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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지도부 조기 사퇴 없다”
8월31일 조기전당대회를 놓고 한나라당의 친(親)박파와 반(反)박파가 강원도 홍천에서 힘을 겨뤘다. 반박파인 홍준표 혁신위원장에 맞선 친박파의 대표주자는 주성영 의원. 연찬회에서 조기전당대회론의 문제점을 제기했던 주 의원은 당시 못…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눈 오는 날의 추억
벌써 15년이란 세월이 지났네요. 온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가는 곳마다 말썽을 일으켰던 개구쟁이들입니다. 초겨울 눈발이 날리기 시작할 무렵 마당에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의 얼굴 표정만 봐도 얼마나 신이 났…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본프레레 사퇴 압력 옳았나 外
본프레레 사퇴 압력 옳았나 한국 축구를 다룬 커버스토리를 읽었다. 대표팀의 본프레레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 경질이나 다를 바 없었다. 언론과 축구협회의 사퇴 압력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과연 이것이 옳았는지는 …
20050913 2005년 09월 07일 -

“통일 첫걸음, 재회의 꿈 가져갑니다”
8월3일 목요일 2시. 이날도 어김없이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 앞에는 보라색 두건을 쓴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어머니들이 모여들었다. 여느때처럼 ‘양심수 석방과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목요집회’ 를 마친 뒤 조촐하지만 특별…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하나 되는 ‘민단’과 ‘총련’
남북한의 화해협력 분위기가 해외교포 사회에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6월13~15일 평양에서 열린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미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었다. 더욱이 정상회담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가자 북으로, 오라 남으로”
올 8·15 광복절에는 전국이 남북 화해의 열기로 달구어지게 된다. 남북 당국간 합의에 따라 8월13일부터 19일까지의 ‘남북 화해주간’에 이산가족 교환 방문과 북한 교향악단 초청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뿐만 …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충격, 공포 속 고된 뒷바라지
99년 1월13일 한양대학병원에서 도망나온 변인호를 서울 양재동 은신처에서 3개월간 ‘극진히’ 돌봐준 여자가 있었다. 바로 변인호 누나 변옥현씨의 며느리 김모씨(28)다. 김씨 가족들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방배동 60평 아파트에서 …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양재동→화곡동→중국 멋대로 활보”
변인호와 그를 추적해온 김우동 경사의 연결과정에서 변인호 도피행각의 ‘또 다른 그림’이 그려진다. 김씨에 따르면 변인호는 99년 1월 한양대학병원에서 도주한 뒤 3개월간 서울 양재동 한 주택에서 은신해왔다. 이후 김씨는 변인호의 누…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서울지검 모 부장과 최근에도 만났다”
변인호(43). 97년 11월 건국 이래 최대규모인 3700억원대(당시 검찰발표) 금융사기 혐의로 구속, 98년 8월 징역 15년형 선고, 98년 12월 의문의 구속집행 정지결정을 받아 한양대병원으로 이송, 99년 1월13일 한양대…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아마존 운명은 닷컴기업 가늠자
작년 이후 우리나라 코스닥 증권시장과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의 동조화가 거론되더니 요즘은 위기론마저도 동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벤처기업 위기론의 근원은 뭐니뭐니해도 역시 미국의 닷컴기업 위기론에 근원을 두고 있다…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반도체, 화려한 파티는 끝났나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삼성전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올 들어 주식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7월13일 장중 39만4000원까지 상승했다가 38만8000원으로 마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던 삼성전자 주가가 이후 하락세로…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경제팀 교체에 미소짓는 현대
현대의 ‘버티기’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현대건설 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방안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는 정부의 ‘전방위 압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5월 말에 이어 7월 말에 또다시 불거진 현대건설 유동성 위…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경기 정점’ 다 왔나 멀었나
이미 경기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하강 국면이 본격화할지도 모른다. 아니다. 아직도 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경기 정점은 올해를 넘겨봐야 안다.’최근 정부는 물론 민간 경제연구소들 사이에서 논쟁 대상으로 떠오르고 …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진념 경제팀… 글쎄요”
기존 관료들의 자리 이동에 불과하다. 왜 개각을 했는지 모르겠다.”(고려대 경영학부 장하성 교수)“시장의 분위기는 뭔가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시장에 상당한 실망을 안겨줄 것이다.”(서강대 경제학부 김광두 교수)“기대했던 …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반이회창 연합전선을 깨라”
여권이 반이회창 연합전선을 형성하려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8월3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한 측근은 ‘이총재와 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JP)의 회동(7월22일)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측근은 “여권에서…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정국 운영 쩔쩔 “지도부 바꿔!”
전략도 없으면서 투쟁적이고 강경한 분위기가 당을 지배하고 있다. 날치기를 한 뒤 자성하기는커녕 합리화하기에 급급하다. 도대체 정국을 이끌어가는 여당이 맞는지 헷갈린다. 지도부가 국민들의 정서를 전혀 읽지 못하고 있다.”8월30일 치…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한화갑-이인제 전면전 시작됐다
민주당 8·30 최고위원 경선이 한화갑 의원과 이인제 고문 사이의 전면전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이번 경선이 대권, 당권과 상관없다”는 김대중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차분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하지만 경선이 임박…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교육 살리기’ 중책 짊어진 ‘경영총장’
신자유주의적인 교육철학이 위기에 빠진 한국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연세대와 명지대 총장을 지내면서 교육계에 ‘경영 총장’ ‘비즈니스 총장’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심어왔던 송자(宋梓·65) 명지대 총장이 7일 단행된 김대중(金大中) 대…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빗줄기 타고 가을이 다가왔네
유난스레 굴곡 많던 지난 여름이었다. 한가닥 위안이랄까, 환자들은 거리로 내몰리고 정치판은 또다시 난리법석을 피워댔지만 다른 한쪽에선 재회를 향한 이산가족의 꿈이 새록새록 영글었다. 언제나 그랬듯, 서글픈 소식들로 얼룩져버린 200…
20000817 2005년 09월 05일 -

정치인들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우리는 정치인들이 이번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여당대표가 야당의 정치행태를 가리켜 ‘개판’이라 부르더니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여야 합작의 ‘개판정치’가 연출되었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무엇에 쫓긴 듯 돌연 원내교섭단체 요건을 …
20000810 2005년 09월 05일