지금부터 2500여년 전 중국을 대표하는 명의인 편작이 하루는 이웃 노인의 중풍을 치료하기 위해 청몽석(광물성 약재의 일종)을 갈고 있었다. 그때 마침 한 농부가 소의 쓸개를 들고 찾아왔다. 병든 소가 있어 잡고 보니 소의 쓸개에 …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콧구멍 파워’ 일내고 ‘캥거루 슈터’ 판 벌이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벌써 2000∼2001 정규리그 일정 중 5분의 1을 소화했다(11월23일 1라운드 끝). 초반 삼성의 강세, LG 돌풍, 현대 SK의 몰락, 동양의 끝없는 연패 등 올시즌 프로농구의 관전포인트를 짚어…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인터넷 이용자 57% “공부·직장생활 지장”
2000년 8월 한국인터넷정보센터가 추정한 우리나라의 인터넷사용인구는 1640만명으로 인터넷 이용률이 전체 인구의 40%대에 달하게 되었다. 한 광고회사의 자료에 의하면 20대 중 68%가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30대에서는 3…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펜티엄 Ⅳ구입 ”지금은 참아라”
펜티엄Ⅳ의 등장’이라는 엄청난 ‘뉴스’ 앞에서 네티즌들은 오히려 혼란을 느낀다. 펜티엄Ⅳ가 팬티엄Ⅲ보다 속도와 기능 면에서 실제 얼마나 향상됐는지, 지금 당장 두 배의 가격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가장 …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다음엔 또 누구냐” … 연예인 ‘비디오 괴담’
닮아도 이렇게 닮을 수가 없다. 최근 가수 백지영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소위 ‘비디오 파문’이 전개되는 모습을 보면, 지난해 ‘O양 비디오’ 사건과 유사한 형태로 흘러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처음 비디오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한 점…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표류하는 ‘독립문화’ “나 지금 죽어가니?”
특유의 저예산 제작방식과 저항성으로 대중문화의 거품빼기가 요구되던 시대에 가장 적합한 문화의 대안으로 자리잡았던 독립문화 진영에서 “이제 인디문화에도 거품빼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0년대 이후 영역별로 활성화되어 독…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보고 또 보고… 알아야 후회 안 한다
온 나라가 떠들썩한 대학입시에 비해 고교입시는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다. 따지고 보면 고등학교 진학예정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그리 넓지 않다는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이는 단지 평준화 정책 때문만은 아니다. 가장 본…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이민과 한국인의 재형성
1987년은 한국 민주화의 원년이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민의 방향이 바뀐 해이기도 했다. 그 해 이후 해외로 떠나는 한국인의 수는 급격히 줄었고, 대신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인의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90년대 초, 한국 정…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학교가 싫다고? 그럼 대안학교는?
텔레비전과 학교수업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은? 다음은 대안교육 전문지 ‘민들레’ 3호에 실려 있는 내용이다.닮은 점 △정해진 시간표에 따라 진행된다 △프로그램 개편이 봄-가을 두 번 있다 △개편 전이나 개편 후나 그 프로가 그 프로다…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54년 전 추억의 졸업식
벌써 반세기가 넘게 지났습니다. 1951년 천안시 병천면에 있는 봉성초등학교 2회 졸업사진입니다. 한여름 뙤약볕 아래 대부분 눈을 감은 모습이 정말 촌스럽습니다.당시에는 졸업생이 30명도 채 안 돼 간이학교라고 놀림도 많이 받았습니…
20050607 2005년 06월 03일 -

그 때
20001207 2005년 06월 03일 -

부산 갈매기 파이팅! 外
올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할 때부터 롯데 자이언츠가 잘나갈 줄 알았다. 지난해와는 달리 신인과 고참들이 조화를 이루고 공격은 물론 마운드도 탄탄해졌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롯데가 미쳤다고 말한다. 맞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완전히 미…
20050607 2005년 06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