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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캅스 사건’ 왜 女警 문제로 돌리나
7월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3층에서는 제59회 ‘여경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66명의 여성 경찰관(이하 여경)들에게 특진과 포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30분 만에 마무리되어 최근 침울해진 여경 조직의 분위기를 그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KT 5대 암초 남중수 해법은
남중수 KTF 사장이 민영화 KT의 2기 사장으로 내정됐다. 결과적으로 “될 사람이 됐다”는 평을 듣고 있지만, 과정은 007 영화를 방불케 했다. 4만3000여 직원들의 동요 또한 컸다.이웃이라 안면을 트고 지내던 한 30대 KT…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기름값 폭등은 부시 탓”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상승세는 당초 일시적 현상일 것이란 시각도 있었으나, 예상과 달리 연일 최고 가격을 경신하더니 급기야 6월27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경제 올인할 벤처 북한? 이라크?
노무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겸 NSC 상임의장이 4시간 50분 동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 제시했다는 20년에 걸친 대대적인 대북 경제지원 계획인 ‘북한판 마셜 플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끈끈한 신뢰 원천 ‘해마루 결의’
2003년 10월. 재신임정국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청와대에 천정배 의원이 직격탄을 날렸다. “정보와 권력을 독점, 전횡을 일삼아온 핵심 실세들은 물러나야 한다.”당에서 하고 싶은 말이었지만, 누구도 하지 못한 말이었다. 천 의원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강금실 前 장관이 ‘反面敎師’?
3월21일 퇴임을 앞둔 송광수 당시 검찰총장은 검찰 출입기자들을 불러 모아놓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2002년 대선자금 수사 당시 정치권력의 압력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험난한 길을 이겨냈다는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盧心이 千心’ … 검찰 개혁 어찌하오리까
(검찰이) 엄청난 권한을 갖고 있어 나눠 갖게 해달라고 하는데, 사실상 검찰이 가진 것은 ‘수사권’ 하나밖에 없다. 검찰이 나름대로 정치권에 대항하면서 이런 전통을 만든 것이다. 검찰의 이 권한이 서민들이나 일반 국민들을 괴롭히는 …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쇄국주의? 재외동포법 부결 파문 外
홍준표의 뚝심은 국회를 넘어서지 못했지만, 누리꾼들은 그를 영웅으로 떠받들었다. 문제는 반대투표를 던진 의원들의 어설픈 변명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신쇄국주의법’이 될 것을 우려했다고 하자, 누리꾼들은 “법이나 제대로 읽어봤냐”며…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부패’ 내쫓더니 자신도 ‘부패 늪’에
권력은 부패하게 마련인가. 비리 추문에 휩싸인 전임 대통령 추방 투쟁의 선봉에 선 업적으로 대통령에 오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56)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결과 조작 의혹과 가족들의 부패 혐의로 탄핵될 위기에 처했다.지난…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상한가 한격부 / 하한가 강우석
노환 투병 중인 흉부외과 전문의 한격부(92) 박사. 의대생들 흉부외과 외면하는 현실 안타까워 서울대 의대에 발전기금 5억원 쾌척. 1956년 마흔 넘은 나이에 스웨덴·영국서 흉부외과학 연수, 귀국 후 해당 분야 초석 다져. 5억원…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공공기관만 비리 있나 … 반쪽 부패방지법
6월29일 내부고발자 보호 강화를 골자로 한 부패방지법(이하 부방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그러나 부방법이 여전히 ‘반쪽’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방법이 취급하는 ‘부패 행위’의 대상이 공공기관에만 국한되는 한계 때문이…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민노당은 열우당의 2중대로 가는가 外
민노당은 열우당의 2중대로 가는가. 7월1일 민노당 게시판의 한 누리꾼윤광웅 국방장관의 해임결의안이 부결되자, 대통령에게서 점심 한 그릇 얻어먹고 ‘해괴한 변명으로 국민 뜻을 팽개치면 박정희 시절의 유정회와 무엇이 다른가’라며 반성…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난 노동자” 거리로 나온 언니들
깊은 밤, 붉은 형광등 조명 아래에서 소곤소곤 불만을 터뜨리던 언니들이 이슬비 내리는 광장으로 모였다. 6월29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앞에서 성매매 여성 1200여명이 성매매 여성의 노동자 인정을 촉구하는 ‘성(性…
20050712 2005년 07월 07일 -

‘대문’ 열었어도 손해 안봤다?
“오겡키데쓰카(잘 지내고 계세요)?”최근 우리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 말이 크게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일본영화 ‘러브레터’ 에서 여주인공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며 텅 빈 설원을 향해 외치던 대사였다. 이 영화는 국내에서 120만 …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월드컵 경기장에 ‘양탄자’를 깐다?
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잘 자라고 있나? 6월 한달 동안 국내 축구팬들을 들뜨게 했던 ‘유로2000’(유럽축구선수권) 대회가 열린 축구전용구장을 보면서 열성팬들은 이런 걱정이 앞섰을 것이다. 행여나 2002월드컵이 잔디로 인해 국제적…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21세기 한국에도 귀족사회가 있다
호텔신라㈜가 ‘젊은 귀족클럽’(YNC)을 결성했다. 회원들은 6월15일 오후 7시 서울 청담동 ‘귀족풍’ 레스토랑인 ‘Once in a Blue Moon’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기자는 이 모임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해 이 시대…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사이버 삐딱이’가 몰려온다
”앞으로 다가올 사이트는 당신에게 심한 구토와 설사, 정신장애를 일으켜 당신도 모르는 발작으로 당신의 컴퓨터를 부숴 버릴지도 모릅니다. 정신연령이 미숙한 사람들은 당장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정중하면서도 강력한 경고문, 곧 모니터…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탈북자들 ‘남한 옷 갈아입기’ 비지땀
‘하나원’. 외부에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국에 온 탈북자들은 이곳에서 의무적으로 ‘사회적응교육’을 받는다. 올 들어 이 기관은 두 달에 20여 명 꼴로 적지 않은 수의 원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원생들은 하나원 문을 나서는 …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불신만 남긴 의약분업 ‘봉합’
대한의사협회가 6월25일 찬반 투표를 거쳐 폐업 철회를 결정함으로써 의사들이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다. 이로써 환자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의료대란도 일단 ‘휴전 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진정한 의약분업 시행에 따른 대부분의 난제들…
20000706 2005년 07월 06일 -

사무라이 주방장 미국 시청자 ‘요리’
중세의 기사 복장을 한 호스트가 수수께끼의 웃음을 띠며 망토를 펄럭이면 안개 속에서 네 사람의 ‘철인’이 서서히 등장한다. 이어 어둠을 헤치고 외로이, 그러나 결연한 표정으로 나타나는 도전자. 비장한 음악과 북소리 속에서 주인은 투…
20000706 2005년 07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